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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北,서해상 도발시 단호히 응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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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장관회의…“北 SLBM 개발은 심각한 도전”
“킬체인과 KAMD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이 서해상의 우리측 함정들에 대한 조준타격 위협을 가한 데 대해서는 실제 도발이 이뤄질 경우 단호한 응징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직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SLBM 등 최근 안보상황과 관련한 우리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개성공단 임금문제 조치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열린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박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여섯번째 회의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유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킬체인(kill chain)과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북한의 이러한 위협 및 도발적 행위에 대해 안보 관계부처가 빈틈없는 대비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서해상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대해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임금 인상조치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남북에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인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취하거나 독단적 운영을 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의 우리측 입주기업들도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대응해 나가는데 있어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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