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예결위원장 중재 ‘실패’…경선 갈 듯[종합]

URL복사

“예결위원장 경선한 적 없어…‘나쁜 선례’ 우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최근 김재경 주호영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 중재에 실패했다. 앞으로 계속 조정을 해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두 의원 모두 한 치 양보 없는 상황이라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 원내지도부는 22일 오후 원내대표실에서 예결위원장 문제를 중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재경 주호영 의원과 함께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원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결과적으로 중재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는 모임이 끝난 뒤 화난 표정으로 “이 일은 원내대표 소관인데 내가 조정해보려고 왔다. 그런데 조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견 접근이 하나도 없었다”며 “(경선을 의원총회가 열리게 될) 26, 27일에 하게 될지 몰라도 그 전까지 중재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인 김재경 주호영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중재장을 떠났다. 주호영 의원은 어떻게 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며 “다음번에 생각해보고 다시 만나는 것도 없다”고 응답했다.

김재경 의원은 “접점이 잘 안 찾아져서 26일이나 27일 경선 날짜를 고르기로 하되 그 안에 계속 합의하는 걸로 했다”며 “그동안 예결위원장 자리는 번갈아가면서 해 왔는데 경선을 하게 된다면 안 좋은 선례가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재 실패는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중재를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다. (아휴) 힘들 것 같다”며 “(두 의원이) 하도 입장이 세 가지고, 정 아니면 경선으로 가는 건데 가급적 경선 안가기를 (바란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예결위원장 자리는 경선한 적이 없어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재가 실패한 직후 “경선을 잡더라도 그 전까지 중재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만약 경선을 하게 되는 경우 여러 측면에서 안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예결위원장의 경우 경쟁이 격화되면 예산 관련 마케팅을 하게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보통 원내대표가 당내 3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나이순으로 조정하는 게 관례이다.

두 의원 간 예결특위 위원장 쟁탈전은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임 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의원은 정무위원장 경선에서 정우택 의원에 패하면서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주 의원은 예결특위 위원장을 하려고 했지만, 당시 이완구 원내대표의 요청에 정책위의장 직으로 선회했다.

김 의원은 “관례상 3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할 경우 윤리특위 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을 잇달아 맡아왔다”며“자신이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주 의원은 “지난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3선 의원 중 연배로 따지면 자신이 예결특위 위원장이 될 차례였는데, 정책위의장을 맡았다”며 “이번엔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결특위 위원장을 하기 위해 청와대 정무특보직을 그만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두 의원이 경선 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