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농약 사이다’ 제3의 인물 사건 개입?

URL복사

피의자 박씨 집에서 또다시 살충제 병 발견…경찰 “제3의 인물에 대한 수사”

[경북=장용석 기자]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모(83·여) 할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제3의 인물이 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2일 경북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이 박 할머니 집 압수수색을 끝낸 10시간 뒤인 지난 18일 박 할머니 아들이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살충제 또 다른 병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살충제 병은 경찰이 집을 압수수색을 할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현재 박 할머니를 제외한 제3의 인물이 이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살충제 병을 가져다 논 제3의 인물과 폐쇄회로(CC)TV 분석, 박씨의 가족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행위가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방해 행위인지, 또 다른 의도가 있는지 등도 염두에 두고 새롭게 등장한 농약병 출처를 캐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박 할머니의 가족들은 "진짜 범인이 박 할머니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이규봉 수사과장은 "경찰이 압수수색할 당시 이 병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누가 병을 가져다 놓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약 사이다 사건은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마을 할머니 6명이 쓰러진 일을 말한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이며, 1명은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집 부근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이 병에서 사이다에서 검출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남아 있어 박 할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지난 20일 "기록에 의할 때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