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2 (수)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9.8℃
  • 구름많음서울 16.4℃
  • 구름많음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6.5℃
  • 흐림울산 15.2℃
  • 흐림광주 11.9℃
  • 부산 13.5℃
  • 흐림고창 13.1℃
  • 제주 11.7℃
  • 맑음강화 13.4℃
  • 맑음보은 16.1℃
  • 구름많음금산 17.0℃
  • 흐림강진군 12.9℃
  • 흐림경주시 15.8℃
  • 흐림거제 11.5℃
기상청 제공

사회

금호타이어 노사 교섭재개…극적 타결‘촉각’

URL복사

직장폐쇄 사흘만에 노조 요구로 다시 교섭테이블
새로운 안 없어 난항…여론 악화 대타협 가능성도

[시사뉴스 장용석 기자]금호타이어 노사가 직장폐쇄 사흘 만에 교섭을 재개했다.

8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노조 측이 '단체교섭을 재개하자'는 공문을 보낸 데 대해 사측이 2시간 후 이를 받아들이면서 교섭이 재개되게 됐다. 이날 교섭은 16차 본교섭이 속개되는 형식이며, 오전 10시30분 2대 2 실무협의가 있은 후 오후 3시 노사 양측에서 7명씩 참석하는 본교섭이 이뤄진다.

2대 2 실무협의에는 사측에서는 노무 담당 상무와 노사협력팀장, 노측에서는 광주공장 사무국장과 곡성지회장이 참석해 큰 틀의 논의를 갖게 된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사 모두 이렇다할 새로운 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에 제시된 안, 특히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지급 방식과 규모, 성과금 추가 지급 여부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사측은 창립기념일인 지난 5일 최종안을 통해 ▲일당 2950원 정액 인상(평균 인상률 3.0→4.6%) ▲2015년 성과 배분(상반기 실적 기준 70만원·연간 실적 합산 후 지급)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적용 범위 및 내용에 대해서는 2016년 단체교섭 전까지 합의)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 노사 합의에 따른 일시금 300만원 지급 ▲생산 안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적극 노력 ▲무주택 융자금액 상향 등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 측은 "핵심 쟁점인 임금피크제를 볼모삼아 일시금을 지급하겠다는 사측의 방침에 변함이 없는 한 교섭 진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21년 만에 최장 파업과 창사 이래 3번째 직장 폐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 손실, 협력업체와 대리점주들의 고통 등에 대한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여론이 악화될 대로 악화돼 노사 모두 출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타결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또 타이어 업계의 판도가 급격하게 재편되고 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노사 갈등으로 기업과 노조에 대한 이미지가 날개없이 동반 추락하고 있어 극적 타결로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노사 모두 기존 안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기록적인 전면파업과 4년6개월만에 전격 단행된 직장폐쇄를 전후로 양측의 감정의 골도 깊어져 대타협이 순탄하게 이뤄질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또 노조는 "직장폐쇄를 먼저 해제하라"고, 사측은 "파업을 풀면 직장폐쇄도 철회하겠다"고 맞서 파업과 직장폐쇄를 동시에 철회하는 방안 모색도 쉽진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집행부 선거를 앞둔 노조나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힘겹게 워크아웃을 졸업한 회사측 모두 '명분있는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상생의 퇴로 찾기가 절실한 실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교섭이 재개됐지만 타결 여부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며 "회사 안팎의 여론과 상황도 두루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 역시 "노사 모두 기존 안에서 변함이 없을 경우 교섭이 쉽진 않겠지만, 합리적인 대안과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교섭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11일부터 나흘간 부분 파업에 이어 17일부터 23일째 전면파업을 진행중이다. 사측은 장기 파업에 맞서 지난 6일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인도,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 자원·나프타 안정적 수급 협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인도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해 “저와 총리님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자력발전소,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경제

더보기
당정청, 차량 5부제 참여 시 자동차 보험료 할인 상품 5월 중 출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차량 5부제 참여 시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 5월 중 출시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이날 있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손해보험업권은 ‘차량 5부제 참여 시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상품을 5월 중 출시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국민들께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진행 중인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위기 가구 등 지원이 시급한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생계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4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며 “또한 주사기, 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 주요 품목이 실제로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조·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국내 에너지 및 핵심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각국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중동 정세와 업계의 수요를 고려하면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항한 우리 원유 운반선을 포함해 우리 선박의 안

사회

더보기
한지아 의원, 예방접종 전 과정 국가 책임 명문화 예방접종관리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예방접종 전 과정에 있어 국가 책임을 명문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은 22일 ‘예방접종관리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예방접종’이란 질병에 대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하여 질병 예방에 효과가 확인된 백신 등을 주사 등의 방법으로 인체에 투여하는 것을 말한다. 2. ‘국가예방접종’이란 국가가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접종 대상, 실시 기준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접종받기를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말한다. 3. ‘임시예방접종’이란 감염병의 전파 차단 등을 위하여 임시로 실시하는 예방접종을 말한다. 4. ‘기타예방접종’이란 국가예방접종과 임시예방접종이 아닌 예방접종을 말한다. 5. ‘예방접종약품’이란 ‘약사법’ 제2조제4호에 따른 의약품으로서 예방적 목적을 위하여 국가예방접종과 임시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백신 등을 말한다. 6.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란 예방접종 후 그 접종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증상 또는 질병으로서 해당 예방접종과 시간적 관련성이 있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