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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집트, 추락 여객기 테러 가능성에 공항 경비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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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당국은 지난달 31일 시나이 반도에 추락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메트로제트) 항공 여객기가 폭탄테러를 당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속속 들어남에 따라 공항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a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 공항의 보안 관계자들을 인용해 경찰 특공대가 공항 터미널을 순찰하는 등 추가 경비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샤름 엘셰이크 공항에는 금속탐지기를 두 배로 늘리고 노후 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탐지견 수도 배증해 수색 범위를 터미널과 화물, 수하물은 물론 기내식 공급 시설까지 확대했다.

또한 경찰은 의심쩍은 가방을 열어 뒤져보고 있으며 약품을 제외한 모든 액체물품의 휴대 탑승을 금지했다.

이집트 정보기관은 샤름 엘셰이크 공항의 직원 전원을 불러 심문조사를 벌이면서 여객기 추락을 전후의 이들의 행적을 중점적으로 캐고 있다.

앞서 4일 밤에는 영국 공항안전팀이 샤를 엘셰이크 공항의 안전 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메트로제트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시나이 반도까지 활동권을 넓힌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후 영국이 샤름 엘셰이크 공항으로 여행을 규제한 이래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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