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흐림동두천 16.6℃
  • 흐림강릉 15.8℃
  • 흐림서울 17.3℃
  • 흐림대전 17.0℃
  • 흐림대구 15.8℃
  • 흐림울산 13.9℃
  • 흐림광주 15.4℃
  • 흐림부산 15.4℃
  • 흐림고창 13.2℃
  • 흐림제주 15.9℃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5.8℃
  • 흐림금산 15.8℃
  • 흐림강진군 15.3℃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국제

IS 테러 희생자들 '가슴 아픈 사연' 속속 드러나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13일 저녁 파리 동북쪽 외곽인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는 8만 여명의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오랜 라이벌인 프랑스와 독일 간 친선 A매치(국가대항전) 경기를 관람하려는 인파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끄는 경기였다.

오후 9시 30분께 경기장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전반전 21분 쯤 상황이었다,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끝났다. 그럼에도 프랑스 선수들은 승리를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은 당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안에서 테러를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수들이 이번 테러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로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 뛰었던 라사나 디아라는 이번 IS 테러로 자신의 사촌누나를 잃었다. 프랑스 프로축구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구단 소속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디아라는 트위터를 통해 자기에겐 큰 누나 같았던 사촌 아스타 디아키트를 잃었다며 큰 슬픔을 나타냈다.

IS가 자행한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희생자 132명의 신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이번 희생자들 가운데는 외국인 23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과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이번 IS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의 면면을 전했다. 희생자 유족들과 지인들은 이번 테러로 희생된 이들의 사진과 사연을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면서 슬픔을 나누고 있다.

희생자 명단에 들어있는 기욤 B 드셰르프는 프랑스 잡지 레쟁록(Les Inrocks) 소속의 기자였다.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이 콘서트홀에서는 가장 많은 8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는 두 명의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24 TV뉴스’ 소속 기자인 마티외 오쉬역시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았다가 죽음을 맞았다. 그의 직장 동료는 오쉬가 6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머큐리 레코드 직원인 토마스 아야드는 직장 동료 두 명과 함께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하키클럽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분 동안 묵념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영국과 포르투갈, 스페인, 미국, 스웨덴, 칠레, 멕시코 등 외국인들 희생자 들도 포함돼 있다.

파리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발렌틴 리베트는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2014년 영국의 명문 런던정경대학(LSE)을 졸업한 그는 로펌인 호건 로벨스에서 화이트칼라 범죄 전문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호건 로벨스 관계자는 “그는 아주 재능있는 변호사였다. 직장에서도 놀라운 인품을 보여준 친구였다”는 애도를 표했다.

멕시코 주재 칠레 대사인 리카르도 누네스는 조카 딸과 증손녀를 잃었다. 누네스 대사의 조카 딸인 파트리시아 산 마르틴 누네스는 자신의 딸 엘사 베로니케 델플라세와 함께 IS테러의 희생물이 됐다. 델플라세는 아들 하나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자국 국적의 후안 알베르토 곤잘레스 가리도가 이번 테러 사건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유력지인 ‘엘 문도’는 엔지니어였던 곤잘레스가 파리에서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력회사인 EDF에서 아내와 함께 일했던 곤잘레스는 부부가 나란히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의 아내는 죽음을 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방 기초수급자 60만원, 수도권 소득하위 70% 10만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지방에 사는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60만원을 받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60만원이 지급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55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나머지는 1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비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15만원을 수령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우대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인 경우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특별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5만원을 수령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기초생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