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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캘리포니아대기국,폭스바겐에 리콜 계획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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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대기국(CARB)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셰 1만6000대 이상 3000㏄급 디젤차량의 수리계획안을 내년 1월 초까지 마련하라고 폭스바겐에 지시했다.

CARB는 이날 폭스바겐에 보낸 통지문에 2009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된 1만6000대 이상 3000㏄급 디젤차 및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수리계획을 담은 초안을 45일 이내에 작성해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폭스바겐 대변인 대릴 해리슨은 아우디에 전화로 이를 통지했다. 아우디는 이날 이메일로 밝힌 성명에서 자사는 이번 규제 조치를 예상했으며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 규제당국과 주정부 규제당국은 지난 주 당초 생각 보다 더 많은 디젤차량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엔진이 장착된 사실을 밝혀냈다.

미 환경보호국(EPA)과 CARB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판매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셰가 3000㏄급 6기통 디젤 차량 약 8만 5000대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1만대였던 미국 규제당국들의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차량 추산치가 8만5000대로 상향조정된 것이다

CARB의 대변인 데이비드 클레전은 “문제의 엔진은 아우디가 제작했고 폭스바겐과 포르셰도 유통했다”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셰가 개별적으로 연방 규제당국과 주 규제당국으로부터 자사 제품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된 2009~16년형 3000㏄급 디젤차는 아우디 Q7과 폭스바겐 투아렉 SUV 차량이며 2014~16년형은 아우디 A6·A7·A8·Q5이다. 포르셰 2013~16년형 카이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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