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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웨덴서 불법 이민자 1만4000명 행방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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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정부가 추방을 명령받고 행적을 감춘 불법 이민자 1만4000여 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더 로컬에 따름련 스웨덴 국경 경찰대장 책임자인 패트릭 엥스트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말 그대로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스웨덴 이민국은 지난달 말까지 총 2만1748명의 불법 이민자에 대해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

이들 가운데 1만4140명은 경찰에 의해 사망자로 분류되거나 수배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일부는 스웨덴을 떠났지만 스웨덴 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여전히 은신 중인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추방 대상자들은 스웨덴 내 난민 센터와 감옥에 수용되거나 추방 절차를 기다리며 스스로 마련한 별도의 거처에 머물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유럽 난민 위기와 테러 우려가 가중되자 자국 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의 조처는 국경 통제 강화와 이민자 신원 확인 등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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