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국제

에베레스트 빙하, 기후변화로 지난 40년 간 28% 감소…기온도 계속 상승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갠지스강이나 브라마푸트라강과 같은 아시아 주요 강들의 수원인 에베레스트산의 빙하가 기후변화로 지난 40년 간 28%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중국과학원(CAS)과 후난(湖南)과기대, 초모랑마설산보존센터가 공동으로 1970년대의 측량치와 현재의 측량치를 비교한 결과 얻어졌다.

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남쪽 사면(네팔)의 빙하는 1980년대와 비교해 26% 감소했다고 연구 결과는 밝혔다.

티베트에서는 초모랑마로 불리는 에베레스트산의 기온 역시 지난 50년 간 계속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CAS 냉동권과학연구소의 캉스창 연구원은 이러한 자료들이 장기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얻어졌다고 밝혔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2030㎢에 이르는 중국의 초모랑마 자연보전구역 내에는 현재 1476개의 빙하가 남아 있다.

캉 연구원은 그러나 빙하가 줄어들면서 빙하호수가 범람해 하류 강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베레스트 자연보전구역 내 빙하호수 면적이 1990년 약 100㎢에서 2013년 114㎢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국제 연구팀은 지난 5월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세계 최고봉들 가운데 상당수가 위치해 있는 힌두쿠시-히말라야 지역에 있는 약 5500개의 빙하들 가운데 70∼99%가 오는 2100년까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럴 경우 농업과 수력 발전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