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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중동 개발사업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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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동에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으로 중동에서 진행되는 그의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 부유한 기업가인 사우디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를 공화당뿐 아니라 미국의 수치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트럼프를 이같이 강하게 비난하고 트럼프에게 이번 대선에서 절대 당선될 수 없으니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킹덤홀딩컴퍼니의 자회사 트럼프타워는 이날 회사는 트럼프와 협력관계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 외각에서도 트럼프라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한 골프빌리지 개발 사업에서 홍보를 위한 그의 이름과 사진이 사라졌다.

두바이에서 다막 프로퍼티스(이하 다막)가 트럼프재단과 '트럼프PRVT맨션'이란 골프빌리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그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아코야 개발 사업 지역에서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판이 사라지고 '두바이의 베벌리힐스'라는 광고판만 남겼다.

현지 분양사무실 밖에 세워진 광고판과 트럼프 이름도 사라졌으나 지난주 주요 도로에 세워졌다가 다시 세워진 광고판에는 트럼프 이름은 그대로 있다.

다막이 운영하던 '트럼프PRVT맨션' 웹사이트도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글만 나타나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재단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실외 광고판이 전날 일시적으로 제거됐다”며 “이 광고판은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빌리지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 광고판의 트럼프의 이름과 사진 삭제는 대체적으로 상징적 조치로 보이며 다막이 이 조치로 라이선스 계약을 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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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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