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BC 연예대상, 대상 김구라…올해의 프로그램 '무한도전'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김구라(45)가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43)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9일 밤 시상식에서 "그냥 올해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며 "유재석씨의 수상을 점친다"고 했던 김구라는 '일밤-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세바퀴' '라디오스타' '능력자들'에서의 활약으로 첫 대상을 받았다.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지만 상에 큰 의미는 두지 않겠습니다. 이 상이 제 방송생활을 규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저의 방송 방식에 대해 불편해 하는 분이 계시고,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 제 과거의 잘못은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방송계의 '문제적 인물'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

사전 인터넷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15만여개의 전체 투표수 중 67%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

 '무한도전'은 10년 동안 꾸준히 토요일 오후 시간대를 지키며 '국민예능'으로 자리 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도 챙겼다. 멤버 하하는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잊지 않았다.

 "이 상은 정말 많은 시청자·제작진 덕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고요. 형돈이가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2016년에는 형돈이와 함께 뛰고 땀 흘리면서 웃음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유재석), "형돈이 형, 조금만 정신 차리고 빨리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들어, 형."(하하)

최우수상은 '일밤-복면가왕'을 이끄는 김성주와 '우리 결혼했어요4'의 김소연, '일밤-진짜 사나이2'의 한채아, '일밤-진짜 사나이2' '나 혼자 산다'의 김영철이 하하와 함께 받았다.

올 한 해 MBC에서 활약하며 대상 물망에 올랐던 김영철은 "2010년 이후 시상식에 올 일이 없어서 그냥 상을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며 "욕도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나한테 익숙해지고 예뻐해 주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울먹이다가 개그우먼 이영자 성대모사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우수상은 '섹션TV연예통신'의 임지연·황제성, '일밤-복면가왕'의 김연우, '나 혼자 산다'의 황석정·김동완, '일밤-진짜 사나이2'의 김현숙·정겨운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라디오 스타'의 박나래, '일밤-복면가왕'의 김형석,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서유리, '일밤-진짜 사나이'의 엠버·슬리피, '우리 결혼했어요4' '일밤-복면가왕'의 육성재가 받았다.

▲뮤직·토크쇼 부문 신인상=박나래·김형석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서유리·엠버·슬리피·육성재 ▲베스트 팀워크상='일밤-진짜사나이2' 여군특집 3기 ▲우정상=김용건 ▲올해의 뉴스타상=곽시양·조이·초아 ▲라디오 부문 신인상=서경석·신봉선 ▲라디오 부문 우수상=이진우·종현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전현무 ▲PD상='라디오스타' 팀 ▲올해의 작가상=박원우·이언주 ▲공로상='무한도전' ▲뮤직·토크쇼 부문 인기상=민호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강예원·오민석·임원희·전현무 ▲가수 부문 인기상=엑소 ▲라디오 부문 올해의 작가상=이병관 ▲라디오 부문 공로상=서천성 ▲라디오 부문 특별상=배순탁·신수임 ▲시사교양 부문 작가상=정형운 ▲시사교양 부문 특별상=차새미·김한석 ▲공헌상=대한민국 육군·해군·해병대사령부 ▲베스트커플상=육성재·조이 ▲특별상=김영만·신봉선·전미라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임지연·김연우·황제성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김현숙·황석정·김동완·정겨운 ▲뮤직·토크쇼 부문 최우수상=김성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김소연·한채아·김영철·하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무한도전' ▲대상=김구라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