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7.9℃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톱스타 수두룩…2016 병신년, 원숭이띠 가수들 누구누구?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1년 원숭이띠 가수 버벌진트(36)는 같은 원숭이띠 후배 가수 지코(24)와 함께 '원숭이띠 미혼남'을 불렀다. 그 노래 가사처럼 넘치는 '끼'와 재주로 '하루하루 전투 같은 삶을 살아도 결국 나무에서 떨어질 일 없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원숭이띠 가수를 한 자리에 모았다.

◇원숭이띠 원조 언니·오빠들, 또 한 번 전성기 맞나

 발라드 황제 신승훈(48)과 함께 1세대 아이돌 그룹 언니·오빠들이 대거 자신의 해를 맞이한다. 신승훈은 지난해 11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9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아이앰 앤 아이앰(I am&I am)'으로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1집을 발표하면서 "음악인생의 시즌2"를 예고한 만큼 ~할 전망이다.

 "병신년(丙申年)에 데뷔 18주년을 맞는다"는 말장난을 일삼는 그룹 '신화'는 앤디(35)·전진(36)이 원숭이띠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3월 26, 27일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건재를 과시할 예정이다. 데뷔일인 3월24일을 기념해 매년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은 '핑클' 옥주현(36)도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 '보칼(VOKAL)'을 연다.

 'god'의 손호영(36)은 11월31일 god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36)은 지난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로봇연기'로 화제가 됐다. 연기로 길을 돌린 '핑클'의 이진(36), 1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클릭비'의 우연석(36), 다이어트로 리즈 시절의 외모를 되찾은 'NRG' 노유민(36) 등이 화려한 재기를 앞두고 있다.

◇'원숭이띠 미혼남' 여기 있네?…힙합·록 원숭이들

 지난해부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영향으로 분 힙합 열풍도 이어질 전망이다. '원숭이띠 미혼남' 버벌진트와 지코를 필두로 한 힙합 원숭이들의 새해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원숭이띠 최자(36)와 개코(35)는 11월 8번째 정규앨범 '그랜드 카니발'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연말에는 소속 레이블 콘서트 '2015 아메바후드 콘서트 애니버스(ANIVERS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한 타블로(36)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음악적 확장으로 새해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주인공이다.

지난해 '오아시스'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R&B 가수 크러쉬(24)와 '국민 썸남'으로 불리는 보컬리스트 정기고(36), 밴드 '넬'의 김종완(36) 등 원숭이띠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에서의 활약할 것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계속 달릴 때, 24세 청년원숭이 아이돌 스타들

 아이돌 그룹에는 92년생 원숭이들이 대거 포진했다.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국내·외 차트를 장악한 그룹 '엑소'에는 찬열(24), 백현(24), 첸(24)이 그 주인공이다. 찬열은 중국에서 영화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촬영하고 있고, 백현은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달의 연인'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원숭이띠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룹 '포미닛'의 원숭이띠 현아(24)는 연초를 목표로 포미닛의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미쳐'로 큰 사랑을 받고 솔로곡 '잘 나가서 그래'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아는 "원숭이해를 맞으니 뭔가 남다른 기분"이라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난해처럼 큰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쿵해'로 지난 여름 펼쳐진 걸그룹 대전의 실질적인 승자라는 평가를 받은 그룹 'AOA'의 유나(24)도 원숭이띠 멤버다. 유나는 "'심쿵해'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특색 있는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모든 분들이 '심쿵'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지난해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로 음원차트·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24)도 원숭이띠다. 임현식은 "2016년을 비투비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해외 활동이 많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언어공부 등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비투비는 일본·중국어권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음오아예'로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수퍼루키로 자리 잡은 그룹 '마마무'의 원숭이띠 멤버는 '걸크러시'(여자가 여자에게 반하는 것)를 담당하는 문별(24)이다. 지난해 문별은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웹드라마 '스타트러브'로 연기에도 발을 내딛었다. 문별은 "이름처럼 어디서든 반짝반짝 빛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열심히 달릴 문별과 마마무를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24)·송승현(24), '방탄소년단'의 진(24), 'B1A4'의 바로(24)·산들(24), 'EXID'의 하니(24), '원더걸스'의 선미·혜림, '씨스타' 소유(24), 'f(x)' 엠버(24), '걸스데이' 유라(24), '블락비'의 박경(24), '인피니트'의 엘(24),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24), '빅스' 켄(24), '빅스타'의 필독(24)·래환(24), '애프터스쿨' 리지(24) 등 수많은 '젊은 피' 원숭이들이 달릴 준비를 마쳤다.

 "B1A4가 2016년을 빛낼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더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다가갈 준비가 돼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산들), "2016년에는 FT아일랜드 음악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송승현)

◇우리도 있다! 지난해 데뷔한 아기 원숭이들

 지난해 갓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원숭이띠 멤버들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며 의지를 다졌다.

힙합과 록을 결합한 밴드 '엔플라잉'은 2월10일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 '노크 노크(Knock Knock)'를 발매하고 메이저에 정식 데뷔한다. 동시에 국내에서도 올해보다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보컬 이승협(24)은 "성숙한 음악으로 가득 찬 앨범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데뷔 후 '무단침입'과 '신속히'로 활발히 활동한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원숭이띠 멤버 셔누(24)는 5일부터 방송되는 엠넷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에 출연한다.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줬던 강한 모습과 상반되는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11월 데뷔해 최근 첫 번째 팬미팅까지 마친 '스누퍼'의 수현(24)도 원숭이띠다. 스누퍼는 3일부터 네이버 V앱 '아이돌×아이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누퍼의 리얼V'를 선보인다. 다양한 게임과 토크를 통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현은 "무엇보다 소중한 팬들과 하루 빨리 만날 수 있도록 2집으로 찾아뵙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멤버들과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14편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