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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새해 연다, 사극인데 과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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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이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송일국이 2011년 ‘강력반’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장영실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세종대왕에게 발탁되어 조선의 과학 발전을 일궈낸 인물이다. 재능을 인정받기까지 온갖 수모를 겪어야 했다. 고난과 좌절의 인생역정이지만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송일국이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사다.

‘장영실’에는 시대적 소명을 쫓아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이 등장하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이 역할을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사람중심의 정치로 노비 장영실을 발탁, 500년 조선의 굳건한 토대를 세운 창조적 리더십의 세종대왕을 배우 김상경, 왕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며 새로운 태종의 모습을 배우 김영철이 연기한다. 장영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소현 옹주 역에는 박선영, 장영실에 대한 질투로 몸을 불태우는 희대의 미남자 장희제 역으로는 이지훈이 출연한다.

‘장영실’은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눈의 띈다. 세종 치세 동안 조선은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업적을 이루어 냈고 장영실은 그 중심에서 가장 빛났던 인물이다. ‘장영실’이 다루고 있는 역사 자체만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조 PD는 “과학기구, 과학적 발견, 사건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냈다”며 “특히 아이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하늘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영실’에서는 15세기 조선, 시대를 앞서가며 과학의 삶을 실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장영실을 있게 만든 조선 과학사의 별들의 팀워크, 우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자부심 넘치는 역사는 ‘장영실’에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선사하겠다”며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 역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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