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국방 “北도발 국제법 위반…대가 치러야”

URL복사

“한미동맹, 도발 억제에 핵심 역할 수행-방위공약 재확인”
“맞춤형 억제전략-4D 작전체계 구축할 것”…“국제사회, 北핵보유국 지위 인정 않을 것”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 주장과 관련,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한·미 국방 장관과의 북핵 대응 관련 논의결과 이뤄진 공동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금번 도발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 장관은 북한이 이번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카터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고, 공약에는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양 장관은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해 한·미동맹의 대응을 적절히 공조해 나가기로 확약했다"며 "북한의 도발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 및 역내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장관은 북한의 핵,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동맹능력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국 국방부는 계획된 연합연습을 지속 실시하고,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 및 4D 작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방부는 우리 군의 킬체인(Kill-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제(KAMD) 능력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과 애쉬튼 카터 미 국방장관은 전날 오후 10시께 공조 통화를 통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인식을 같이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이순진 합동참모본부의장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