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희생자 빈소 조문 "중대재해처벌법, 허점 있다면 보완 필요" 노후 국가산단 재생 특별법 준비도 약속 윤석열 후보 조기(弔旗) 되돌려 보내기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여천 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방문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전남 여수시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여천 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어째서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불행이 연달아 와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몹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위험을 떠안고 살아온 가장들이 참사를 당했다"며 "생후 40일 된 아이를 둔 가장,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어머니가 딸 여섯을 두고 나이 마흔에서야 겨우 얻은 아드님 등 이런 분들이 희생됐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는 것과 장례 절차 지원에서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고 현장이) 사각지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계열사나 자회
"윤, 다듬어지지 않은 질그릇 같아" "이, 김혜경 의혹으로 공세적 자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은 전날 2차 '4자 TV토론' 진행 후 "대선후보 4자 토론의 최대 수확은 안철수 후보"라며 12일 자평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양당 후보들은 토론회에서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두고 공방을 펼쳤지만 안 후보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군계일학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첫 토론회때 드러낸 문제점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정책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학습 부재는 그가 내세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렸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질그릇 같은 모습"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부인 김혜경씨 의혹으로 인해 토론 내내 윤석열 후보에 대해 시종 공세적 자세를 취했다"라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정책과 비전을 기대했던 국민들 뇌리에는 그가 언급한 '건진법사'와 '도이치모터스'만 남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약점으로 지적된 메시지 전달력까지 완벽하게 보돤돼 유일하게 약점 없는 후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2차 4자 TV토론의 시청률이 20%대로 집계됐다. 지난 첫 번째 TV 시청률보다 절반가량 낮은 숫자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17분까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TV 보도채널 2개사(YTN·연합뉴스TV)가 동시 생중계한 4당 대선후보 2번째 TV 토론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1.3%를 기록했다. 방송사 별로는 MBN 4.6%, JTBC 4.3%, 채널A 3.6%, TV조선 3.4%, YTN 3.3%, 연합뉴스TV 1.9%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3일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된 대선 후보 1차 TV토론의 시청률은 총 39%(KBS 1TV 19.5%·MBC 11.1%·SBS 8.4%)를 기록했다. 2차 TV토론 시청률이 1차 TV토론 시청률보다 약 18% 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같은 시각 지상파 3사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경기 등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SBS '베이징 2022'·MBC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KBS 2TV '여기는 베이징'은 각각 시청률 10.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를 조문한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 '원톱'(1인자)로 선대위 전면에 나선 뒤 처음으로 갖는 지방 행보이자 호남행이기도 하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번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여수의 종합병원 장례식장 두 곳을 연이어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난다. 이 사고로 갓 한 달 된 아이 아버지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등이 사망해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사고 하루 만에 현장을 찾아 유족 등을 위로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주말 동안 충청권 및 제주도 방문 일정이 잡혀있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대신해 여수에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광주 화정동 아파트 사고 현장을 뒤늦게 찾았다가 거센 항의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낮은 자세'를 강조한 만큼 호남 민심을 귀기울여 듣고 민주당에도 비상한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립 군산대학교 이장호 제9대 총장 임용후보자가 11일 대학 본부에서 2022학년도 신임 총학생회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선호 총학생회장과 김민겸 총학생회 부회장을 비롯해 공미란 학생처장, 오정근 학생부처장, 정동원 기획처장 등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신임 총학생회는 신입생 유치 및 학생회 활성화 지원 방안, 학생과의 소통 창구 확대, SNS 등을 이용한 체계적인 홍보 활성화, 스쿨버스 지원 등 학생 통학 시스템 지원 활동 강화, 재학률 증대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장호 임용후보자는 "대(大)학부제 형태의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시대 트렌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변화의 과정에 토크콘서트 등으로 학생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또 "교직원 및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홍보위원회를 구성하여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플랜으로 대학 홍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라면서 "학생 및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에 더욱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장호 임용후보자는 "'다 함께 미래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군산대'를 비전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전환 시스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는 오는 6월 10일부터 컵당 300원의 1회용컵 보증금제를 실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카페,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 등 제과·제빵점,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 배스킨라빈스·설빙 등 아이스크림·빙수 판매점, 공차·스무디킹·쥬씨 등 기타 음료 판매점 등 100곳 이상의 매장을 가진 가맹점 사업자(프랜차이즈)에 적용된다. 환경부는 이번 정책의 목적이 1회용컵 회수와 재활용을 통한 탈플라스틱정책이라고 언론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회수’에만 방점...현실성 없는 탁상행정 환경부 정책담당관은 1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면 “우선 현재 5~6%대인 1회용컵 회수율이 50%대 이상 높아지고 회수된 종이컵은 화장지로, 플라스틱컵은 페트로 통일하여 다시 컵이나 재활용 섬유로 의류와 가방, 신발 등으로 재활용된다. 기존에 1회용컵을 재활용하지 않고 소각했을 때와 비교해서 온실가스를 66% 이상 줄일 수 있고, 연간 450억 원 이상의 편익이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환경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1회용컵을 줄여나가자는 것과 다회용컵을 쓰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재질의 1회용컵을 만드는 것도
"성평등임금공시제 반드시 시행해 책임있게 시정할 것" BJ잼미 사망에 "온라인 폭력 방치 못해…여성의 위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6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요즘 대선을 하면서 성차별 얘기하면 남성차별이라고 얘기하고 남성혐오라고 얘기하니까 다들 우리 국민들이 정확한 실태를 모르신다"며 "사실 성별임금격차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낸 이래 불패의 1위이고 우리나라가. 유리천장 지수도 9년째 최하위"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가진 2030 IT 여성개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IT업계 여성종사자 수가 22% 정도 되는데 연봉이 카카오를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9900만원 정도 되는데 여성이 5500만원 정도 된다. 최첨단 전문영역인데도 참 씁쓸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성평등임금공시제를 반드시 시행해서 책임있게 이것을 시정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정책은 정치에서는 '우선순위'다. 그 사람의 의지가 어디에 실렸나에 따라서 집행여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주 4일제 공약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주 120시간 일해야 된다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 이
與우상호 "불리한 사건에도 튼튼한 지지세로 버텨" 野이준석 "토론 후 여론조사, 尹 유리하게 변화할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통령선거까지 한 달여가 남은 가운데 6일 발표된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놓고 여야가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는 양상이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윤 후보를, 41.8%가 이 후보를 꼽았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 37.2%, 이 후보 35.1%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에 불과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논란을 시사하며 "최근 우리에 불리한 사건이 벌어지며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
"백신 접종 독려하고 자영업자 숨통도 틔울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자에 대해서는 자정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줄 것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면 존재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다"며 "우리나라 2차 접종률은 85.9%, 3차 접종률은 54.9%다. 국민에게는 백신접종을 장려하고 한편으로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만큼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정부가
"집합금지 명령 내리고 손실은 나몰라라" "손실보상 의무화 법안 통과 안돼 답답" "여론만 보는 정치 방역, 과학방역으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3밀(밀집, 밀접, 밀폐)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라면 영업시간 제한은 없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와 면담을 갖고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손실은 나몰라라하는 그런 선진국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내린 집합금지 명령 등의 사유로 영업에 손실이 나면 국가에서 보상해주는 것을 의무화 하는 법안을 우리당이 발의했는데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정부의 정치 방역을 과학 방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치방역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고 과학적 해결방법에 의존하지도 않고 여론만 보고 이리 갔다 저리갔다 주먹구구식으로 방역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과학방역이라는 것은 과학적 기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면 그에 맞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정하고 거기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집, 밀접, 밀폐에 대해
봉하마을서 노무현 묘역 참배 뒤 남부 수도권 공약 발표 "수도권·충청·강원 묶은 중부권과 영호남·제주 묶은 남부권" "남부권, 현재 3분의 1 수준인 GDP 규모 절반 수준까지 확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영호남과 제주를 묶은 남부 수도권, 수도권과 충청·강원을 묶은 중부권 등 2개 초광역권으로 분권형 성장국가를 이루겠다는 균형발전 구상을 내놓았다. 1박2일의 주말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구상 발표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강원을 묶는 중부권, 영남·호남과 제주를 묶는 남부권을 각각 초광역 단일경제권, 이른바 메가리전(Mega-region)으로 만들겠다"며 "두 개의 초광역권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부 수도권 구상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영·호남권을 다시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과감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자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성장 전략"이라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 민간의 투자 확대, 외
"기업 유치 갖고 특혜니, 부정부패니 황당무계" "PK, 기회와 위험 사이에…대통령 역할이 핵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부산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최고 책임자의 무능은 정말 용서될 수 없는 죄악"이라며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무능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맞서 인물론을 부각시키는 데 부심한 셈이다. 그는 "기회 자체를 잘 활용하는 것은 보통 수준"이라며 "문제는 우리가 처한 위기속에서 기회요인을 찾아내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성취를 해내는 게 진정으로 유능한 리더"라고 했다. 이어 "빠른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시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규제의 일방적 완화는 안되고 경쟁과 효율을 촉진하는 규제는 강화하고, 경쟁의 효율을 저해하는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부산시와 유치 경쟁을 했던 시흥시 '웨이브파크'를 재차 거론하며 "부산 시민에겐 안타깝지만 (경기도) 우리는 없는 기회를 만들어내 1만명
尹→李, 28.1%·李→尹 18.5%…표본 적다는 점 유의 토론 가장 잘한 건…윤석열 40.4%·이재명 37.8% 야권 단일화…필요하다 40% vs 필요 없다 51.6%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 3일 대선 후보 4명의 첫 TV토론이 진행된 후 유권자 4명 중 1명은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TV토론 이후 지지하는 후보가 변했다'라는 질문에 24.7%가 "지지후보가 변경됐다"고 답했다. "변경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68.0%로 나왔다. '잘 모름'은 7.3%로 집계됐다. 표심이 변경된 이들 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지후보를 바꾼 이들이 28.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후보에서 윤 후보로 지지후보를 변경한 이들은 18.5%로 두 번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서 윤 후보로 지지후보를 바꾼 이들은 10.1%로 뒤를 이었다. 윤 후보에서 안 후보는 6.7%, 안 후보에서 이 후보는 5.7%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 지지 후보를 바꾸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