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금주에는 다시 한번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 필요하다"며 누적된 피로감으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수본은 그간의 방역상황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수용성이 떨어지는 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 주기 바란다. 이번 기회에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전략에 대한 고민도 미리 시작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 "방역전략 전환 논의할 때 아냐…방역대책 집중 우선" 김 총리는 일부 전문가 집단에서 제기하는 정부 방역전략의 전환 필요성 목소리에 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총리는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방역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계신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칫방역을 소홀히 한다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의료대응 체계에도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백신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당면한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 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언론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현안과 코로나19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대화에 의욕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구체적 제안은 없었다고 평했다. 지지 통신과 닛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 매체는 이날 문 대통령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논평하면서 "일본을 향해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에 거듭 의욕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문 대통령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이웃나라로서 협력의 모범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해 미래지향 관계 구축을 서두르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한일이 국교정상화 이래 오랫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더불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역설, 일본과 관계 개선에 방점을 두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또한 양국간 갈등을 빚는 역사인식 문제에 관해서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춰 행동함으로써 풀자"고 제안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다만 매체는 문 대통령의 경축사가 일본 측이 기대하는 강
"미국 적대시 정책 가장 집중적 표현" "전쟁 연습과 평화는 양립될 수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침략적 정체를 드러낸 자멸적 망동", "엄중한 파국", "평화와 신뢰 타령은 한갓 말장난"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15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미국과 남조선(한국) 군부 호전광들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을 외면하고 정세 불안정을 더 부추기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놨다"고 비난했다. 또 훈련에 대해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 조선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며, 우리 인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보다 위태롭게 만드는 위험천만한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했다. 매체는 "역사적으로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벌려 놓을 때마다 조선반도 정세는 전쟁 접경으로 치달았으며 북남 관계는 엄중한 파국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남조선 당국은 이번에도 외세와 야합한 전쟁연습 소동을 벌려놨다", "남조선 당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요란스럽게 떠들어 온 평화와 신뢰 타령
"일본 정부 지도자들 또 공물료 봉납, 참배" "성찰, 반성 기반돼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는 일본 각료들이 태평양전쟁 종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지도자들이 또 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자세가 기반이 될 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주변국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고 했다. 일본 전현직 인사들은 태평양 전쟁 패전일 즈음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되풀이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는 지난 13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 방위대신(방위상) 참배에 항의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 방문 대신 사비로 구입한 공물만 전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15일 취임 후 처음 임한 패전일 추모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 주었던 '가해 책임'과 '반성'에 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지지 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행한 기념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그런 신념을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아시아 각국에 대한 가해와 반성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스가 총리는 일본이 종전 후 일관해서 평화를 존중하는 나라의 길을 걸어왔다며 세상 누구나 평화롭고 풍요하게 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스가 총리의 발언은 자신의 관방장관을 맡았던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방침을 답습한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일본 총리의 패전일 기념사를 둘러싸곤 2012년 12월 재차 총리에 오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3년부터 8년 연속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는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 때는 "특히 아시아 각국의 여러분에 대해 많은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스가 총리는 현재의
윤석열 "무너진 공정과 상식, 약자 외면" 원희룡 "김원웅, 윤미향, 문재인 정권이 광복절 욕보여" 하태경 "대착오적 반일몰이, 토착왜구 캠페인 끝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은 1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선 메시지를 쏟아내며 광복절 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에서 백범김구묘역과 삼의사묘역, 임정요인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후 "이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더욱 튼튼하고 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도 방문해 '순국 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되찾은 국권 위에 세워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정신을 꿋꿋하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나라를 정상화하는 일이라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각오가 되어있다"며 "상식에서 다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무너진 공정과 상식, 약자를 외면하는 이념 중심의 정책,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진영의 논리가 국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다. 그는 "우리가 광
안민석 "증조부·조부는 민족, 崔는 文대통령 배신" "애국가 4절 부르기 전에 친일 의혹 직접 답하라" 최재성 "역사와 민족 세탁한 無자격자…파렴치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야권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선조의 친일 의혹을 집중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부었다. 친일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애국가 4절을 부르는 가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해방 후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행세를 하던 질곡의 역사가 있었지만, 허영심과 출세욕이 가득 찬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이 선대의 친일행적을 세탁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행세를 하는 것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코미디"라고 포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최 전 원장 부친 고(故) 최형섭 예비역 대령의 회고록을 일독한 데서 의문이 시작됐다면서 "400쪽이 넘는 회고록에 조부 최병규의 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은 달랑 4줄만 기술했다. 이상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즉 최재형 부친 최형섭 회고록에 4줄로 기술된 조부 최병규의 허위 독립운동을 손자 최재형의 대선 홍보물에 최병규를 독립유공자로 한 번 더 부풀려 허위 기재하고, '최재형
尹, 광복절 맞아 독립공원·효창공원 참배 "무너진 공정·상식, 약자 외면…국민들 벼랑 끝 몰아" "상식에서 다시 출발…공정한 대한민국 만들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독립공원과 효창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광복절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에서 백범김구묘역과 삼의사묘역, 임정요인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후 "이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더욱 튼튼하고 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엄혹한 시절에 희생과 헌신으로 국권을 되찾아 자유대한민국이 성립되는 데 애쓰신 우리 순국 선열과 애국 지사의 위패와 시신을 모신 효창공원을 찾아뵙고 이분들에게 참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윤 전 총장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조우하고 잠시 덕담도 나눴다. 윤 전 총장은 이에 앞서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을 방문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는 약 20분 차이로 독립관을 찾아 두 사람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순국선열유족회 관계자가 "이곳은 순국선열들 위패 3500개를 모시고 있지만 국가가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이렇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21년 대학 수시, 정시에서 이미 예견했던 것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에 구분 없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미달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2022년 입시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년전부터 ‘벚꽃 피고지는 순서대로 대학은 망한다’라는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역대학들이 있어 대학의 입시홍보와 수시 정시 신입생 충원에 보탬이 되고자 <등록률 상위 지방대학 - 벚꽃은 피고져도 우리 대학은 건재하다>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마련하여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전문대 최초 전문기술석사과정인 마이스터대학 선정(2021년), 대한민국 혁신 전문대학 Ⅰ유형 최우수등급(2019~21년 140억원 수혜), 대한민국 혁신 전문대학 Ⅲ유형 최우수등급(2019~21년 30억원 수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국1위(2017~18년 7억원 수혜),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K+) 최우수등급(2017~21년 94억 수혜), 특성화 전문대학(SCK) 전국 1위(2016년~18년 116억 수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레바논에서 유조차량이 폭발하면서 27명 넘게 죽거나 다치는 참극이 발생했다고 현지 적십자 당국이 15일 밝혔다. 레바논은 지난 수개월 동안 극심한 연료난을 겪고 있다. 신화와 AFP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적십자사는 북부 아카르 지역에서 유조차가 폭발했으며 현장에서 시신 20구를 수습하고 7명 이상의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영상에선 폭발 현장에서 대규모 화재까지 일어난 모습을 비춰주었다. 레바논의 유례 없는 경제난에 직면하면서 최근 들어 연료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환자들로 넘쳐나는 병원들조차 연료를 확보하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몰리고 있다. 레바논군은 전날 전국의 주유소들이 비축한 휘발유와 경유 수천ℓ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연료유 부족으로 레바논에서는 전력을 하루에 2시간 정도만 공급하고 있다. 아카르 폭발사고는 작년 여름 200여명의 희생자를 낸 베이루트항 폭발 참사 1주년을 2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기에 일어났다. 지난해 8월4일 베이루트항에 마구 쌓아놓은 질산암모늄 비료 더미가 터지면서 인근을 초토화했다.
"한일, 분업·협력 통한 경제성장…함께 갈 방향" "양국 현안, 공동대응 위한 대화 문 항상 열어둬" "국제사회 보편 가치로 해결…한일 지혜로 극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랫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舊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이렇게 말한 뒤,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잡아야 할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76회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광복 76주년을 맞은 오늘 ,마침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10월 국민 70% 2차접종 완료할 것' "한류·K-방역 등 SW파워 토대로 새 시대 가치·질서 형성 앞장" "백신 허브추진委,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집중 지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국산 백신 상용화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舊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지난 5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백신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한미 백신 파트너십 등에 기반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10월이면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고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4차 유행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도 진동 느껴 시민들 대피 남부 제레미에서 레카예 시가 최대 피해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4일 (현지시간)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304명이 숨지고 18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아이티 정부가 밝혔다. 1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언한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마을들이 파괴되고 병원마다 입원환자들로 포화상태를 이룬 피해지역으로 급히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 남부 제레미에 있는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부 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텔라 생 일레르는 "많은 가옥들이 파괴됐으며 사망자도 있다.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모든 사람이 놀라 거리로 뛰쳐 나왔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아이티 남서부 해안 지역에서도 학교와 가옥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연구소는 진앙지가 수도 포르토프랭스 서쪽 125km 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최빈국이면서 자주 지진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티는 설상가상으로 열대성 폭풍까지 접근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티 민방위대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