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15일 코로나19에 새로 4295명이 걸렸다.
NHK와 도쿄신문 등은 이날 도쿄도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지난 8일보다 229명 늘어나면서 일요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도쿄도는 또한 15일 들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0대 남녀와 80대 남성이다.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 평균으로 4263.9명에 달해 15일 시점에 전주 대비 105.6%로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는 나이별로는 20대가 1320명, 30대 877명, 40대 706명, 50대 505명 등이다. 중증으로 번질 우려가 큰 65세 이상 고령자는 150명이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환자 수는 27만9132명이 됐다.
한편 도쿄도의 중중환자는 15일 시점에 전일보다 6명 증가한 251명에 이르렀다. 6일 연속 최다를 경신했다.
후생노동성은 일본 전체 중증자가 14일 시점에 1563명으로 전일에 비해 42명 증대하면서 사흘째 사상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증자는 8월 들어 2주일 사이에 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