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승리가 중요…이낙연 지지율 상승은 긍정적" "이준석의 '공정'은 극우 포퓰리즘…사회적 할당제 필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광주를 찾아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흑색·왜곡에 기반한 네거티브는 당차원의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민주당의 경선은 아름답고 무한 경쟁을 하되 흑색선전의 방식이 동원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캠프)는 상대후보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격한 적은 없다"며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노력차원에서 비방하지 않겠다는 후보들의 공동선언 또는 협약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근에는 지역감정 조장 발언까지 기사화됐다"며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언론과 했던 인터뷰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SNS 등에 게시했으며 지난해 7월30일 이낙연 후보에게 진심을 담아 드렸던 메모도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이야기를 한 것처럼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선거법
약 1만개 빙하, 10년에 최대 60m 속도로 사라져 수십년래 최악 홍수로 최근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최소 136명 사망 사이클론 더 빈번·강력해져…세기말까지 기온 4.4도 상승 폭염 우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최소 136명의 사망자를 부른 인도 서부의 폭우 피해는 13억 인구의 인도가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AFP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인도는 올들어 7개월 동안 2번의 강력한 사이클론과 치명적인 히말라야의 빙하 붕괴, 찌는 듯한 폭염과 살인적 홍수를 겪어야 했다. 지난 2월 인도는 가로 세로가 각각 축구장 15개와 5개 크기의 거대한 히말라야의 빙하가 부서지면서 맹렬한 홍수가 발생, 주택가와 수력발전소를 강타, 200여명이 휩쓸려갔다. 그 가운데 불과 60구의 시신만 발견됐을 뿐 나머지는 지금도 실종 상태이다. 인도 히말라야에서는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약 1만 개의 빙하가 10년에 30~60m(의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600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인도양 북부에서는 사이클론이 드물지 않지만 해수 온도 상승으로 사이클론은 더 잦아지고 심해지고 있
2~12월 매달 160명 규모…11월4일 추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내년 입영 대상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지원자에 대해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같은 달 16일 오후 2시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병무청은 2022년 입영할 카투사를 9월10일 오후 2시~9월16일 오후 2시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760명으로 지난해 1590명 보다 170명 늘었다. 입영 계획이 없는 1월을 제외한 2~12월 매달 160명씩 선발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 대상 중 접수일 기준 2년 내 일정 수준 이상 영어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출생 기준으로는 1993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자가 해당된다. 성적 기준은 TOEIC 780점 이상, TEPS 380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TOEFL PBT 561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이다. 국내 TOEIC 응시자 등은 별도 구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연말까지 전국 70% 접종.. ‘코로나19 만리장성’구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5억 회분을 넘기면서 집단면역 국가에 한발 더 다가섰다. 24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2일까지 본토 내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5억 760만 5,000회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이 당초 목표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시노팜(중국의약)과 시노백(커싱·科興) 코로나19 백신의 3∼17세 대상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이 달 20일부터는 수도 베이징시가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대상자의 70%까지 접종해서 ‘코로나19 만리장성’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한국 정부가 일본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후쿠시마(福島)현 식재료를 먹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인터넷 매체 와우 코리아에 따르면 황 장관은 이날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교도통신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 선수단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급식센터에 대한 질문에 "올림픽 때마다 매번 운영하고 있다"며 "컨디션과 입맛에 맞는 음식 때문이며, 원하는 선수만 도시락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센터가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인근 호텔에 별도의 급식센터를 설치해 한국 선수단에 별도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하는 등 일본 각계에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국가부채가 곧 법정 상한에 도달해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일정기간 한도를 다시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미 백악관과 의회는 국가 부채에 한도를 적용하는 것을 지난 2년간 중단했으나 오는 7월31일부터 다시 시행된다. 이 시점이 지나면 연방 정부가 민관에서 돈을 빌리는 부채 규모가 제한을 받게 된다. 현재 한도 적용을 받는 총 부채 규모는 28조4000억 달러에 달한다. 옐런 장관은 오는 8월2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디폴드(국가 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한 특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채무불이행은 미국 경제와 모든 미국인들의 생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모든 공화당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자 증세 등에 반대하면서 부채 한도 인상이나 유예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 철군을 앞두고 있는 미국이 최근 아프간 반정부군 탈레반의 진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및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1~22일 아프간 남부 주요 도시인 칸다하르와 인근 헬만드주에서 여러 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칸다하르는 파키스탄과 접경한 남부 지역으로, 최근 몇 주간 탈레반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공습은 미군 철수가 진행되면서 아프간 지방 곳곳에서 탈레반이 영토를 점령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WP는 미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습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34개 지방 수도 대부분과 심지어 수도인 카불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본격적으로 공세를 시작한 이후 아프간 행정구 400여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교전도 없이 이들 지역 상당수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탈레반에 대한 공습을 이어갈 전망이다. NYT는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 미군 철수가 본격화되고 바그란 공군기지를 아프간군에 이양함에 따라 미군
이재명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일을 왜 하나" 추미애 "국민을 왜 소득으로 편가르고 낙인찍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4일 여야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하위 소득 88%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 지사와 추 전 장관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이 지사는 전날 '뉴스나이트' 인터뷰에 출연해 "사실 기가 막히다"며 "세금을 많이 낸 게 무슨 죄라고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을 왜 굳이 골라내냐"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미 우리가 경험했다. 아동소득을 90%만 지급하자고 했는데, 결국 10%를 골라내는 비용이 더 든다고 생각해 100%로 바꿨다. 경험 속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 모자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를 골라내자고 겨우 25만원, 그 엄청난 행정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손실"이라며 "어려울 때 콩 한쪽이라도 나누라는 옛말이 있는데 (배제된 분들이) 얼마나 속상하겠나.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고 경험에 어긋나는 이상한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예견됐지만, 전국민재난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등 1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신규 확진된 17명 중 1명은 해외 선수이며, 또 다른 1명은 선수촌에 거주하는 대회 관계자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직위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의 국적 및 나이, 성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각국 선수단과 올림픽위원회가 발표한 경우에는 이를 공개한다. 전날에는 선수 3명을 포함한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3명은 각각 네덜란드 태권도 선수, 체코 자전거 선수 및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조직위가 공식 발표한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123명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달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의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이날 붕괴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색 과정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97명이며 실종자는 1명이다. 당초에는 159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 가운데 일부는 붕괴 당시 건물 안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건물 잔해는 외부 창고로 옮겨진 상태로, 관계자들은 11t에 이르는 잔해 속에서 사망자 유해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붕괴 이후 몇 시간을 제외하곤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팀은 지난 한 달간 화재와 더위, 뇌우 등과 싸우면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1만4000t에 이르는 건물 잔해에서 사망자 유해를 수습했다. 앞서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해변에 있는 12층 규모의 콘도형 아파트인 챔플레인타워사우스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 30분께 갑자기 무너져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 1981년에 건설된 이 아파트는 2018년 건물에 중요 결함이 있다는 안전 진
"우리나라 언제부터 부동산 보유 처벌했나…의적 흉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 재원 마련 대책 제안한 국토보유세 신설에 대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부동산 보유를 처벌하는 법이 생겼냐"며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불로소득이 아니다. 평가이익에는 과세할 수 없다. 이익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평가이익에 대한 과세는 이익이 없는 곳에 부과하는 세금의 탈을 쓴 벌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사실상 정부가 국민의 재산을 빼앗겠다는 발상"이라며 "로빈 후드처럼 국민의 재산을 마구 훔쳐다가 의적 흉내를 내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삶도 가능하고 좋은 여건을 갖춘 집에 살고 싶은 국민의 소망을 마치 불로소득이나 편취하여 부정한 삶을 살려는 것처럼 매도해서는 안 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코 국민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는 세금을 신설하지 않겠다. 정치권이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국회의원들이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용납해선 안 된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변경하거나 연기할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제프 머클리(민주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공화당)상원의원 및 짐 맥거번(민주당) 하원의원, 크리스 스미스(공화당) 하원의원 등 4명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소속으로, 서한에서 올림픽이 학살과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국가에서 열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IOC가 중국 정부의 행동을 변경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다는 증거를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IOC는 그간 "IOC는 슈퍼 세계 정부가 아니다", "중국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는 등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올림픽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이후 미국의 첫 올림픽 보이콧이 될 전망이다.
11·12·14·15대 4선의 경제 전문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4선 국회의원이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정재철 전 의원이 24일 오전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정 전 의원은 1928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동국대 정치학과를 졸업, 한국산업은행부총재·신용보증기금 이사장·한일은행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였다. 1981년 민주정의당 후보로 강원 고성·속초·인제·양구군에 출마해 11대·12대 총선에서 당선, 국회 재무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14대 민주자유당, 15대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돼 4선을 지냈다. 1997년 한보그룹 비리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새천년민주당 송훈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7대 총선에서 아들인 정문헌 전 의원이 강원 속초·고성·양양군에서 당선됐고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을 맡았다. 정 전 의원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남공주시 정안면 평정리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