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세이크 그랜드 자이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이슬람 사원으로 UAE에서는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규모다. 윤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김 여사는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금박의 검정 샤일라를 둘렀다. 부부는 모스크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입장했다. 이어 모스크 내부로 들어가며 바닥에 깔린 양탄자, 벽화 문양 등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들었다. 해당 양탄자는 무게 35톤의 1700평 크기로 이음매 없이 단일 직물로 짜여진 최대 규모다. 벽화 문양은 회청색 구름문양으로, 달의 주기를 묘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모스크 외부 야외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여기도서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부부는 다시 모스크 안으로 입장했고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썼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모스크 밖으로 이동해 영접을 나온 관계자들에 인사후 차량에 탑승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평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았다. 이곳은 순직한 공무원·군인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와하트 알 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이다. UAE 영웅의 희생정신이 사막의 피난처인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와하트 알 카라마는 UAE 순교자의 날인 2016년 11월 30일 개관했다. UAE 내에서는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장소다. UAE 연방최고회의 구성원(각 에미리트 통치자)들은 매년 11월 30일 순교자의 날(현충일)마다 이곳에 모여 순직자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어두운 색의 정장을 갖춰 입은 윤 대통령 부부는 31개 알루미늄판이 서로 기댄 형상을 한 현충비를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계단을 올라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 이후 UAE 보훈청장의 설명을 들으며 현충비를 살펴봤다. 현충원 안쪽 추모공간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윤석열 대통령-무함마드 UAE 대통령 정상회담 시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UAE 현충원 참배...곧 한-UAE 정상회담 일정 돌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취임 후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또한 "저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장관들, 그리고 100여개 기업이 함께 왔다. 이번 순방에서 큰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직후 영접을 나온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장관에게 이번 순방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UAE 측은 '신의 뜻'이라는 의미의 표현까지 사용하며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기대를 드러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아부다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UAE측이 최고의 예우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첫 국빈 방문이자, 모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대통령 취임후 첫번째 국빈 초청이기도 하다"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에 맞춰 UAE측은 최고 예우의 일환으로 방공식별구역에 윤 대통령 전용기가 들어오면서부터 공군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을 했고, 또 윤 대통령 부부가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할 당시 국빈 영접으로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장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8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지역 성당이라서 가끔 와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고 해서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뒤 지방으로 이동해 잠행을 이어왔으나, 이틀 만인 이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지역구인 동작을 지역 성당에서 개인 일정을 가진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잠행 동안 당권 도전에 대한 의견을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이전에 당권 도전을 결정할지를 묻는 말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오늘은 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 의원을 겨냥한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 비판에 대해선 "제가 설명을 일일이 드릴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5일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의 나경원 전 의원 공세에 대해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수 있다. 모두 원팀이 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미 룰을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친윤계가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반윤'으로 공격하는 형태에 대해 간접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대신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국민이 외면하는 전당대회,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는 전당대회, 당이 분열하는 전당대회,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당대표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힘에 기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을 '반윤'이라 비판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윤핵관'들을 겨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 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침 대통령실 소속 누군가가 제 집 앞을 찾아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으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모 국회의원의 '겸직'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신 해 달라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선의로 수용했고,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역할에 임했다. 국회에서부터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실질적인 의정 업무를 한 바 있다. 경험과 의지를 살려 성과를 내고 싶었다"며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정치세력이 왜곡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4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당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기는 리더십, 뚝심의 리더십으로 20년 정치를 일관해 왔는데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역전의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친윤계를 포함한 현역 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한 경북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에서 "이 모든 결과는 김기현이 잘나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은 바로 그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추고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마음으로 윤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해달라는 말씀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런 응집된 마음을 모아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성공의 적임자를 자처하면서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 전 의원은 물론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두려움도 자극했다. 그는 "왜 당 지도부를 뽑느냐. 자기 잘 나가라고 자기 출세하라고 뽑는 거냐. 자기 다음 대선 나가기 위한 발판 만들라고 뽑으는 거냐. 자기 정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친윤계 장제원 의원의 ‘당내 한 줌 반윤 세력’ 언급에 대해 ‘한 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면 그것은 오만한 낙인찍기 때문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장 의원의 관련 언급을 공유한 뒤 "'한 줌 반윤'? 정말 대단하시다. 과거 최고위원의 말에 수석대변인이 답했다고, 어디 함부로 말대꾸하냐던 일이 떠오른다"고 적었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세력으로, 힘으로, 권위를 만들고 내세우고 싶다면, 스스로 먼저 반민주주의자임을 당당하게 커밍아웃하시길 바란다"며 "한 줌이 두 줌, 세 줌이 되고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된다면, 그것은 필경 '한 줌'을 규정한 오만함과 마녀사냥식 '낙인 찍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아무리 당신, 당신, 하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참모를 갈라치기 해도,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구인사 방문 등 행보를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신파극'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6박8일 순방길에 오르며,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손에는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 1차관,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상민 장관과 웃으면서 악수를 한 후 도열한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이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만'을 '고민'으로 포장하고 '곡해'라고 합리화 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아무리 당신, 당신, 하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참모를 갈라치기 해도,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으로 대통령과 거래를 시도했던 패륜을 '역사의 자명한 순리'라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며 "고민이 길어진다는 둥, 천천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본다는 둥 간보기 정치가 민망해 보일 따름"이라고도 날을 세웠다. 이어 "해외 순방 직전, 대통령의 등 뒤에 사직서를 던진 것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사이 여론전을 해 보겠다는 속셈 아닙니까"고 했다. 장 의원은 " '고독한 결단', '탄압받는 나경원', '나경원이 생각하는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등 그럴 듯한 말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온갖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찰로 성당으로 이런 저런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일정을 흘리며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UAE 수교 첫 국빈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