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정당한 대가였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퇴직금 액수를 산정하는 것은 회사 측 자율이지만 곽 의원의 아들처럼 한 회사에서 6년간 일한 뒤 대리 직급으로 퇴사하는 상황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는 것은 전무후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처음에는 성과급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산재위로금이 더해진 금액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더한 곽 의원 아들의 해명에는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는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한 뒤 대리 직급으로 퇴직하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곽씨는 자신을 향한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통해 '자신은 오징어게임 속의 말일 뿐'이었다며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그를 향한 논란은 점점 더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곽 의원의 영향력이 없었으면 7년차 대리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는 것이 가능했겠느냐'는
류샤오밍 "미국, 북측 합리적 우려 중시해야" 성 김 "한반도 문제 외교적 해결에 주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9일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두 사람이 지난 7월 첫 통화를 한 뒤 3개월 만이다. 9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류 대표가 이날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성 김 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류 대표가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달했고, 미국 측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중시하고 대화 재개 조건이 마련되도록 실제 행동을 취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성 김 대표는 “미국은 외교적 방식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조속히 북한과의 대화와 접촉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소통을 유지하기로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6일(미국시간)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천화동인1호 배당금 절반 그분 것" 보도에 "허위사실...유감" 검찰, 정민용 재소환...경찰, 남욱 찾기위해 인터폴 공조 요청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천화동인 배당금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녹취록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으며 녹취록 대부분이 허위 내용"이라고 9일 반박했다. 앞서 한 언론은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이 같은 대목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 씨가 남욱 변호사, 정 회계사와 이야기 도중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1208억원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그분'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이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윗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씨 측은 "검찰과 경찰에서 자금추적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처와 입수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녹취록을 근거로 최소한의 확인절차도 없이 허위사실을 보도하는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나중에 수사를 통해 다 밝혀지게지만 녹취록은 허황된 얘기"라며 "30억원이니 20억원이니 700억원이니 말이 안되는 주장"이
"여당 지지층에 아부 떠느라 막말…참으로 측은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홍준표 의원의 "범죄자들이 붙는 대선" 언급에 대해 "국민의힘 경선 1차에 이어 2차 경선 결과를 받아 본 홍 후보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막말을 해서야 되겠나"라고 맞섰다. 윤 전 총장 캠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소위 '고발 사주'라는 것은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여권의 이런 음모에 올라타서 윤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 운운하는 홍 후보의 모습이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당원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수홍'이라는 조롱이 잔뜩 섞인 별명을 이미 얻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 채 여당 지지층에 아부를 떠느라 있는 막말, 없는 막말을 마구 내뱉는 홍 후보가 어떤 면에선 참으로 측은해 보인다"며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기 바란다"고 맞섰다. 그는 "치열한 경쟁을 하되 서로를 존중하는 등 금도를 지키면서 캠페인을 하기를 윤 후보는 바
"당 선관위, 4% 격차 가짜라고 확실히 해" "국민 혼란 초래하고 여론 호도하는 행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측이 9일 "'책임당원 투표에서 특정 캠프 주자가 경쟁 후보 보다 두 배의 득표율을 얻었다는 주장'과 '후보자 간 격차가 4% 차이라는 특정 언론에 공표된 근거' 등을 모두 조사해 발설 책임자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늘 오전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언론사들이 보도한 후보자 간 '4% 격차'는 '가짜'이며 순위 역시 여전히 공개할 수 없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실히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는 국민과 당원의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명백한 공정선거 저해행위"라며 "감시단은 발설 책임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대변인은 "최종경선을 앞두고 거짓 주장들이 난무하는 상황을 방치하는 경선 관리는 국민의힘 정권교체 원팀을 저해하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CCTV보면 나와 신속히 수사" 박범계 "수사기관이 할일…보고있어" 송기헌 "고발사주에 검찰 관여 의혹" 박범계 "특정감사…수정관, 폐지해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천화동인 1호가 소유한 호화 타운하우스에서 개발이익 분배를 논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보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5일 오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유 의원이 받았다는 제보와 관련해 "(검찰이) 보고 있을 것이다. 수사기관이 할 일이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천화동인 1호가 구입했다는 호화 타운하우스에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김만배(전 기자), 정영학(회계사) 등이 모여 개발이익 분배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고 상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유동규다'라는 녹취록이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도 나온다"며 "CCTV를 확인하면 실제 제보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지시해주겠나"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검찰이) 다 보고 있다. 수사기관이 할 일이다"고 짧게 답했다. 송기헌 더불
추미애, 이낙연에 공세…"특검 도입하라고 野와 같은 주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관련 직원 일부가 오염됐다니 지휘관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OBS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이 지사가 생각하는 책임이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이런 방식이 되지 않고 일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제도적 개혁을 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지사는 "저로서는 무리할 정도로 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수했다"며 "예상 이익의 70%를 환수했고, 2017년 2년이 지난 뒤 땅값이 올라 추가로 부과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혜는 제가 준 게 아니고 상당 부분을 환수했는데 더 못한 게 아쉬움이 있다"고 부연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추 전 장관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세를 벌이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캠프는 대장동을 최순실 급이라고 해 자극적으로 말하고 불안감을 조성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거세게 맞붙었다. 윤 전 총장 측 김용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지사를 겨냥해 "먼저 구속된 유동규 씨와 함께 업무상 배임죄 공범으로서의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며 "수천억 원의 배임 액수에 비춰 무기징역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의 조례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 등에 의해 대장동 개발의 수익 구조 설계와 그 배분 등은 반드시 성남시장에게 사전 보고돼야 하고, 결재가 필요한 성남시장의 권한 및 책임사항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 측도 "유동규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을 바로 이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이야 말로 정치공세이자 별건수사로 무조건 잡아넣고 보는 정치검사의 못된 버릇"이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 측 정진욱 대변인은 "윤 후보는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 작성과 전달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엄청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사건의 전모가 사실로 밝혀지면 윤 후보는 검찰총장의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국기를 무란하게 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 중범죄인이 된다"고 했다. 정
"어릴 때 연세드신 분들이 써주곤 한다" "손바닥 부적 어딨나…응원 메시지였다" "많으 분 오해…지우고 가는 게 맞았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대해 "지금 생각하면 지우고 들어가는 게 맞았다"며 미신이나 주술적 의미는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3일 '윤석열 국민캠프 청년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하며 "저희가 어릴 때는 시험 보러 가거나 심지어 집에 대소사 있을 때면 연세 드신 분들이 이렇게 써주고 그랬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지우고 들어가는 게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미신이나 주술적 의미는 없다고 일축했다. "세상에 부적을 손바닥에 펜으로 쓰는 것도 있냐"며 "그런 식으로까지 얘기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많은 분이 오해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선, 지지자의 응원도 좋지만 지우고 가는 게 맞지 않았나 싶다. 깊이 생각 못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이 원래 역술인과 가까웠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친척들이 부적 같은 거 줘도 성의 생각해서 받기만 하고 서랍에 넣어놓
"가장 중요한 이름을 역술인에게 맡겨" "개명이 주술적…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본인 손바닥의 왕(王)자 논란을 연일 때리고 있는 홍준표 의원을 향해 "원래 '홍판표'였던 홍준표 후보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후보는 잊었나”라고 역공을 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게 이름"이라며 "그걸 역술인에게 맡기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분이 홍 후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 대해 왜곡을 일삼는 홍 후보가 본인의 개명이야말로 '주술적'이란 지적에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홍 의원이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표를 얻으려고 조국을 옹호하다 '조국수홍'이란 별명을 얻은 홍 후보에 대해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는데도 홍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만 의식한 듯 저급한 내부 총질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2017년 11월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홍판표였던 이름을 홍준표로 바꾸게 된 경위를 설명한 적이 있다. 청주지검 초임검사 때 윤영오 법원장이
"실무자 구속되면 설계자 수사받아야" "재판거래 의심 정황 제시…특검 필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이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며 "'유 전 본부장은 실무자일 뿐이고, 사실 설계는 직접 했다'는 건 불과 3주 전에 이 지사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했다. "실무자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면, 다음 수사는 당연히 설계자 이 지사로 향해야 한다. 지난 금요일 국감에선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재판 거래를 의심할 만한 구체적 정황도 제시됐다"고도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는 어제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특혜 사업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1억 개의 눈과 귀, 5000만개의 입으로 소통하는 집단 지성체'라고 말했다"며 "'5000만개의 입'이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민주당과 이 지사는 집단 지성의 뜻에 따라 당장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특검 수사 받고 역사 심판대에 서야" "중대 범죄 혐의 대선 치를 수 있겠나" "국가 근간 그만 흔들고 결단 내리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쯤 되면 지사직은 물론이고 후보직까지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장악한 검·경, 공수처에 구원 요청하지 말고 깔끔하게 특검 수사받고 역사의 심판대에 서라"며 "그래야 국민이 수사 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 분노, 아우성이 들리지 않나? 국가의 근간을 그만 흔들고 결단을 내리라. 대선의 주요 후보가 중대 범죄의 몸통 혐의를 받고 있는데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나? 이재명 지사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는 건 이 지사가 자초한 일이라고 했다. 성남시장 시절 이룬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고, "설계 내가 했다"고 말한 게 이 지사라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그래놓고 대장동 게이트 문제점이 하나둘씩 드러나자 이 지사는 자신이 한 말을 모두 뒤집었다"며 "자신이 한 일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저소득층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평균 이하로 나타나 건강권 소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료 납부금액 구간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자료에 따르면 4만원 이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국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평균 56.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수검률인 67.5%에 비해 10.8%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특히 가장 저조한 1만~2만원대 건보료 납부 국민들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2018년 58.9%에서 2020년 48.0%로 10.9%포인트 급감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건강검진 수검률 역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9.9%를 기록했던 수검률은 2020년 31.1%로 8.8%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수검률은 2018년 37.2%에서 2020년 29.5%로 떨어져 2020년 평균 수검률 67.5%에 비해 38%포인트 낮았다. 김 의원은 "건강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고 있다. 의료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