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TV 토론회 일제히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나서 홍준표 작계5015 질문 윤석열 당황 "총장 시절 대장동 건 보고 없었나" 윤석열 "박근혜 대통령 사면하겠다" 유승민 "45년 구형하고 사면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6일 세 번째 토론에서 만났다. 이날 토론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촉구로 시작돼 각 후보 간 정책 공약 대결 양상으로 이어졌고, 막판엔 후보들이 과거 발언과 행보 등을 서로 문제 삼으며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열린 3차 토론에선 모두 발언부터 대장동 관련 성토가 쏟아졌다. 앞서 두 차례 토론 모두 발언에서 주요 공약을 내세우거나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홍준표 의원은 "역사상 유례 없는 비리 대선"이라며 "여야 구별 않고 모든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16년 말처럼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2016년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의미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간 일하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파기환송심 징역 7년→9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명박(MB) 정부 시절 야권 인사를 겨냥한 '댓글 정치공작' 등을 벌인 혐의의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측은 지난 24일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원 전 원장은 MB 정부 시절 불법 사찰을 위해 국정원 내 공작팀을 운영하고, 당시 야권 유력 정치인 및 민간인 등을 상대로 사찰과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심은 원 전 원장의 일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에서 무죄 판단을 내린 일부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혐의 중 ▲권양숙 여사 및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행·감시 지시 ▲야권 출신 지자체장 관련 직권남용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등 직권남용 ▲승려 명진 사찰 관련 직권남용 등 11개 혐의를 다시 판단하라고 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17일 원 전 원장에게 2심보다 가중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사상 유례 없는 최악비리 대선 돼" "곽상도 제명했어야, 특검 빨리 하자" "부동산 마피아 이재명 방지법 만들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3차 토론회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성토장이 됐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일제히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열린 토론에선 모두 발언부터 대장동 관련 성토가 쏟아졌다. 앞서 두 차례 토론 모두 발언에서 주요 공약을 내세우거나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던 모습과 확연히 달랐다. 홍준표 의원은 "대장동 비리와 고발 사주가 뭉쳐져 역사상 유례 없는 비리 대선이 되고 있다"며 "여야 구별 않고 모든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특검을 해야 한다"며 "2016년 말처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2016년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의미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간 일하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과 관련해 "곽 의원 탈당을 받아줄 게 아니라 출당·제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金, 전북경선 후 전격 중도하차 "이재명이 적임자" "野 공세 거셀텐데 분열…원팀 돼야" 대장동 엄호 이재명 "자치분권 철학 공유한 사이…진심으로 감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대선경선 후보직을 중도 사퇴하고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순회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며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데 그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내가 꿈꾼 자치분권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바통을) 넘긴다"며 "지금까지 성원해주고 지지해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뜻은 내가 가슴 깊이 새기겠다. 여러분께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사퇴의 변을 통해서도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논란 곽상도 의원 탈당
오늘 오후 5시 곽 의원에 대한 빠른 조치 필요 공감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안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을 마련키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께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곽 의원 아들 사안이 워낙 중대하다보니 최고위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이준석 대표를 제외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해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을 받은 이유, 더 나아가 곽 의원에 대한 징계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곽 의원 관련, 당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BS노컷뉴스는 이날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가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이에 대해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
"스스로 깨끗해야 文정권·이재명 응징할 수 있다" "이재명, 아수라 진실 밝혀라…특검·국조 받아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당 지도부를 향해 "곽상도 의원을 제명하고 출당 조치 하라"고 촉구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으로 50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지사는 이 아수라 같은 판국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 지사 말대로 거리낄 것이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며 이 지사가 특검·국조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누가 연루됐건 어떤 식의 조사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2차 토론서 공약 표절 진땀 유승민과 토론회 후에도 설전 벌여 3차 토론서도 공약 표절 공방 예상 "집 없어 청약 안 해" 말실수 도마 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토론회가 26일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선 앞서 두 차례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각 후보의 맹공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토론회부터 불거진 윤 전 총장 공약 표절 논란, 말실수 논란에 대한 집중 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차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 공약이 다른 후보 공약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며 윤 전 총장의 짧은 정치 경력을 준비 부족으로 몰아붙였다. 홍 의원은 '국익 우선주의'를 내세운 윤 전 총장 외교·안보 공약에 대해 "앞서 내가 한 이야기"라고 했고, 청년 원가주택 공약은 "짬뽕 공약"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을 윤 후보가 베꼈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에게 카피 닌자(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했다. 특히 유 전 의원과 윤 전 총장이 격하게 맞붙을 공산이 크다. 두 후보 캠프는 2
"남조선 당국 움직임, 눈에 띄는 실천 기대" "트집 잡고 설전하며 시간 낭비 할 필요 無" "함부로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하지 말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북한 대남·대미 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5일 종전선언과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담화에서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하나하나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성을 잃은 이중 기준과 대조선 적대시 정책, 온갖 편견과 신뢰를 파괴하는 적대적 언동과 같은 모든 불씨들을 제거하기 위한 남조선 당국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북과 남이 서로를 트집 잡고 설전하며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남조선이 북남관계 회복과 건전한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말
하태경, 두차례 토론회에서 '무야홍' 홍준표 상대 파상공세 유승민, 경쟁자 윤석열에 십자포화…군면제, 공약복사 언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하태경·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이달 들어 두차례 열린 당내 토론회에서 양강인 홍준표, 윤석열 후보를 집요하게 저격해 눈길을 끈다. 신(新)저격수로 주목받는 하·유 두 예비후보는 홍·윤 양강 주도의 경선판을 뒤흔들고 현상 유지 구도를 깨뜨려 4강 파이널 진출, 최종 후보 선정 등 일대 이변을 연출한다는 계획이지만, 두차례 토론 성적표를 놓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하태경·유승민 두 후보 중 연일 '홍준표 때리기'로 톡톡히 재미를 본 주인공은 하태경 후보다. 하 후보는 두차례 토론에서 ‘조국수홍’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전선을 확대하며 대(對) 홍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그는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수완박‘ 등 집토끼(전통적인 지지층)는 물론 20~30대 사이에서도 휘발성이 높은 ‘이슈’를 쟁점화해 홍 후보를 코너로 모는 등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하 후보가 진가를 발휘한 첫 무대는 지난 16일 토론회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홍 후보와 조국 전 장관의 소셜네트
2차 토론서 "조국 가장 경멸하는 사람이 나" 고려대 강연서 웃으며 "曺國 아닌 祖國수홍" "토론서 윤석열 압도는 못해" 무득점 지적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1위를 다투다 '조국수홍'이라는 당내 비판의 위기를 빠졌으나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1차 토론회에서 '조국 과잉수사' 주장을 펴면서 수세에 몰렸던 홍 의원은 2차 토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조국수홍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홍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우호적 입장을 개진함으로써 윤 전 총장을 견제함과 동시에 자신의 지지율을 극대화시키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경쟁 주자들의 지적을 유연성 있게 맞대응한 것이다. 지난 16일 열린 대선 경선 1차 토론회에서 홍준표 저격수를 자처한 하태경 의원이 "조 전 장관과 '썸' 타고 계시다. 조국 수사가 잘못인가"라고 묻자 홍 의원은 "나는 잘못된 것을 보면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를) 과잉수사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그는 토론이 끝난 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비판에 가세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원자력 줄여 탄소제로 달성한다는 건 허구" "전기요금 인상, 탈원전정책의 필연적 결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원자력 발전 비율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발전을 늘려 탄소제로를 달성한다는 건 허구"라고 밝혔다. 최 전 감사원장은 "전기요금 인상은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부는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비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있다"라며 "원전을 줄이면 어마어마한 전력생산 비용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 전기요금 인상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당한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최고 기술의 우리 원자력 산업이 무너져가고 있다"라며 "국내에선 안전 때문에 원자력을 줄어야한다고 하면서 해외에서는 우리 기술에 제일 안전하다고 수출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해괴한 논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영화 한편을 보고 구상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라고 했다.
현역 채팅 참가자, 국방정책자문단 등 48명 이름, 전화번호 등은 비공개, 경력·직책 공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표절 논란의 집중 포화를 맞았던 윤석열 캠프가 25일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산점 5점 부여' 등 국방공약 설계에 참여한 인터뷰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유승민 캠프 측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공약의 바탕이 되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한데 대한 대응이다. 공약 표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캠프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관련 공약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하게 토의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라며 "의견 수렴 및 토의 과정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명단을 공개한다"라며 48명의 명단을 제시했다. 명단에는 MZ세대 민간전문가, 일반인, 현역 오픈채팅방 참가자, 국방정책자문단, 국방포럼 정책 자문회의 인사 등이 포함됐다.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일반인과 현역 군인의 이름, 전화번호 등은 비공개로 하고 국방정책자문단과 국방포럼 자문회의 참가자 21명은 이름과 직책 및 경력 등은 공개했다. 현역군인의 경우 소속 부대는 공개했다. 앞서 유승민 캠프는 윤 전 총장 측이 군복무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