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앞선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맛봤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로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0이 유지됐다.추신수는 1회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잘맞은 타구였지만 휴스턴 내야진의 시프트를 뚫지 못했다.2회에는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신고했다. 1사 2,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3루 주자 아담 로살레스의 홈 쇄도를 도왔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카이클의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지켜만 봤다. 추신수는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지만 이미 판정을 내려진 뒤였다.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챙겼다. 추신수는 2사 후 깔끔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45,사진)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공식 발표했다.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의 유임 결정을 내린지 7일 만이다.홍 감독은 "이같은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며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전했다.지난해 6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1년 간의 준비 끝에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섰다. 그러나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1998프랑스월드컵(당시 1무2패) 이후 16년 만이다.홍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축구협회가 이를 만류했다.유임 발표 후에도 월드컵 준비 기간 중 있은 부동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유럽의 독일 혹은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컵의 주인공이 된다.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2로 승리,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이로써 브라질월드컵 우승의 향방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압축됐다.역대 월드컵에서는 개최 대륙의 국가에서 우승팀이 나온다는 공식이 존재한다.유럽과 남미를 각각 대표하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승부가 큰 관심을 모으는 배경 중 하나이다.역대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7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남미 팀이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이 3차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2차례씩 정상에 올랐다.초대대회였던 1930우루과이월드컵부터 홈팀 우루과이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륙 징크스가 시작됐다.우루과이는 1950브라질월드컵에서 한 차례 더 우승을 맛봤고,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대회와 1986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브라질은 1962칠레월드컵, 1970멕시코월드컵, 1994미국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개최국의 대륙에서 우승팀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올라온 '전차군단' 독일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 등 총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진땀승을 거뒀다.2006년과 2010년 2개 대회 연속 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승부차기는 네덜란드 선축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인 론 플라르(29·아스 톤빌라)가 실축했고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성공시켰다.두 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한 가운데 세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네덜란드의 베슬리 스네이더르(30·갈라타사라이)의 킥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모나코)의 선방에 또 막혔고, 아르헨티나 세르히오 아궤로(26·맨체스터시티)는 성공했다. 3-1로 앞서는 상황이 됐다.네덜란드는 4번째 키커 디르크 카윗(34·페네르바체)이 성공시켰지만 이어 나온 아르헨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최근 3경기 연속 안타·득점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삼진도 2개나 당해 체면을 구겼다.시즌 타율은 종전 0.310에서 0.306으로 떨어졌다.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오릭스의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3회에는 무사 2루 득점찬스에 나왔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5회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6회 1사 1,2루에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짐으로 물러났고 9회초 대수비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한편 소프트뱅크는 7-6으로 승리, 오릭스를 제치고 하루 만에 퍼시픽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울산현대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필립 카살리카(26·등록명 카사)를 영입했다고 9일 전했다.카사는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당시 데얀(33·장수 세인티), 스테판 요베티치(25·맨체스터 시티), 미르코 부치니치(31·유벤투스)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2006년 프로로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명문인 츠르베나에서 뛰며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프로 통산 164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카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 등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활동량도 많아 최근 팀을 떠난 하피냐(요코하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산행을 결정한 카사는 "K리그 경험이 있는 데얀과 전화통화를 하며 여러 정보를 얻었다"며 "한국 축구는 수준이 높고 특히 울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카사는 이르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다 자책점을 내주며 무너진 류현진(27·LA다저스)이 고개를 깊이 숙였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과 AP통신 등은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201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내가 팀을 힘들게 했다"고 자책했다고 보도했다.류현진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했다.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7자책점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두 번째다.3.08이던 평균자책점은 무려 3.65(98⅔이닝 40자책점)로 치솟았다. 목표로 했던 2점대 평균자책점 재진입도 훨씬 어려워졌다.류현진은 경기 후 "내가 정말 팀을 힘들게 한 것 같다"며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다저스는 이날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투수까지 무너지면서 5-14로 완패했다.류현진은 타선이 1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아내며 힘을 실어줬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을 가장 미안해 했다.그는 "팀은 위대한 투수(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으나 찬스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7일 뉴욕 메츠전과 8일 휴스턴전에서 잇따라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0을 유지했다.그러나 병살타를 치고 팀이 추격하던 찬스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서는 등 아쉬운 장면도 연출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팀이 0-2로 끌려가던 1회말 추신수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래드 피콕의 6구째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진루를 하지 못했다.3회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피콕의 너클커브를 건드렸으나 2루수 앞으로 가는 땅볼이 돼 병살로 연결됐다.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팀이 3-5로 추격한 7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비디오 판독과 볼 판정에 급격하게 흔들리며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물론 전반적으로 제구가 흔들린 것도 아쉬웠다.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했다.팀이 5-6으로 뒤진 3회말 1사 1,3루의 위기에 마운드를 제이미 라이트에게 넘겼으나 라이트가 희생플라이를 얻어맞아 실점이 '7'로 늘었다.지난 4월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2이닝 8실점)과 큰 차이가 없는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특히 2회말은 류현진에게 악몽이나 다름없었다. 1회말 타선이 뽑아준 5점을 지키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과 폴 슈라이버 주심의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다.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토리 헌터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커다란 타구를 맞았다. 헌터의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맞혔다.이어진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가 좋았다. 푸이그는 안정적으로 펜스 플레이를 한 후 재빠르게 2루에 송구했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2루로 들어와 푸이그의 송구를 받아 헌터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10승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다.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2년 연속 10승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는 류현진은 예상 밖의 부진으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지난 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총 투구수 72개 중 43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4회 현재 5-7로 뒤져있는 다저스가 동점을 만들지 못한다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된다. 3.08이던 평균자책점은 3.65까지 치솟았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다저스 타자들은 1회초에만 5점을 뽑아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류현진은 어렵게 1회를 넘겼다. 비록 실점은 없었지만 제구가 흔들린데다 빡빡한 스트라이크존에 애를 먹었다.선두타자 오스틴 잭슨의 볼넷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이안 킨슬러를 10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신고했다.류현진은 미겔 카브레라에게 바깥쪽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낸 뒤 J.D 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조시 베켓(34)이 왼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베켓이 왼 고관절 충돌증후군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켓 대신 트리플A에서 중간계투로 뛰던 페드로 바에스가 이름을 올렸다.디트로이트 원정에 따라왔던 베켓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베켓은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5패)를 수확했다.앞서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졌던 베켓은 7일 콜로라도전에서도 82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7일 경기에서 베켓은 주루를 하다가 왼쪽 고관절에 찌릿하는 통증을 느낀 탓에 일찌감치 교체됐다.베켓은 "시즌이 지날수록 왼쪽 엉덩이에 통증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베켓이 등판을 거듭할수록 힘들어 했다"고 설명했다.베켓의 부상 시기가 다저스에는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14일까지 경기를 치르는 다저스는 올스타 휴식기 덕에 18일까지 쉰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내 축구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었다."브라질 축구대표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이 기록적인 참패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축구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개탄했다.스콜라리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1-7의 참패를 당했다.경기 후 스콜라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커리어와 축구 인생을 통틀어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바로 내게 있다"며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이어 "선수 선발과 전술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지만 비극적 결과에 대한 비난은 우리 모두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6골차 패배는 브라질이 국가대항전에 나선 이후 94년 만에 나온 굴욕적인 기록이다. 브라질은 1920년 지금의 코파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챔피언십에서 우루과이에 0-6으로 대패했다.이날 패배는 브라질의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 패배이기도 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 당시 개최국 프랑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을 유지했다.팀이 0-5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안타를 치고 나가 4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밀어 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선이 터지면서 시즌 36득점째를 기록했다.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5번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대호는 8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우중간 펜스 바로 앞까지 날아가는 잘 맞은 타구여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소프트뱅크는 5-7로 패해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오릭스에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