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입국 불허 판정을 받자 창문을 깨고 인천공항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한 10대 카자흐스탄인이 도주 3일 만에 자수했다. 이에 따라 함께 달아났던 같은 동포 B(21)씨가 지난 26일 대전에서 검거된 데 이어 이날 A(18)군까지 자수하면서 이들의 밀입국은 사흘 만에 막을 내렸다. 29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새벽 3시30분경 A군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자진 출석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B씨와 인천공항 외곽 담장을 넘은 A군은 지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을 걸쳐 대전으로 이동했으나, 함께 도주한 B씨가 대전에서 붙잡힌 것을 보고 다시 인천으로 올라와 연수구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카자흐스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들이 자수할 수 있도록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A군의 부모를 설득해 자진 출석할 것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본국에 있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 목적으로 한국에 도착 했으나 불허 판정을 받자 밀입국을 하기 위해 도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군과 B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20분경 카자흐스탄 타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과의 연인관계라고 생각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생기자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불까지 붙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남효정 판사)는 28일(특수상해 및 특수상해 미수)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12일 오후 6시4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시원 샤워실에서 피해자 B(41)씨의 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린 뒤 라이터를 집어 던져 몸에 불을 붙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8분 뒤 고시원 옥상에서 B씨와 시비를 벌이던 중 B씨가 착용한 머리끈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라이터 기름에 젖은 B씨의 옷에 불이 옮겨붙게 해 화상을 입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다수의 동종 범행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7시 24분경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선착장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이사고로 A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정리 후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내달 28일부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의와 관련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에서 실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무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의전과 보고 등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물러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것이 사퇴의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보안의 미비한 부분은 사과해야 할 일이지 사퇴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주무부처 장관이 자신을 불신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꼭 말해야 아나"며 즉답을 피했다. 김 사장은 임명권인 주무장관은 공공기관 장의 사퇴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법상 그렇게 하면 형사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얘기를 못하는 것이지 (자신은) 언제든지 요구가 있었으면 (자신은)물러났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 종료는 내달 중순 경영평가가 끝나고, 이스라엘 IAI사와 항공정비(MRO
(사진=독자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14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경 주불 진화가 완료 됐다. 진화가 완료되자 인천 강화경찰서는 전영봉 강화경찰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 10명을 꾸려 수사에 착수 했다. 경찰은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 일대에 있는 굿당 창고, 주택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굿당 관계자가 재를 버렸다가 불이 났다"는 주민들의 전언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인천소방본부·산림청 등과 함께 발화 지점을 대상으로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니산은 전날 오후 2시 44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축구장 3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22만㎡가량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1대 등 장비 50대, 인원 142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데 이어 밤샘 진화 작업을 벌려 이날 오전 8시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아직 최초 발화지점을 특정하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2명이 인천공항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한 사건과 관련 2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A(21)씨는 전날 새벽 4시20분경 B(18)군과 함께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타슈켄트를 출발한 대한항공 KE992편을 타고 24일 오전 7시26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도착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입국심사에서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부터 '입국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안내를 받아 머물 수 있는 송환대기실로 이동 했다. 하지만 이곳은 개방형으로 운영돼 출입명부만 작성하면 인천공항 환승구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이들은 이 같은 헛점을 악용해 지난 26일 새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승구역 서편 버스게이트 유리창을 깨고 인천공항의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 장비와 경비센서, 장력장치 등 첨단 보안장비를 이용한 3중 보안경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담장을 뛰어 넘으면서 울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거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50대)씨를(살인)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50대 여)씨의 옆구리 등을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받던 중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독자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강화도 마니산에 큰 불이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소방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경 인천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24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0분 후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 령이다. 소방당국은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라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도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만인 오후 4시 30분경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10대, 장비 26대, 산불진화대원 5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1단계는 산불지점 평균풍속이 초속 2∼4m이고 피해 규모가 1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산불 현장에서는 순간 최대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활주로 밖 담장을 넘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새벽 4시18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인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당국은 이들이 지난 24일 입국 불허 통지를 받자 제2터미널 환승 구역에서 랜드사이드 지역으로 이동해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깨고 제4활주로 북측에 있는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외곽 울타리 CCTV를 등을 확인해 이들이 울타리를 넘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기동대 등을 급파해 뒤를 쫒고 있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 장비와 경비센서, 장력장치 등 첨단 보안장비를 이용한 3중 보안경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한 관계자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 제2터미널 제4활주로 북측에서 외곽 울타리 침입감지시스템에 이상신호가 잡혀 확인해 보니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울타리를 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 자녀 앞에서 핀잔을 줬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40대가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22일(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5일 새벽 2시7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38)씨에게 휴대폰을 던져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들 C(8)군과 딸 D(7)양과 함께 있던 중 아내 B씨가 딸을 보며 애정 표현을 하자 A씨가 아내에게 "큰아이한테도 같이 해주라"고 했다가 B씨에게 "네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듣자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어린 아들과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폭행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상해진단서에는 치료 기간이 2주로 돼 있긴 하지만 이마 근육층까지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피해 사진 등을 보면 상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죄책이 무겁고 죄질 또한 불량하나 반성하고 있
<사진=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에 대청특수진압대 신축 청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서특단은 2017년 4월 서해 5도등 최북단 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등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경비·작전 전담을 위해 창단됐으나, 대청특수진압대는 창단 후 현재까지 6년여간 자체 청사 없이 대청면사무소를 임시로 청사를 사용해 왔다. 신축청사는 3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해경은 청사가 건립될 경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작전대비 태세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혀 구속 기소된 미국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부장판사)는 20일 특수재물손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공동주거침입) 등 6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국 국적 A(27)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직업을 "아티스트"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 한다"고 밝혔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지하철 운영사 등)과 합의 중인데 합의금 마련 등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재판을 속행하거나 선고기일을 여유 있게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곽 판사는 피고인 측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4월17일 같은 법정에서 한차례 더 기일을 갖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 B(28)씨와 함께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잠입해 래커 스프레이로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차량기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 유리창에 새총을 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9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32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을 쏴 옆 동과 이웃집 3곳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으로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으로 확인됐으며 한 곳은 29층으로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 12일 오후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세대의 아파트 단지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이후 아파트 폐쇄회로(CC) TV 분석과 쇠구슬 판매 업체를 집중 탐문 수사해 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방향성 감정 결과를 전달 받아 새총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세대를 특정한 뒤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경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