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회식 후 노래방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인천 한 지역농협 조합장 A(60대)씨를(강제추행)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밤 인천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어깨에 손을 올리는 가하면 회식 자리에서 또 다른 여직원의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원들과 1차 회식을 마진 뒤 2차 노래방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신체 접촉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 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군 복무 중 여군 부사관 들을 상대로 성적으로 모욕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20일(상관모욕)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한 군부대 생활관 등지에서 동료들과 대화하며 상관인 여성 B하사와 C하사를 겨냥해 특정 부위의 크기를 언급하거나, "마스크 벗으면 못생겼다" "눈만 괜찮고 하관은 못생겼다"는 등의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군 복무 중 상관인 피해자들을 모욕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위증·무고 등 사법질서 방해범죄가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 내로 명시된 가운데 사법질서 방해사범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검찰은 진범 수사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1년 넘게 장기 방치됐던 뺑소니 사건을 직접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도 했다. 20일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위증·무고·범인도피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 5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이 6개월간 적발한 사범은 위증 34명, 무고 7명, 범인도피 10명, 증인도피 1명, 보복범죄 1명,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1명 등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30명을 기소, 24명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이 밝힌 위증 사례를 보면 3인이 동업 형태로 금괴밀수출입업을 영위한 관세법 위반 사건에서, A씨의 단독범행으로 만들기 위해 A~C씨 등은 각자의 재판에서 서로 허위증언하다 적발됐다. 검찰은 또 자신의 실수로 모텔에서 추락했음에도 선주로부터 치료비를 받을 목적으로 외국인 선원이 밀쳐 떨어뜨렸다고 경찰에 허위 진술한 D씨 등 3인의 무고 사례를 적발했다. 이 밖에도 뺑소니 사고로 재판받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목사가 교회에서 여성 신도 5명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0일(강간과 강제추행)혐의로 목사 A(4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인천 한 교회 등지에서 20~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신도들은 서로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돼 함께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목사직을 그만두고 교회도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세력을 재 확장하려던 인천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 조직원들이 2년여에 걸친 검찰과 경찰의 수사 끝에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1989년 결성된 간석식구파는 지난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 기소된 조직원 21명 중 10명은 사기와 강간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간석식구파는 금강산파와 통합해 만들어 졌으며 일명 '꼴망파'와 인천 양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하며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와 호텔 영업권 등을 관리했으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주요 수입원인 유흥가 보호비가 끊기며 세력이 줄었다. 이들 조직원들은 경기 불황으로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명맥만 유지하다가 최근 9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의 가족 SNS상에 폭로 글을 남긴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유승원 판사)는 15일(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20일 인천의 한 장소에서 휴대폰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B(30대·여)씨의 결혼 상대 가족 SNS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결혼을 방해할 목적으로 B씨의 결혼 상대의 가족계정에 접속해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 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인정돼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 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씨가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추가된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이대로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범인도피교사 혐의에 대해 이씨의 국선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은신처를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행위 자체가 방어권 행사를 위한 행위라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조씨 측 국선변호인도 "이은해씨 측과 같은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특히 조씨 측은 "현금 1900만원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취지"라면서 "은신처를 제공해 달라 말한 행위 자체가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는지도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씨 등은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목록에 대해 모두 동의 한다"면서도 "입증 취지는 부인 한다"고 전했다.이 판사는 "다음 기일에 증거조사를 하겠다"면서 "피고인과 검찰 측은 추가 증거가 있으면 미리 제출해 달라"고 정리했다. 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10월31일 변호인을 선임하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가 3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1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때마침 반대편 차로에서 직진을 하던 B(30 배달원)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중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승용차를 세우고 다리 아래로 투신한 3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 됐으나 중태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영종도 방면)에서 30대 A씨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2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A씨를 구조 했다. 인천대교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인천대교 영종도 방면 도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운 뒤 다리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A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회복이 되는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인쇄 공장에서 큰 불이나 화재발생 4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6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로 옮겨 붙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7시 3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 이후 소방관 등 140여 명과 장비 87대를 투입한 끝에 화재 발생 4시간 13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29분경 초기 진화를 했으며, 오후 11시 41분경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낮췄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나자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5개 동이 모두 타고 5개 동이 일부 탔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 하자 인천시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 달라'는 긴급재난 문자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7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5층짜리 아파트 중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중인 A(58·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A씨의 남편 B(62)씨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0대와 소방관 등 60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도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최 후보의 논문과 관련 표절 의혹이 담긴 보도 자료를 2차례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를 증거로, 최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최 후보의 논문 전체 138문장 가운데 110문장이 다른 논문과 동일했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해당 보도자료에 담긴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도 교육감도 지방선거 때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됐으나, 최근 검찰은 도 교육감이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검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60대 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인천지검은 지난 6일(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혐의로 A(30대. 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화학 액체를 어머니인 B(60대)씨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9월 28일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숨진 후에도 휴대 전화로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흔적 등을 수상히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의뢰해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는 의견을 통보 받고 지난달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경찰에서 송치 된 A씨를 넘겨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해 올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려 먹여 살해하려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B씨를 2차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어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보험금을 (상속) 받기 위해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