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이면 도로를 걷던 20대 여성이 70대 노인이 몰던 코란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지난 5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이면도로에서 A(70대 여)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B(20대. 여)씨가 치어 머리를 크게 다쳤다. B씨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이면 도로를 걷던 B씨를 친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무의도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5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해 인근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50대가 흉기로 아내를 찌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6일(특수상해)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8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B(40대)씨와 차량 보험금 부담 문제로 말다툼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등 부위를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던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6일 새벽 0시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36층짜리 생활숙박시설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9층에 거주하는 A(38)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오전 1시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장실 환풍기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모두 81건에 174명을 수사해 이 가운데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49(60.5%), 신고·진정 등이 22건(27.2%) 순으로 파악됐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51명(29.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품수수 26명(15%) ▲현수막 벽보 훼손 18명(10.3%) ▲공무원 선거 관여 8명(4.6%) ▲인쇄물 배부 4명(2.3%) ▲선거폭력 1명(0.6%) ▲기타 66명(37.9%) 등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인천청 1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43명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선거사범에 대한 6개월이라는 단기 공소시효를 고려해 지난 대선에 이어 지선 선거사범 수사 과정에서도 각 경찰관서와 일선 검찰청과의 연락망을 가동하며, 원활한 선거사건 처리를 위해 협력했다. 경찰은 이달 인천시체육회장선거와 내년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위탁선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재력가를 협박한 뒤 금품을 받아 챙긴 30대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5일(공갈)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3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B(40대)씨를 인터넷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 8월 등교하는 자녀를 태운 B씨의 차량을 가로막고서 "중국 현지 조직원인데 한국에서 2명을 죽였다"며 "중국으로 밀항해야 하니 돈을 달라"고 위협했다. 이어 "너희 가족을 다 알고 있고 아이들도 쉽게 잡아갈 수 있다"고 협박해 1천만원을 현금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공갈해 금품을 받아 챙겨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5일 공동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 A(20대)씨의 신병을 인도해 달라고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침입해 전동차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그림으로 그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같은달 11일부터 23일 사이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 B(20대)씨와 함께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량기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으며, B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며 ”A씨가 송환되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일부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4일 인천항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7~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5~3.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오전), 인천~이작도(오전), 인천~연평도(오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다만 이날 오후 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를 잇는 3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여성 투숙객이 숨지고 50여명이 대피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0시43분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5층짜리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모텔 4층에 투숙한 A(36.여)씨가 숨지고, 다른 투숙객 50여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객실 25㎡와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14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4층 객실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60대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4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A(42)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과거에 강도상해 등 중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지 않으면 재차 범행을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에서는 모두 자백했지만, 처음에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며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현재 모아둔 재산이 없지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꼭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진술을 하라"는 재판장의 말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의 동생이 출석해 진술권 보장을 요청하면서 "사건 후 어머니는 보복이 두려워 운영하던 꽃집을 정리하고 조카와 이사를 했다"며 "가족 모두 심리치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국제도시로의 이미지를 대외에 적극 홍보하고자 창설된 인천기마경찰대가 7년만에 폐지된다. 1일 인천경찰청은 오는 2023년 2월부터 기마경찰대의 운영을 종료하고, 관광 및 아라뱃길경찰대의 규모도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경찰대는 18명에서 12명, 축소하고 아라뱃길경찰대도 7명에서 2명으로 각각 인원을 줄인다. 이에 따라 기마경찰대 8명, 관광경찰대 6명, 아라뱃길경찰대 5명은 타부서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기마경찰대는 서울, 전북, 제주에 이어 2015년에 전국 4번째로 창설됐다. 관광경찰대는 인천공항 및 주요 관광지 범죄예방 및 불법행위 단속, 외국인 관광객 안내를 목적 등으로 2014년에 출범했고, 아라뱃길경찰대는 2011년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신규 치안수요 대응을 위해 각각 설치됐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급변하는 현장 치안환경 및 효율적 인력운영에 대한 대내외 의견을 고려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내부 논의 및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어민 등으로부터 수산물 2천여 만원상당을 받아 일부를 횟집에서 현금으로 바꾼 인천시 간부급 공무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로 기소한 인천시 공무원 A(55)씨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인천시 옹진군청에서 근무할 당시 관할 섬 지역 어민과 수협 직원 등으로부터 전복과 홍어 등 153 차례 걸쳐 모두 2천800여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어민들에게 해양수산 보조금을 받게 해 주겠다며 각종 수산물을 받아 챙긴 뒤 평소 자주 가던 횟집에서 이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일부는 회식비로 대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협 직원들은 예산을 배정받도록 해 달라거나 건물 개·보수 보조금을 받게 해 달라며 A씨에게 수산물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30년간 일한 공직에서 퇴출당할 위기인데 형사 책임까지 엄하게 지우면 너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육군훈련소에서 상관인 여성 부 사관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동기생 들을 수차례 폭행한 20대가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9일(상관모욕과 폭행)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한 막사 앞 연병장에서 제식교육을 받던 중 동기 훈련생이 있는 자리에서 여성인 상관 B씨를 겨냥해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같은달 19일에도 생활관에서 상관인 B씨와 한 훈련병의 면담이 길어지자 동기 훈련생에게 "저게 여자냐?"라고 말하는 등 공공연히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그해 11월4일~22일에는 훈련병 3명을 5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판사는 "성적으로 심하게 모욕하고 군대의 폐쇄성과 자신의 신체적 우월성을 이용해 수차례 동기 훈련병들인 피해자들을 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군 생활 중에도 반사회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고, 반성하는지 의문이 드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