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여고생을 강제추행한 인천 모 고교 전 교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29일 오전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임은하)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인천 남동구 모 고교 교장 A씨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취업제한 및 신상정보공개 명령 등도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학생과 부모님의 마음에 상처 드려 죄송하다"며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주길 바란다며 자신의 잘못을 선처해 준다면 남은여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일부 접촉은 인정 하면서도 성적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의 한 고교 교장실에서 재학생인 B양에게 2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시 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10월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에 인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6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28일 밤 10시 42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2층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불은 집기류와 집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내고 진화 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거주한 작은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우회전 차량의 교통사고가 잦은 인천 지역 교차로에서 '우회전 신호등'이 시범 운영된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10∼11월 미추홀구 주안 사거리, 부평구 신촌·동수 사거리의 4개 지점에서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에서만 우회전할 수 있다. 경찰은 보행 수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위험도를 고려해 이번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전국에서 이 신호등을 첫 시범 운영할 곳은 인천을 포함해 서울·부산·대전·울산·경기·강원 등 7개 시·도 경찰청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우회전 신호 준수율과 우회전 차량의 대기 행렬 길이 등을 분석해 우회전 신호등의 설치·운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면 우회전 신호등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빌라 복도 벽면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2곳의 집을 잇따라 털어 2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범행을 한 5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27일(절도, 주거침입,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등)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절도, 주거침입,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6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B씨와 C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200여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C씨 주거지 복도 벽면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지난 1월15일 서울 강서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 받아 동승자인 D씨(27·여)에게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2019년 강간미수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출소해 잇따라 범행을 한 것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인천 강화도 인근 갯벌에서 신체 일부만 발견된 시신이 서울 가양역에서 지난달 실종된 20대 남성 A(25)씨와 같은 인물인지 해경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광성보 근처 갯벌에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유전자(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 대한 DNA 분석 결과는 1~2주 뒤 나올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일부만 발견돼 지문조회가 불가하다”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발견된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그러나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해당 시신이 착용하고 있던 바지와 운동화가 실종 당일 A씨가 입었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A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이 지난 추석 날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하반신이 발견된 시신과 관련 최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DNA 분석 중이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교회 부설 주차장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이주영)은 산지관리법 위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국유재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유재산을 훼손해 교회 부설 주차장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당시 A씨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보전산지를 전용, 토지의 형질을 변경, 국유재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부설주차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피고인이 별다른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집에 감금하고 반려견의 변을 강제로 먹이는 등 장시간 폭행한 20대 남성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또 피소됐다. 2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헤어진 여자친구 B씨에게 만나자며 지속적으로 연락해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서 올해 4월 2일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당시 사귀던 B씨를 감금한 뒤 5시간가량 때려 중감금치상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여자 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5시간 동안 감금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반려견의 변을 강제로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20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4월(중감금치상 등의)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B(30대·여)씨가 거주하는 인천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5시간 동안 B씨를 감금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연인이었던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신고자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예비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신고한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40대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40대)씨를(살인예비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A씨를 일단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으나 실제 신고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적용할 죄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1%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버스기사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 됐다. A씨는 버스 기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에 따라 단지 내에 설치된 현수막을 철거한 관리사무소장이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선고유예란 범행이 경미한 범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기간을 특정한 사고 없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를 면하는 제도다.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재건축 관련 현수막을 철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정현설 판사)는 18일(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관리소장 A(71)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이틀에 동안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내에 설치된 '안전모가 웬 말이냐, 재건축이 답이다!'는 내용 등의 현수막 21개를 철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손괴한 현수막들의 시가는 모두 43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현수막들은 아파트 관리 및 공사 부분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스스로 조직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원진이 공익적 목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판사는 "해당 현수막이 관리규약이나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설치된 것이 아니다"면서 "관리사무소장인 피고인이 현수막을 철거하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법원이 만남을 거부한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판사 곽경평)은 18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하고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3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PC방 흡연실에서 전 여자 친구인 B(20대.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 하고 목을 졸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다시 사귀는 것을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과거 피해자를 폭행해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했지만 엄중한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다가 밧줄에 맞은 40대 남성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100t급 어선의 40대 남성 선원 A씨가 계류삭(정박용 밧줄)에 옆구리를 맞았다. 무선 통신으로 이 사실을 파악한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은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한 뒤 A씨를 중부해경청 회전익항공단 소속 헬기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100t급 어선의 A(40대 선원)씨가 계류삭(정박용 밧줄)에 옆구리를 맞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은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중부해경청 회전익항공단 소속 헬기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경에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70대 남성 B씨가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여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경비 활동을 하던 중 무선통신망을 통해 신고를 빠르게 접수할 수 있었다"며
[인천=박용근 기자]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과 도서 지역을 잇는 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8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예비특보로 파도가 거세게 일면서 인천~연평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운항괸리실은 내륙에서 가까운 11개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하고, 2개 항로는 여객선 정비로 운항하지 않는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들 해상에는 강한 바람으로 0.5~1.5m의 파도와 초속 5~10m 안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폐출혈 등 중상을 입은 국회의원 비서관이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출동조치가 미흡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해당 비서관이 속한 의원실은 인천경찰청에 40여개의 자료를 요구하면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경인고속도로 신월IC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새벽에 택시를 타고가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폐출혈 등의 중상을 입은 국회의원 비서관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인천경찰청은 초동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원실이 경찰에 요구한 40여개 항목의 요구 자료 가운데 대부분은 순찰계획서·고속도로순찰대장의 교통초소 복무감독 내역 등 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내용으로 확인되면서 갑질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3시경 경인고속도로 신월IC 인근에서 자신이 타고 가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사고로 택시기사는 차량에서 탈출했으나, 승객이었던 A비서관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