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미용용품을 수입해 재포장한 후 국산으로 위장해 수출한 업체 대표가 관세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6일 중국산 미용용품을 수입해 국산으로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해외에 수출한 업체 대표 A씨를(대외무역법 위반 및 관세법위반)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중국산 인조속눈썹, 네일 스티커, 손톱깎이 등을 수입해 수출 포장작업을 통해 원산지를 'Made in Korea'로 허위표시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 5년간 미용용품 1000만점 시가 90억원 상당을 미국, 유럽 등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수입물품을 실제가격보다 80~90% 낮게 신고해 관세도 포탈했다고 세관은 밝혔다. 특히 이 업체는 해외 바이 어들이 중국제품의 불량률과 제품안전성 등의 문제로 중국산보다 한국산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면서 이들과 지속적인 거래를 위해 원산지 세탁으로 해외시장 마케팅에 악용했다. A씨는 수입물품에 단순 포장작업만으로 수출할 경우, 원산지는 중국 등 당초 수입국가로 표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노상방뇨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A(50대)씨를(업무방해 등)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인천시 부평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투명 가림 막을 파손하고 의자를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선별진료소 직원이 자신의 노상방뇨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노상방뇨로 통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도를 의심한 60대 남자가 아내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60대)씨를(특수상해)혐의로 붙잡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4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주점에서 손님인 B(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아내가 운영하는 주점에 갔다가 아내가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외도를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래방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A(53)씨를(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노래방에서 B(43)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노래방 업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 됐으며 B씨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일행과 함께 노래방에 왔다가 카운터 앞에서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과 국내에 1조원대 규모의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4년 동안 570억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총책 A(42)씨 등 4명을(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혐의로 구속하고, B(36)씨 등 공범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과 예금채권, 사무실 보증금, 자동차 등 모두 10억1천3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추징 보전조치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조2000억원대(입금액 기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57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조직은 중국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 대구 일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4개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도박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들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후 1년여간 통신 수사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직원들의 인적사항과 범죄수익 규모를 확인, 지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이달 말 운행 재개를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객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면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운행재개가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공항철도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통열차 재개는 급감했던 국제선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상회복 방안이 추진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공항철도의 이용객이 68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과 2021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이용객 수는 각각 39.4%와 1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용객 793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수요는 86.1%까지 회복되고 있다는 게 공항철도의 판단이다.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속도로에서 급정거한 대형 화물차를 보고 급정차한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6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22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혐의로 기소된 4.5t 화물차 운전기사 A(47)씨에게 금고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8일 오전 9시 5분경 인천시 서구 수도권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청라지하차도에서 4.5t 화물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1t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B(당시 66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하차도에서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급정거한 B씨의 1t 트럭을 뒤에서 추돌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앞서 달리던 25t 화물차 조수석에서 30대 여성이 갑자기 문을 열고 도로 위로 뛰어내리자 급정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여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날 아버지가 운전한 화물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밖으로 뛰어내려 도로 위에 떨어진 충격으로 며칠 뒤 사망했다. B씨도 다발성 골절 등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발생 6개월 만에 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자 선거사무소 앞에서 비난·반대 집회를 개최한 단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자 선거사무소 앞에서 비난·반대 집회를 개최한 단체 대표 A씨를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후보자 선거사무소 인근에 후보자를 비난하는 다수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확성장치를 사용해 후보자를 비난·반대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이 법의 규정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게시할 수 없다. 또 같은 법 제103조(각종집회등의 제한)에는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8일 A(30.대)씨를(업무방해 등)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새벽 0시 7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음식점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한 후 소변을 보거나 가게를 돌아다니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술에 취해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40대 오토바이 매장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경 경기도 가평군 한 야산에서 용의자 A(3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48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지인인 점주 B(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수사하던 중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오토바이가 가평군 야산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 일대를 수색 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B씨에게 원한을 품고 매장 안에 혼자 남아 있던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B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8살 딸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고 대소변을 먹이는 등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가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17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받은 친모 A(29·여)씨와 그의 남편 계부 B(28)에게 징역 1년씩이 추가됐다. 정 판사는 또 이들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딸 C(사망 당시 8세)양을 때리는 모습을 아들 D(9)군에게 반복해 보여줘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해 2월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플라스틱 옷걸이로 D군의 손바닥을 3차례 때리기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C양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주먹이나 옷걸이 등으로 온몸을 때리거나 벌을 주는 등 35차례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는 딸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차장을 가로막은 채 잠들었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5단독(유승원 판사)는 17일(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41)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8일 새벽 0시36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빌딩 앞 도로변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응하지 않고 1시간가량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밤 11시30여분부터 승용차 시동을 켠 채 주차장 출구를 가로막은 채 잠이 들었다가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A씨는 수사하는 경찰관에 위법한 압수수색 등을 운운하며 압박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최초 경찰관들이 출동한 뒤 장시간 동안 현장에서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자신의 법률 지식을 이용해 처벌만을 모면하려고 술책을 부리는 등 범행 경위나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30)씨의 첫 재판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17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는 오는 27일 오전 11시20분경 인천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게 된다. 이들의 사건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이규훈 부장판사)가 심리할 전망이다. 이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2011년 윤씨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7년 3월께 혼인을 한 이후에도 여러명의 남성들과 동거 및 교제를 하면서 윤씨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착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또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