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동신문고’가 23일 괴산읍사무소, 24일 보은군청, 25일 단양군청으로 이동한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서, 전문조사관,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다. 이번 괴산, 보은, 단양지역 상담반은 산업, 복지분야를 중심으로 도로, 교통, 농림·환경, 건축, 재정세무, 민사, 법률 등 분야별 전문 조사관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상공인, 농민 등의 고충을 현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현장에서 바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주선해 즉석에서 처리될 수 있게 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개별 상담 외에도 지역민,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을 권고해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충북 청원?음
◇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국장 임용 ▲ 황희종 (일반직고위공무원)
제14차 한-필리핀 방산군수 협력 공동위원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한측의 방위사업청 권오봉 차장과 필리핀 국방부 람베르토 실로나를 공동 위원장으로 필리핀에서 개최된다. 1994년 5월에 체결된 한·필리핀간 방산ㆍ군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군 이양장비에 대한 수리부속 및 정비, 정비교육 지원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방산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은 그동안 방산군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온 바, 방위사업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가 심화되고 상호 공동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방산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지난 한 주 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전해주는 벅찬 소식에 무척 행복했습니다. 아마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기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 젊은 선수들 대단합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세계적인 선수들과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겨루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저는 두려움 없이 빙판을 달리는 우리 젊은 선수들의 모습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희망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과거 기성세대는 한국 1위 나아가 아시아의 1위를 넘보는 것도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았습니다.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도 막상 큰 무대에 나서면 그동안 애써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당당하게 세계 1등을 목표로 내걸고 또한 그것을 멋지게 이뤄내고 있습니다. 전세계 언론은 우리의 놀라운 성과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여 국격을 높여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동계 스포츠에 있어서도 명실상부한 강국으로 거듭났다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가 어떻게 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졸업식 ‘알몸뒤풀이’와 관련 “대통령인 저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3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일부에서 벌어진 일이기는 하지마는 우리 청소년들의 졸업식 뒤풀이 모습은 제게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통령은 “육체적인 폭력과 성적인 모욕이 해를 거듭하면서 되물림 되고 증폭되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이것이 잘못인 줄 몰랐다고 한다면 어찌 아이들만 나무랄 수 있겠는가”라며 참으로 가슴 아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을 포함해 모든 어른들이 함께 책임을 느껴야 한다”면서“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을 둘러싼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당장은 졸업식 문화를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미래 인재는 공부도 잘 하지만, 몸과 마음도 건강한 세계 시민이어야 한다. 책임윤리나 도덕적 소양 같은 인성교육 또한 교육의 목표이자 교육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능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이 올해 150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지난해 상상어린이공원 150개소 조성을 완료한 서울시는 올해도 150개소를 준공, 기후변화와 민속놀이주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대부분의 상상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좀 더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게임형 자가발전 자전거, 자가발전시설이 있는 우주선 조합놀이대, 태양열 집열판과 LED가 있는 벌집형 정글짐 조합놀이대 등이 조성된다. 특히 노원구 불암어린이공원과 강동구 보람어린이공원 등 4곳은 ‘기후변화에너지 시범놀이터’로 조성,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자가발전 바람개비, 자전거 공기분수 등 자가발전 에너지 놀이시설과 태양열 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파구 방잇골 어린이공원 등 다른 상상어린이공원에는 고누놀이, 사방치기, 윷놀이 등 전통문화놀이를 테마로 조성된다.
쌍용자동차의 긴급 자금지원을 위한 노사정 간담회를 지난 20일 쌍용자동차 본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김규한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의 긴급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송명호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규한 위원장과 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은 지난해 쌍용자동차에 대한 1300억원의 자금 지원으로 지금까지 구조조정과 자동차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으나, 향후 정상적인 자동차 생산과 판매활동, 주력상품으로 출시될 C-200 생산을 위한 투자, 협력업체 대금지급, 핵심 연구인력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약 1000억원의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자금이 확보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국회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명호 시장과 원유철 의원은 “평택시민과 쌍용자동차 노사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다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협력해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 산업은행 등 관련 기관과 자금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협의 하겠다”고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평택시에서는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으로 새로운 주인이 결정되면 신속한 행정절차 지
스포츠 교류 및 연수를 위해 국내외 협회 및 클럽(팀)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해 한국의 선수들이 해외학교 및 프로팀에 진출, 선수생활을 계속해 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002년에 발족한 (주)한일 야구&스포츠는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코리아 해치’ 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해 12월, 재일동포가 많이 사는 일본 오사카를 연고로 일본 칸사이 지역 독립리그에 진출하게 된 ‘코리아 해치(KOREA HAECHI)’ 야구팀은 고문에 박영길 전 롯데·삼성 감독 겸 현 한국실업야구연맹 회장, 감독엔 전 해태 타이거즈 4번 타자인 박철우, 코치엔 전 한화에서 활약했던 김해님과 재일동포 출신 김실이 맡았고, 투수엔 홍대산 등 8명, 포수엔 김민철 등 3명, 내야수엔 손지환(전 LG·SK 등에서 활약) 등 6명, 외야수엔 김훈 등 4명 모두 21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코리아 해치 야구단은 오는 3월2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3월중 7차례 평가전을 거쳐 4월3일부터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며, 재일동포 3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리그 게임을 치를 계획이다. 일본 칸사이 독립리그에 활동하는 4개팀은 시즌중 6게임을 서울에서도 치를 계획으로 알려져
화성시는 동탄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비 360억원을 들여오는 26일 전철 1호선 노선에 서동탄역(화성시 능동 소재)을 개통한다. 2008년 공사를 시작한 서동탄역은 동탄신도시 서쪽에 위치한 병점차량기지에 건설한 역으로 병점역과는 2.2㎞ 떨어져 있다. 그동안 병점역에서 환승서비스를 이용했던 동탄주민들은 대부분 새로 개통하는 서동탄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5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병점차량기지에 전철역 신설을 건의해, 2007년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역신설 비용 36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됐다. 운행횟수는 평일 113회, 공휴일 101회 규모로 출·퇴근시간에는 시간당 5회정도 운행돼 1일 평균 8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동탄역에서 동탄신도시로 운행하는 버스는 동탄신도시 순환버스를 비롯한 5개 노선이 있으며, 1일 80여회가 운행된다. 3년 연속 전국인구유입 1위인 화성시는 서동탄역 개통과 함께 향후 KTX, GTX역을 유치하고 서해선간선철도, 수인선광역철도 등과 연계하여 철도 네크워크를 구성, 체계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 19일, 김경하 의용소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지역대장 이취임식’행사를 가졌다. 계양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계양구 일대 소방여건의 변화와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부응하고자 화재예방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힘이 되는 등 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날 계양소방서 의용소방대 계양지역대장으로 취임을 맞게 된 김득환 지역대장은 “신속한 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앞선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문화정착에 힘쓰고, 대원들과 한마음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순 서장은 퇴임하는 박상돈 지역대장의 20년 동안의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을 높이 사 공로패를 전수했으며, 새로 취임한 김득환 지역대장에게는 의용소방대의 다양한 활동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의원은 21일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대선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어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6.2 지방선거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경제성공 세력인 한나라당과 경제발목 세력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지방선거에 지면 대선에서 지는 것이고 지방선거에 이겨야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이겨 한나라당이 재집권해서 선진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한나라당이 정권을 뺏기고 중진국으로 주저않느냐는 프레임으로 가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구도를 한나라당은 경제 성공 세력, 민주당은 경제 발목 세력으로 규정해 ‘경제 상공 세력’ vs ‘경제 발목 세력’으로 싸움으로 대치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강점을 기회로 살리고 약점을 보완, 외부 위협에 대처하자’는 경영전략 개념인 ‘SWOT(Strength.Weakness.Opportunity.Threat)’ 분석을 내세우며 “이번 지방선거는 여당에 결코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여전히 경제의 불안 요인이 크고 경제가 좋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금주를 ‘MB 정부 총체적 국정실패 2년 평가주간’으로 선정하고 범국민토론회 개최를 21일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 평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2년의 공과에 대해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자신있다면 토론에 직접 나와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2년에 대한 중간평가를 사회적 의제로 올려야 한다”며 “국가부채, 가계부채, 일자리, 청년실업, 중소기업, 교육과 복지, 남북관계 등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대운하 토목공사를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청년들이 실업자가 되고 신용불량자로 추락하는 청년실신의 해법이 무엇인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치솟는 사교육비를 어떻게 잡을지 국가적 논의의 장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무관(無冠)의 제왕, 제4부의 권위를 스스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경기농협지역본부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생들의 남다른 봉사활동이 화제다. 경기농협 직거래 장터가 생긴 이래 12년 동안 장터를 운영하며 번 수익금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창회 회원들은 모임의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을 펼쳐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관내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저소득가구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80만원을 전달, 2010년에도 관내 초· 중교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 15명에 대한 연간 600여만원의 급식비 지원과 더불어 도서 기증, 가을 ‘효’ 나들이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신정희 회장은 전했다. 또한 태안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는 경기농협 금요장터 뿐 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직거래 장터 개장과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먹거리 장터를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찻집과 같은 이벤트 수익사업도 병행하면서 점차 모임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