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양 화성시의원이 4일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화성을 한국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탄 신도시 건설을 기회로 화성을 환경친화적인 쾌적함과 편리함을 고루 갖춘 수도권 남부의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화성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유치 확장을 통한 산업경제적 경쟁력, 명문고와 특성화. 특목고를 통한 다양성의 차별화된 교육경쟁력, 전문병원 및 종합병원 유치와 문화 복지시설 확대를 통한 문화복지 경쟁력 등 화성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지혜를 모아야 공무원들이 움직이고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시장실 개방과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피땀 흘려 모아진 예산의 낭비가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분명한 의식 개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부실한 사업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공직자의 사명감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원칙 속에서 상식이 통용되고 주민의 신뢰를 받으며, 효율성을 높여 화성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할 것임을 역설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고향 화성의 길가에 심어진 나무 한
수원지검 성남지청(형사3부장 김성렬)은 4일 현직 경찰관 부인이 대부업체 및 부동산 투자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수십명으로부터 448억원을 편취해온 ㅊ모씨(40.여)를 특경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도피자금, 은신처를 제공해온 ㅈ모씨(41)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ㅊ모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지난 2008년 11월까지 피해자 20여명을 상대로 마치 대부업체 및 부동산투자업체를 운영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투자금 명목으로 448억원을 편취해온 혐의다. 또 ㅈ모씨는 내연관계를 맺어오면서 ㅊ모씨의 도피를 위해 도피자금, 은신처 등을 제공해온 혐의다.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짝퉁’ 판매 일당이 경찰에 검거 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을 판매한 업주 L(46)씨와 종업원 K(36·여)씨 등 2명을 적발해 L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K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판매해 온 위조제품 240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5개월여 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 고급 빌라에 가짜 해외 명품매장을 차려 놓고 해외 유명상표의 제품을 위조한 가방과 지갑, 벨트, 시계, 구두, 의류 등 30억원 어치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판매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관광 안내원이나 호텔 주변의 모범택시기사들을 상대로 매장 홍보를 실시한 뒤 손님을 유인해 오면 판매대금의 10%를 사례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수법으로 1일 최대 20~30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위조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며 관광객들을 실어 날랐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방문사실을 은밀히 주고 받으며
서울 대방동 일대가 노량진뉴타운 촉진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이 지역에 아파트 1400여 가구가 들어서고, 통학로를 새로 만드는 등 신주거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5일부터 19일까지 촉진구역이 없었던 대방동지역 9만1039㎡ 부지에 노량진7·8 촉진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노량진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의 한강변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노량진과 상도동을 연결하는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다. 장승배기길·노량진로·상도동길이 교차하고 지하철 1·7·9호선이 지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역세권 상권 형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량진7 촉진구역에는 용적률 230~235%를 적용받아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520세대, 노량진8 촉진구역에는 최고 27층 높이의 925세대 등 총 1445세대(임대 262세대)가 공급된다. 대방동 노량진7·8구역 동쪽에는 노량진뉴타운 남북을 연결하는 연장640m, 폭15m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녹지로 구성된 친환경 보행 녹지도로가 설치된다. 이 보행녹지도로는 지난해 12월 결정된 노량진뉴타운의 자전거·보행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김윤환 인천지방경찰청장은 4일 삼산경찰서를 방문해 최성철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에 이어 치안 현장 일선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성철 서장은 유흥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적극적인 치안활동 전개 및 주민밀착 풀뿌리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흥지구대 내 파출소 개소를 건의했고 이에 대한 김 청장은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파출소 개소 준비 및 효율적인 파출소 운영 방안, 경찰의 복무기강 확립 및 국민 신뢰 회복, 조직 내 소통과 화합 방안 등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평소 서장을 중심으로 삼산지역 치안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삼산경찰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민생침해범죄소탕 및 상반기 조직폭력배 단속에서 인천경찰청 1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주민 모두가 범죄와 사고로부터 마음 놓고 생활하는 ‘세이프 인천’을 만드는데 무한 봉사로 국민이 신뢰받는 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금정뉴타운)이 원안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시청에서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는 각 구역별 대표자와 시장과의 면담에서 사업의 전면 취소 요구에 대해 뉴타운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시가지의 입지여건과 주거환경의 개선 및 경쟁력 있는 도시의 미래가치 창출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기적인 도시관리측면에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은 계획대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포시는 금정역 일원 86만5513㎡의 기존 시가지에 대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9월10일자로 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건축제한과 함께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장기적 도시관리차원에서 본격적인 뉴타운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촉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활발하던 부동산 경기가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과 미국발 경제위기 등 사회, 경제적인 여파로 침체 국면을 보이면서 사업지구내 일부 주민들은 뉴타운사업의 필요성이 변모돼 사업초기와 달리 반
채권소멸시효가 이미 지났거나 존재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채권을 근거로 부당한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와 같은 ‘부당채권추심’이 지난 한 해 43건 접수됐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C(수원·여)씨는 15년 전 노상에서 영업사원의 권유를 받고 1만원짜리 독서 회원에 가입했는데 나중에 어린이 도서전집을 보내면서 12만원을 요구해 즉시 물품을 반품하고 회원가입을 취소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채권추심업체에서 대금이 연체됐다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해 이의신청으로 기각결정을 받았지만 채권추심업체는 여전히 미납대금의 지불을 강요하고 있다. J(가평·남)씨 또한 채권추심업체에서 15년 전에 책자를 구입한 사실이 있다면서 독촉장을 보내왔다. 기억할 수도 없는 책값을 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응방법을 문의해왔다. 이와 같은 사례의 경우 ‘민형사상처리예정통지’, ‘압류와 강제집행 최후통지’ 등의 문서를 통해 소비자를 압박해 돈을 받아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계약사실이 없거나, 채권소멸시효(상품대금의 경우 3년)가 지난 경우에는 대금지불을 단호하게 거부할 것, 법원을 통해 청구할 경우 반
과천경찰서는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 일대 부유층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A(43)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5일 오후 12시25분께 과천시 부림동 B아파트 C(40·여)씨의 집 주방 방범창을 커터기로 자르고 침입, C씨와 C씨의 딸(6)을 폭행한 뒤 결박하고 현금 및 귀금속 325만원 상당을 강취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과천, 일산 일대 아파트에서 66차례에 걸쳐 3억3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청송교도소 동기생들인 이들은 의사와 유명 기업체 사장, 변호사 등 부유층이 사는 면적 200㎡이상의 아파트만을 골라 대낮에 집중적으로 털어왔으며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 등에 되팔아 카지노 등에서 탕진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장물임을 알고도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취득한 금은방 주인 D(45)씨 등 3명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 등이 150여차례 이상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함에 따라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범행이 있다고 자백했지만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30대 주부가 2살 아들을 안고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낮 12시 29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1동 라인 입구에 주부 A(32·여)씨가 아들 B(2)군을 안고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한 경비원은 “이날 아파트 순찰을 돌던 중 1동 앞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A씨가 아들 B군을 안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투신 지점으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 21층 옥상에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여성용 가방과 현금 봉투 등이 놓여 있었다. 또한, 옥상에는 소주 2병이 놓여 있었고 이중 1병이 비어 있어 A씨가 1병을 마시고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신고자 경비원과 A씨의 가족 등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4일 관악구, 과천시, 안양시 일대에서 전차 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차 이동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야외훈련을 위한 이동으로서 시민들에게 교통정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이동할 예정이라고 육군 관계자가 말했다.
도시·주택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진구가 보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행정절차를 대폭 축소·생략해 최대 42일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해 용역업체가 정비계획 결정 신청을 하면 여러 단계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반영을 요청하는 데까지 현행대로라면 9단계, 최대 133일이 걸린다. 하지만 구가 새로 마련한 행정절차간소화 방침에 따르면 5단계로 축소, 소요기간이 최대 91일로 대폭 줄어든다. 이같은 간소화 방침은 담당 공무원이 주민편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업무를 시스템화하면 사업 기간을 단축시켜 최종적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살펴보면, 구청 담당자는 신청서가 접수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사업관계자와 사전에 미리 검토·조정함으로써 접수 후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1~2일 절약한다. 때문에 신청서 접수 후 바로 유관부서 협의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유관부서 협의를 1회로 제한, 재협의에 따른 소요기간 5일 가량을 앞당길 수 있다. 또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를 동시에 진행하고, 구의회 부의안건 공고 등을 연속적으로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정부가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발표 연기에 대해 3일 “정부의 약속 위반”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는 타 지역과 다른 특수성과 애환이 있는 지역으로 형평성을 논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는 제2롯데월드 건립보다 훨씬 먼저 제기된 문제”라며 “국방부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지난해 6월 실시해 올해 1월초 완료된 결과를 올해 1월말 발표한다는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남시민들은 이같은 정부의 약속을 철떡 같이 믿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는 다른 도시와 달리 1968년 정부의 광주대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서울시 철거민을 강제이주 시키며 탄생한 도시”라며 “하루바삐 도시재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와 다른 도시의 형평성이란 동일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오는 9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강력히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월 안에 전국 최초로 (가칭)‘경기교권보호헌장’을 제정해 발표하고, 교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권침해 대응 매뉴얼’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권 관련 피해를 입은 교원들에 대한 구제 및 보호 장치 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이 연구팀과 함께 실시해 온 ‘경기도 교권보호방안 및 교권보호헌장 제정’에 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구팀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경기도 교원의 95.7%가 교권 피해 교원의 구제 및 보호 장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 및 보완(51%)을, 다음으로 교원들의 교권수호 노력(19.5%)을 꼽았다. 아울러 응답 교원의 73.9%가 교권 침해 발생의 주된 원인을 교권 경시 풍조라고 지적했으며, 이를 위해 88.9%의 교원들이 교육청내에 교권보호 전담기구와 인력을 배치할 것을 희망했다. 특히 교권 보장에 대한 연수를 단 1회도 받지 않은 교원이 70%가까이 되어 이에 대한 대책도 매우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 교권보호방안 및 교권보호헌장 제정’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