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검찰 개혁의 첫 신호탄이 울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은 7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ㆍ경찰 수사권 조정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경찰도 단독으로 수사권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사권조정법안 발의’안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수사권은 수사 개시·진행·종결로 나뉜다. 경찰은 2011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수사 개시권과 진행권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수사 종결권이 없어 종내는 검찰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기 위해서는 수사 자료를 검찰에 송치하고, 검사가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진정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경찰에 수사 종결권을 주어 검찰과 동등한 수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박범계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여권에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사법’ 만민평등인가 만인지상인가. 수원지방법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세계적인 특허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제조업체를 파산 직전까지 내몰아 논란이다.피해업체는 재판부가 이 과정에서 서류 조작뿐만 아닌 법에 명시된 절차까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내막을 살펴봤다.◇유럽발 경제위기로 글로벌 기업서 법정관리로 전락 “2000년 수중에 200만원 만을 쥐고 중국으로 건너가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웠는데, 눈 뜨고 회사를 잃게 생겼습니다.” 박건 대표, 그가 지난 2000년 설립한 세미머티리얼즈는 태양광 산업 분야 핵심소재 제조 판매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CVD리액터(*세계 2번째)를 국산화해 미국의 VTI 등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CVD리액터는 가스를 투입해 반도체·태양광 핵심부품인 폴리실리콘(태양광웨이퍼)을 만드는 장비이다. 폴리실리콘은 규소(Si)를 주성분으로 하며, 순도에 따라 태양광과 반도체용으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셀에는 순도 9N(99.9999999)을, 반도체용은 11N(99.999999999)을 사용한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이 같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지난해 12월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진행한 종이 눈꽃 날림 이벤트. 이 행사는 2.5 톤의 ‘종이 눈꽃’ 쓰레기 폭탄이 잠실 주택가를 덮치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분노한 주민들은 SNS 등을 통해 #적폐 #고발# 롯데월드 등의 키워드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1986년 발생한 클리블랜드 참사와도 유사하다는데서 경각심을 일으킨다. 지난 1986년 9월 27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Cleveland) 광장.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풍선 150만개를 동시에 하늘로 날리는 기네스 기록 수립에 도전했다. 그러나 축제는 주최 측의 예상과는 달리 비극으로 바뀌었다. 멀리 날아갔어야 할 풍선들이 바람이 불지 않자 인근 하늘과 호수, 숲을 뒤덮어버린 것. 이로 인해 헬기 구조대는 인근 물에 빠진 두 남성을 구하지 못했고, 야생동물들은 풍선을 먹다가 목숨을 잃었다. 인근 바다는 수년 동안 풍선 조각로 인해 심각한 훼손을 입어야 했다. 롯데월드에서 뿌려진 종이눈꽃들이 수많은 차량들을 덮쳤다면 어떻게 됐을까?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피해로 이어졌을 공산이 컸을 것이다. 한편 롯데월드 종이 눈꽃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2의 조희팔 사건’ IDS홀딩스의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에 시민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서울중앙지법은 ‘뇌물수수 혐의 및 공천헌금 수수 등의 혐의로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 나선다. 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면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헌법 제44조 1항)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일하던 지난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5억원의 공천헌금과 20여명의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우현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망을 빠져나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우현 의원을 국제 불법금융유사수신 범죄조직과 정치권 간 커넥션 의혹을 열어젖힐 열쇠로 지목하고 있다. 이우현 의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는 검찰이 IDS홀딩스 회장 유 모씨가 이우현 의원의 보좌관을 통해 전 서울경찰청장 구은수에게 뇌물을 건넨 사건을 조사하다가 드러났다고 시민단체들은 밝히고 있다.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리는 IDS홀딩스 사건은 피해자 1만2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강원도 화천군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가 이외수. 그가 내년 지방선거의 산제물로 바쳐져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감성마을에서 쫓겨나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사뉴스>는 지난 28일 이외수 작가의 감성마을 퇴출을 반대하는 화천 군민(*이외수 퇴출반대 주민)들이 화천군 의회에 보낸 공개서한을 입수했다. 여기서 이외수 퇴출반대 주민들은 이번 이외수 퇴출 운동의 본질은 2018년 6월13일 지방선거전의 흥행을 위한 구 여권(*자유한국당)의 포석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수 파’와 ‘반 이외수파’로 파벌을 형성, 선거 전략상 이용하려는 정치적 음모라는 의미이다. ◇ ‘사과하고 화해했는데…’한달 만에 화천군 1등공신 퇴출 근거로 우선 최문순 화천군수와 이외수 작가의 양측간 화해에도 불구, 퇴출운동으로 이어진 점. 이외수 작가는 지난 8월 발생한 욕설파문 이후 서너 번의 공식사고 그리고 사과의 뜻을 담은 서면을 군청에 전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도 이달 15일 화천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통해 “이외수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하셨다”고 증언했다. 그럼에도 화천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같은달 18일 이외수 작가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국내제약사들의 방송매체 광고 의존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2017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에 개최된 심의는 모두 45회, 심의 결과별로는 적합(수정적합 포함) 3524건, 수정재심 301건, 부적합 36건으로 총 3861건의 사전 심의가 이뤄졌다. 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1514건(39.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1330건, 34.44%), 방송매체 (680건, 17.61%) 순으로 조사됐다. 증감률과 관련해선 전년도에 이어 SNS, 인터넷 등이 포함된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은 전년도 1121건에서 1330건으로, 약 18.64% 늘었다. 인쇄매체는 1427건에서 1514건으로 약 6.09% 증가했다. 반면 방송매체는 795건에서 680건으로 약 14.46%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예약을 해놓고 취소나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豫約不渡), 노쇼(No-Show)’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현대경제연구원(2015년 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병원, 미용실, 공연장, 고속버스 등 5대 서비스 업종에서 지난 한 해 예약부도로 인한 매출 손실은 4조5000억원에 달하고 연관 제조업체의 손실까지 합치면 경제적 손해는 8조2700억원에 이른다. 평균 예약 부도율은 식당이 20%, 개인 병원 18%, 미용실은 15%에 이른다. 소규모 공연장은 10.1%, 고속버스는 12%였다. 특히 식당 예약 부도율은 2001년 한국소비자원 조사(10%)의 두 배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5개 업종의 예약 부도율을 선진국 수준인 10%로 낮출 경우 경제적 손실을 매년 3조8310억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 경제전문가는 “5개 업종의 예약 부도율을 1%씩 줄일 때마다 5000명의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연 효과로 따지면 5만명의 추가 일자리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등과 함께 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타이어 산업재해 피해자들이 대형로펌을 앞세운 한국타이어 측과의 치열한 법적공방전을 예고했다. 노동ㆍ종교계가 힘을 합쳐 피해자 유족을 돕고 있지만, 정작 정부ㆍ국민의 도움 없이는 대기업과의 싸움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미디어 대전>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는 법무법인 김앤장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정한 한국타이어에 맞서, 피해자 측의 소송자금 마련을 위한 공개 모금 활동에 나섰다.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는 이달 26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기독교계를 비롯해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타이어 직업병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한타공동행동) 모임을 갖고 “한국타어어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소송자금의 공개 모금”을 공식 제안했다. 노동계, 종교계 등이 피해자 유족들을 위해 대기업과의 법적 소송전에 나선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 8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 63 단독)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근무하다 폐암으로 2015년 1월 폐암으로 사망한 안일권 씨의 유가족이 회사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가족의 손을 들어줬다. 고(故) 안일권 씨에 대해 회사측이 안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요양보호사 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삭감하겠다는 정부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재가요양지부와 공공연대노조·전국요양서비스노조·전국요양보호사협회 등 12개 요양 노조·단체는 지난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우개선비 폐지 예고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13일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것에 따른 항의였다. 개정안에는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삭제하는 안이 포함 됐으며, 복지부는 이날까지 의견서를 받았다. 논란의 처우개선비는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요양보호사의 1인당 시급 625원, 월 최대 10만원을 요양보험수가에 합산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공노조 요양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대폭 오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금액을 내년 요양보험수가 인건비에 반영했으니 처우개선비를 폐지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며 “기자회견 이후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면담을 했지만 입장 변화가 없어 29일 재면담을 하기로 했다”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2018년은 자국 우선주의 확대ㆍ인공지능(AI) 등의 부상 속에 글로벌 전반에 걸쳐 변화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주요 국내외 미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2018년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치는 ‘글로벌 스트롱맨(Strongmen)’. 경제는 ‘New 세계 경제대통령의 등장’, ‘Xi's Reform’ ‘레버리지 확대의 시대 도래’ ‘Wageless Recovery’ 등 4개 테마가 뽑혔다. 산업·경영 부분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는 ‘선진국의 Tripple Advantage’ ‘하이퍼-코피티션(Hyper-Coopetition)’, 기술 부문에서는 ‘오모 사피엔스(OMO Sapiens)의 등장’이 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 ‘3-E 에너지 트렌드’, 사회·문화 부문에서는 ‘포퓰리즘에 맞선 시민의식의 부상’이 내년 주요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 글로벌 ‘스트롱맨(Strongmen)'미ㆍ러ㆍ중, 강대국의 자국 우선주의 확대 동북아 주변국 지도자들의 ‘자국 우선
이종율 박사(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연구회의 고문) 부친, 이방재 옹 별세. -빈소 :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 (전남 순천시 순광로 221)-발인 : 2017년 12월 29일(금) 오전 9시-장지 : 보성군 득량면 선영-연락처 : Tel. 061-900-4431 (빈소) C.P. 010-6323-2620 (이종율 박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학교폭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여배우의 아들이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 26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배우 윤모 씨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 이민을 결심했고, 이를 위한 법적 절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다. <연합뉴스>도 이같은 사실을 윤 씨의 소속사 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 학교폭력 논란은 한 방송매체의 보도로 촉발됐다. 지난 6월16일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하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SBS8뉴스는 보도했다. 해당학교는 숭의초등학교. 영훈초ㆍ리라초와 함께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이다. 학생 한명당 1년 교육비도 연간 891만원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학생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을 담요로 씌우고 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물비누를 강제로 먹이는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 중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훗날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은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손자, 윤 씨의 아들로 밝혀졌다. 사건 직후 숭의초는 “아이들 간 장난이며 학교 폭력으로 볼 사안은 아니다”며 진화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남성4인조 그룹 뉴이스트W가 화장품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www.labiotte.com)는 브랜드 전속모델 뉴이스트 W를 모델로 앞세운 신제품 모멘티크 라인의 론칭과 동시에 3종의 신제품 모두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라비오뜨는 청정 자연을 담아 기능성을 더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이다. 신제품 모멘티크 라인은 앤티크한 소품을 모티브로 뉴이스트 W의 감성 화보를 공개, 젤 라이너, 섀도우, 블러셔 3종의 제품을 각각 백호, 렌, 아론 3인의 PICK으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다.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뉴이스트W 4인방의 우수어린 이미지와 어우러져 팬심을 자극했다는 평가이다. 멤버 각각의 매력을 담은 화장품의 컨셉도 절묘하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강력한 픽싱력으로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모멘티크 핸드벨 젤 라이너는 백호’S PICK으로 핸드벨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의 용기가 특징이다. 브러쉬 일체형 구조에 양조절 팔레트까지 내장되어 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오랜시간 변치않고 본연의 멋을 더한 앤티크 감성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모멘티크 타임 섀도우는 몽환적인 눈매를 가진 렌’s 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