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개월 미뤄졌던 '2020년도 국가직 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11일 울산지역 13개 시험장에서도 치러지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는 최종 4985명 선발에 18만 5203명이 지원해 평균 37.2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중구 학성여중을 비롯한 13개 시험장에서 6000여명의 수험생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시험은 당초 3월28일 치러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이날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시험장 방역 및 수험생 위생관리를 위해 모든 시험실이 오전 8시부터 개방됐다. 오전 7시 30분 이후부터 시험실을 개방했던 예년과 달라진 것으로 효율적 방역관리를 위한 조치다.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시험 감독관과 응시생들은 정문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뒤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거쳐 입실할 수 있었다. 시험실 입실과 퇴실은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순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상증세가 있는 응시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시험실도 확보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시험의 정답가안은 당일 오후 2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위한 시민분향소가 서울시청 앞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시민들이 공식적으로 시민분향소를 이용해 조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조문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12일과 13일은 각각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조문을 할 수 있다. 박 시장의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시민분향소는 고인과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검소하게 마련됐다. 분향소 제단은 9m×3m 규모로 꽃 9500송이로 장식돼 있다. 화환과 조기는 따로 받지 않는다. 시민들은 서울시청역 5번 출구 방면에 줄을 서서 입장한다. 이후 시민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반대편으로 나가게 된다. 조문은 시민 입장 후 묵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헌화를 고려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조문 절차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처음 헌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불필요한 접촉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향객은 도착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충분한 이격거리를 두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한 뒤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향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천하는 '농촌클린 사업장' 8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클린 사업장은 20명 이내의 가족 단위 소그룹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 농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생 규칙 준수 및 안전관리 실천, 배상 책임보험 가입, 응급처치 교육 이수 등을 마친 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사업장은 청주 ▲남일면 더자람교육농장 ▲흥덕구 신나유 ▲내수읍 다래목장, ▲제천 송학면 아름다운농장, 보은 ▲내북면 산모랭이 풀내음 ▲보은읍 문화충전소 가람뫼 ▲증평 송영희 전통담금 ▲음성 대소면 푸르미농장이다. 농기원은 사업장 운영이 경기 침체로 인한 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농촌교육 농장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충북의 농촌클린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북 전주에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11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에 따르면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추모 전북지역 시민사회 연대회의'가 전날 밤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501호에 박 시장 추모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박원순 시장의 노력을 기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 빈소 방문이 어려운 전북도민을 위해 시민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12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역발생 광주 9명·대전 2명·수도권 9명…누적 1만3373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환자 35명 증가…지역 20명·해외 15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7월 임시국회에 복귀한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장외투쟁'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교안보라인 청문회를 비롯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 개정,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 산적해 있는 현안을 두고 변죽만 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통합당은 10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에는 하태경 정보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당 정보위원들과 자문위원이 모였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찬양했고, 장성택 숙청 때 김정은도 찬양했다. 독재자를 찬양했던 인물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정원장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하며 "당력을 모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지원 후보자 '낙마'를 정조준하며 여러 의혹을 제기하기고 있지만, 통합당이 국회부의장직 후보를 내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사실상 정보위를 민주당 손에 넘겨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법에 따르면 정보위원 선임은 국회부의장과 교섭단체 대표 협의가 필요하지만, 위원장 선출은 규정이 없다. 따라서 정보위 위원 중 한 명을 위원장으로 정해 본회의 표결을 거치면 단독 선출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재보다 두 배 가까운 최대 6%까지 올린다. 보유 기간이 1년 안 된 집을 파는 투기성 거래를 막기 위해 양도소득세도 기존 40%에서 70%로 대폭 인상한다. 정부는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혼부부에게만 허용하던 생애 첫 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혜택은 혼인여부나 연령 제한 없이 전면 확대하고, 무주택자 등을 위한 특별공급 비율을 늘리는 동시에 소득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나 투기목적 주택수요에 대한 세 부담을 높여 치솟는 집값이 잡고,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방안을 담는 동시에 무주택자나 1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는 세제, 금융, 주택 공급 등 전반에 걸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선 과표 94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 최고세율을 6.0%로 높인다. 현재 최고 세율인 3.2%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코인노래연습장 10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코인노래연습장에 한해 선별적 영업을 허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인노래연습장의 방역 취약성을 고려해 정부 노래연습장 7대 수칙보다 강화된 10대 수칙으로 코인노래연습장 영업 중에는 반드시 1인 이상의 방역 관리자가 상주해 방역현황을 관리해야 한다. 또 부스 당 이용인원도 최대 2명으로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환기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코인노래연습장은 전자출입명부에 의한 고객명부 작성, 출입구 유증상자 확인‧출입제한,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종사자 1일 1회 점검, 유증상시 퇴근,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영업 전‧후 실내소득, 이용룸에 대한 소독 등 지침 준수, 관리자 상주 (영업 중 1인 이상), 이용인원 제한(1개 부스당 1명 원칙, 환기시설 등을 준수해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앞서 5월 초 관악구, 도봉구를 비롯해 인천, 대구 등 코인노래연습장을 통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무인 영업 등 방역상 취약점이 높은 점을 고려해 서울 내 617개 모든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는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 방역전문가 및 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대검찰청이 검언유착사건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 지휘에 추가 입장을 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추 장관의 지휘가 관철된 모양새가 됐다. 대검찰청은 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출입 기자단에게 보냈다. 우선 대검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검·언 유착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검은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이라며 "쟁송절차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지휘권 상실이라는 상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결과적으로 법무부장관 처분에 따라 이 같은 상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이 책임지고 자체 수사하게 된 상황"이라며 "이런 내용을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도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행사할 수 있던 지휘·감독권이 상실됐으며, 권한쟁의심판과 같은 소송 절차로 불복하지 않는 한 따를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그간 검찰 안팎에서는 검·언 유착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가 검찰청법 12조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오곤 했다. 검찰총장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