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청년 창업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경주시는 25일 오후 2시 경주시 청년센터와 황오동 일원에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창업팀 개소식 및 팝업스퀘어’ 행사를 열고, 새롭게 개소한 청년 창업팀 6곳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각각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유휴 상가를 리모델링하고, 청년 창업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번에 개소한 창업팀은 지난해 9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팀으로, 약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에 나섰다. △나봉상점(핸드드립 디저트 카페) △사계돈(보리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딥인투네이처(식물 편집숍 및 클래스) △황오바오(사천식 퓨전 중식) △미오케이크(한복 케이크 공방) △하마키친(가성비 덮밥 전문점) 등이다. 경주시는 창업팀별로 상가 리모델링, 인테리어, 기자재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팀당 3,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을 정비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품격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유적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사의 빛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조명 설치 대상지는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며, 총 사업비는 8억 5,000만 원이다. 경주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상서장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외삼문, 담장, 석축, 진입 계단, 유허비, 고운대, 수목 등 상서장 일대 주요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 경관심의,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쳐 6월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다음달 착공 9월 중순 준공이 목표다. 명활성 북문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잔디 식재,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이 사업 또한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표암 일원에는 표암재, 광임대, 유허비, 담장, 수목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이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황소영)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경주시 황성축구공원 4·5·6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경북도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경주를 비롯해 포항, 경산, 영천, 칠곡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외국인근로자 2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국은 베트남(9팀), 인도네시아(4팀), 태국(3팀), 캄보디아(3팀), 우즈베키스탄(2팀), 네팔(1팀), 페루(1팀), 카자흐스탄(1팀) 등 총 8개국이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 FC팀과 베트남 SONGMA FC팀이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우즈베키스탄 FC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장에는 세계문화체험부스와 프리마켓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은 축구 외에도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축구라는 하나의 언어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엽)는 지난 20일, 김기창 서귀포시 읍면동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정창용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 협의체 위원 32명이 경주시를 방문해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방식과 읍면동 특화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구축한 복지 협력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협의체는 지역 내 민관협력 구조, 운영사업 추진 현황, 읍면동 우수 특화사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주시의 정책 지원 방향도 함께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기창 서귀포시 읍면동 대표협의체 위원장은 “경주시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민관협력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어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주시의 우수사례를 제주 지역의 여건에 맞게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경주시를 찾아주신 서귀포시 협의체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류가 지역복지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0일, 경주시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글로벌 감염병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감염병 대응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할 각국 정상급 인사 및 대표단을 포함한 국제 방문객에 대한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조치로,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 방역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5개국 언어를 지원할 통‧번역 활동가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유석주 교수의 특강을 통해 홍역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서포터즈단 운영 방안과 현장 활동 매뉴얼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활동 준비도 마쳤다. 서포터즈단은 오는 7월부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예방 물품 배부, 다국어 감염병 예방 홍보, 주요 행사장 및 숙박시설 주변 방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24시간 감시체계 기반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이 가동된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서포터즈단 출범을 계기로 APEC 정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APEC 2025 KOREA’ 브리지 토너먼트가 지난 23일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APEC 회원국 14개국과 초청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15개국에서 105명의 국가대표급 선수가 출전했다.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하면 전체 참가 규모는 약 150여 명에 달한다. 대회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총 1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전략과 팀워크, 소통 능력이 승부를 가르는 브리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브리지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 약 4,000만 명이 즐기는 지적 스포츠다. 단순한 카드 게임을 넘어 치밀한 계산력과 협업 능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두뇌 훈련 효과와 함께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브리지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주시와 경북도가 후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오픈, 여자, 시니어 국가대표팀이 모두 참가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면 붕괴, 도로 침수 등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 17개소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개소이며, 기업투자지원과 산업단지개발 담당 공무원과 각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면, 축대·옹벽, 배수시설 등 구조물의 안전 상태와 수방자재 비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정비하고, 장기적인 보완이 필요한 항목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 시 장마철 안전 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해 업주업체와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도 유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업단지 내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기업하기 좋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입석과 좌석의 요금을 동일하게 통합한다. 통합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처럼 50원이 할인된다. 이번 조정은 2016년 1월 이후 사실상 10년 만의 요금 조정으로, 유류비와 물가 상승 등 최소한의 외부 요인을 반영해 시행되는 것. 그간 경주지역 시내버스는 운행 방식에 따라 입석과 좌석으로 구분되고, 요금도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현재 입석버스는 일반 1,3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고, 좌석버스는 일반 1,7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800원이다. 이번 통합 요금제 시행으로 좌석버스 요금은 최대 200원 인하되고, 입석은 최대 200원 인상돼 입·좌석 간 요금 격차가 사라진다. 경주시는 이번 요금 통합 조치에 따라 읍면지역 주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석버스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등 외곽 노선 중심으로 운행됐던 탓에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시내권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요금 통합으로 좌석버스 기피 현상을 줄이고, 노선별 수송 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홍콩익스프레스와 협업하여 ‘홍콩-대구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홍콩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Fam Tou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이번 팸투어는 지난 6월 6일 신규 개설된 대구-홍콩 직항 노선(홍콩익스프레스)을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홍콩 관광객의 대구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 팸투어에는 홍콩 현지에서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 5인이 참가하여,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신규취항 노선의 매력과 대구의 관광인프라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 참가자들은 새벽 시간대 도착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찜질방 체험으로 시작하였으며,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의 로컬 미식 및 문화 체험, ▲83타워 전망대에서의 도심 전경 조망, ▲대구약령시 한방문화 체험, ▲계산예가에서의 한복 체험과 더불어 계산성당 및 3.1만세운동길을 포함한 근대골목투어, ▲팔공산 케이블카를 통한 자연경관 감상, ▲동성로 랜드마크 스파크랜드와 쇼핑 일정 등을 소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대기환경사업소는 6월 20일(금), ‘찾아가는 숨 서비스’ 대상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을 초청해 지역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간담회는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 행사에서는 사업소 주요 업무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의 배경 및 성과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 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 이날 주민들은 △‘찾아가는 숨 서비스’ 아파트 내 홍보용 현수막 게시 △아파트 단지 내 대형 분진흡입차 및 살수차 운행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단은 이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된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폭염 대비 시민 휴식공간인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시설 운영기간 동안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또는 지하수를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 시설물로, 여름철에 시민들에게 개방돼 가까이에서 물놀이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대구 지역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200개소이며 주로 어린이들이 물과 직접 접촉하며 이용하고 있어 안전한 수질관리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시설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며 수질 안전성을 확인한다. 특히, 염소소독 대상 시설은 시청 수질개선과와 합동으로 점검 및 현장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항목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총 4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즉시 시설 가동을 중지하고 소독 또는 용수 교체 등의 조치 후 수질 재검사를 통해 기준 이내로 적합할 경우 재가동한다. 또한, 여름철 유행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수, 분수대 외에 목욕장 욕조수도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수질 안전성을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신기술 활용 촉진과 지역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6일(목) 엑스코에서 ‘2025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신기술진흥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며, 건설·교통 분야 신기술과 대구신기술플랫폼 등록 신기술, 정부 인증 신기술, 혁신제품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4년 전시회에서는 44개 업체가 51개의 부스를 운영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고, 약 1,500명의 관계자가 방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신규 협력사 발굴이 이뤄져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전시회는 신기술 보유 업체 및 혁신제품 업체 48여 개가 참여해 62여 개 부스를 구성, 신기술과 신공법을 전시·시연하며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주요 공공사업 발주 부서와 신기술 기업 간 상담 자리를 마련해, 기업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적용성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오후 2시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달성과 경상감영 복원을 통해 원도심을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재편하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했다.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총 1,300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단순한 문화유산 복원을 넘어 대구의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원도심 일원을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 달성토성 복원 : 대구의 시작,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민 공간으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달성토성은 261년 축조된 삼국시대 토성이다. 고대 성곽의 구조와 특성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지만, 오랜 세월동안 공원과 동물원 등으로 활용되면서 역사성과 공간 정체성이 크게 훼손된 상태이다. 이에 대구시는 2천여 년 역사를 간직한 달성의 원형을 복원하고, 역사적 가치와 시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총 65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정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동물원 이전, 성체 및 내부 복원, 달성역사관·야외전시관·잔디광장 및 휴게공간 조성 등을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달성토성 복원 사업개요 ∙ 사업기간 : 2025~2034년 ∙ 사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