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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유치 목표 초과 달성...2026년에도 성장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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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성과 기반 미래 신산업 투자 확대로 2026년 성장 모멘텀 강화 -
- 민선8기(2022.7.1.~2025.12.현재) 41조 3백억원, 목표액 35조 초과 달성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025년까지 거둔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투자유치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완성과 글로벌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총 1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만 1,335명의 고용 창출을 이루며,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5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41조 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경북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며 경북의 산업 지도가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미래산업을 향한 투자유치를 가속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미래 전략산업이 이끈 대규모 투자유치

올해 투자유치의 특징은 단순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이 성과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형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1,100억 원), L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3조 원)와 ㈜구미하이테크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및 데이터센터(2조 원) 유치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랐다.

 

특히 NHN클라우드, 현대건설 등이 참여하는 Global Eco-AI Factory’ AI 데이터센터(2조 원)와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의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4.56조 원) 조성은 경북을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으로 만들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K실트론이 실리콘 웨이퍼 제조 설비 증설에 1조 2,3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LG이노텍(2조 원)과 루미엔(5,291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K-배터리'의 심장부로서 이차전지 산업의 위상도 공고히 했다. 에코프로(2조 5,000억 원)와 포스코퓨처엠(1조 3,000억 원) 등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경북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 APEC 연계 글로벌 투자 유치… 경북의 가치 전 세계에 알려

올해 성과의 일등 공신은 APEC 정상회의 전후로 추진된 전방위적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이다.

 

지난 9월 ‘2025년 경상북도 투자대회-데모데이’ 개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APEC 13개 회원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투자포럼을 개최, 경북의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인프라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12월에는 APEC 외교 자산을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 ‘POST APEC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 개최했다. 이러한 국제 행사와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이 맞물리며 경북은 APEC 전후 18건의 투자유치를 통해 3조 7,783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자본과 첨단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 ‘기업하기 좋은 경북’이 만든 실전 성과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정책과 맞춤형 투자 지원책이 기업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1개 시군에서 투자활성화 시·군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각 해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치열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도는 유치된 기업들이 조기에 공장을 착공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 APEC 성과 기반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는 경북

2026년 경상북도는 기업친화형 투자유치 플랫폼을 중심으로 산업별 전문가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기업을 발굴한다.

 

아울러 도내 타깃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POST APEC과 연계한 21개국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현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및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해결하고, 도·시군·기업·기업인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입지 정보 제공과 각종 투자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원, 초기 투자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행정·재정 지원과 인력 채용·정주여건 개선 시책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입증된 경북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투자 유치의 동력으로 전환하여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해외 우량 기업의 도내 유입을 가속화하며 경북의 경제 영토를 세계로 확장한다.

 

나아가 경상북도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산업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활성화 및 호텔·리조트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유망 서비스 산업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유치된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을 서비스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구조의 창출과 산업 구조 다변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매력이 전 세계에 확인됐고, 이를 발판으로 민선8기 투자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지속 확대해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혁신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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