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1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1명 증가한 14만6304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8~9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3명, 경기 180명, 울산 7명, 부산 15명, 경북 11명, 인천 22명, 대전 22명, 경남 33명, 충남 7명, 전남 4명, 광주 4명, 대구 30명, 충북 24명, 제주 10명, 전북 2명, 세종 3명 등이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0일 경기남부지역은 맑다가 아침부터 흐려지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튿날인 11일 새벽에 가장 많이 내리며, 이후 점차 약해져 경기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친다. 예상강수량은 30~80㎜다. 비가 내리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 정도 낮아 30도를 밑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1도 등 17~22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8도 등 26~29도로 예상된다.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수도권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경기서해안은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바람이 초속 5~10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수도권에는 바람이 초속 4~8m로 약간 강하게 불면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0m로 매우 일겠다. 또 경기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해진다. 서해
경찰, 안전 규정 준부 여부, 위법 사항 등 집중 수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이 도로와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철거 작업 전후 상황과 위험한 공정에 비해 현장 안전 관리 등 조치가 허술한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철거업체의 과실, 안전 규정 준부 여부, 위법 사항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5층 규모 무너져, 17명 사상 인재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지상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했던 시내버스(54번) 1대가 깔렸다. 현재까지 버스와 함께 매몰된 탑승자 17명 중 9명(여성 7명·남성 2명, 10대~70대, 대부분 뒷좌석)이 숨졌고, 8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잔해 철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고된 인재라는데 이날 건축물 철거 작업은 굴삭기가 위에서 아래로 허무는 방식(일명 탑다운 공정)으로 이뤄졌는데, 위험한 공정에
권순호 대표 재개발구역 17명 사상, 현장 찾아 사과 "철거 시행은 한솔기업, 재하도급 없는 것으로 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공사 중 붕괴된 건물이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가 사과했다. 10일 권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구역을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발생해 아직도 마음이 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 부상자들에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등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원인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철거 시행은 한솔기업에서 하고 있으며 재하도급 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와 관련해 합동점검을 통해서 원인규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철거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은 "이상 징후가 느껴졌을 때 외부 신호수들이 통제를 하고 피했다"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경찰조사에서 밝혀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길건너편에서 현장을 보고 있었고 무너진 뒤 현장 관계자로부터
아침부터 흐리다 오후 3시 넘어 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는 목요일인 10일에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중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 3~6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오후 6~12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오는 11일까지 100~2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일부 산지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겠다. 아울러 전남해안 ·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는 50~10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는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하천이나 계곡 등 갑자기 물이 불어
▲임연재씨 별세, 송창수씨 모친상ㆍ진용복(경기도의회 부의장)씨 장모상=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11일 오전9시, (031)219-6975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등이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했던 시내버스(54번) 1대가 깔렸다. 현재까지 버스와 함께 매몰된 탑승자 17명 중 9명(여성 7명·남성 2명)이 숨졌고, 8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깔린 탑승·보행자 또는 차량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소방·유관기관 등 인력 480명과 장비 21대를 구조·통제 작업에 동원 중이다. 경찰은 철거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5명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존에 철거했던 잔해를 쌓아둔 곳에 굴삭기가 올라 타 5층 정도 높이에서 허무는 방식으로 철거가 이뤄진 점, 철거현장 옆이 인도·차도인 점 등으로 미뤄 정교한 안전 조치 여부룰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붕괴 조짐이 일자 작업자와 신호수들이 현장을 대피했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5억 달러(5580억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그린론(Green Loan)을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헝가리 제2공장인 SKBM(SK Battery Manufacturing Kft.)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한 그린론은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대규모 장기 자금을 양호한 금융 조건 아래 진행됐다. 규모는 5억 달러,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이 자금은 헝가리 제2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SKBM에 대한 채무 보증을 의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국내 기업 최초 그린론으로 약 8000억원을 조달해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 투자금을 활용했다. 또한 미국 현지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그린론 4억5000만 달러(5000억여원)를 차입했다. 또 추가로 올해 1월 10억 달러(1조1000억여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미국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 박지성...SNS 안해, 현재 영국 거주, 2주 격리해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 인천 유나이티드 故 유상철 감독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이 도를 넘어선 비난에 대해 박지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아내인 전 SBS 아나운서가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계신 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라"라고 올렸다. 이어 "남편의 노력을, 성실을, 친분을, 슬픔을, 한 인간의 삶을 취재해 중계하고 증명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많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이 접한 부분적인 기사나 인증샷이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적·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 황당한 요구가 대부분이라 응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저한테 바라셔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유감이지만 자신은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
도쿄 440명·아이치 247명·가나가와 202명·홋카이도 179명 일일 사망 오사카 27명·홋카이도 16명·아이치 8명 등 96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 22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 등 9개 도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고 백신 접종이 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자가 7일 연속 2000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추가 사망자도 엿새째 100명 밑으로 내려갔다. 9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8시5분까지 2242명이 확진됐다. 도쿄도에서 440명, 아이치현 247명, 가나가와현 202명, 홋카이도 179명, 오키나와현 174명, 오사카부 153명, 지바현 106명, 사이타마현 121명, 후쿠오카현 667명, 효고현 64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6만8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27명, 홋카이도 16명, 아이치현 8명, 도쿄도 7명, 니가타현 5명, 효고현과 기후현 각 4명, 후쿠오카현 3명, 와카야마현과 사이타마현,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서효진(원산업 대표)씨 별세, 서은교씨 부친상, 서영진(KT&G 전무)씨 동생상=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5시, 02-2258-5961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고 알려졌으나 매몰자가 17명까지 늘었고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편도 3차로를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54번) 1대가 깔렸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승용차 두 대는 붕괴 직전 멈춰 서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소방·유관기관 등 인력 480명과 장비 21대를 구조 작업에 동원했다. 경찰은 "건물 자체가 도로 앞으로 갑자기 쏟아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철거 작업 중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10일 오후 1시께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나선다. 추후 안전 수칙 준수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인다.
유인용 음란 영상만 4만5000여개 달해 "특정 부위 보여달라" "소변 봐달라"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상이 공개된 김영준(29)은 이른바 '몸캠 범행'을 위해 4만5000여개의 유인용 음란 영상과 음성변조 프로그램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치밀한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1300여명에 달했다. 9일 서울경찰청은 2013년 11월께부터 올해 6월까지 여성으로 가장해 1300여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피해자들의 음란 행위 등을 녹화 후 이를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일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김씨에게 압수한 '몸캠' 영상은 2만7000여개에 달했고, 용량은 5.55테라바이트(TB)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으로 가장한 김씨는 채팅 어플 등에 여성 사진을 올린 후 이를 통해 연락한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몸캠 영상을 녹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녹화 영상을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 및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여성 BJ(인터넷 방송인) 등의 음란영상을 활용했다. 영상 통화 시 피해자들에게 미리 확보한 여성의 음란 영상을 송출해 현혹하는 등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