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가 공사를 일시 멈춰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우 지사는 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충진 의장과 공동명의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공사를 일시 멈춰주실 것을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정부에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제주민․군복합항 사업과 관련한 서귀포경찰서의 발파 승인 이후 강정주민과 해군, 그리고 경찰 사이에 커다란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우 지사와 오 의장은 “이대로 가서는 예기치 못한 불상사와 피해가 있다. 모두가 원하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제주도정과 도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와 의장으로서는 도민들의 불안감과 강정주민의 초조함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 지사와 오 의장은 “중앙정부에 명분 있는 국가이익과 아름다운 제주발전을 원하
서귀포경찰서장이 제주 해군기지 현장 안 구럼비 바위 발파를 허가함에 따라 현장 앞에서는 새벽부터 시공사 측과 강정마을 주민의 마찰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강정마을 측에 따르면 7일 새벽 시공사측은 구럼비 바위를 부수어 육상 케이슨 제작과 시설공사를 위한 평탄화 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발파용 화약 운송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러나 강정 주민들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등 수 백여 명이 새벽 3시부터 비상사이렌 소리를 듣고 강정마을에 속속 집결, 화약 운송로 차단에 나섰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신부 등 활동가와 주민 20여명은 새벽 4시 해군이 쳐놓은 펜스를 넘어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가 일부가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반대 측 일부는 마을 동쪽 편에 있는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부근의 강정천 다리 주변에서 진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식 기획, 연출, 중계, 운영 대행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이번 용역은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6회 PiFan의 대표 행사인 개·폐막식의 행사 기획 및 운영 전반을 관리할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내용이다. 개·폐막식 의전 및 야외행사, 축하공연, 시상식, 레드카펫 등 공식행사는 물론 영화제 기간 PiFan 관련 프로그램 편성도 담당한다.참가 자격은 자체 규정에 부합하는 최근 2년 간 2억원 이상의 축제행사, 문화 이벤트 등 관련 행사 수행실적이 있는 전국권 방송 실행 가능 업체로 제한된다. 업체 선정은 평가기준표에 의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여 고득점을 받은 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정해 협의 후 계약하게 된다.오는 13일 오후 2시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부겸·이상민·장병완·정장선·전병헌·전혜숙·최종원 의원 등 야당 소속 문방위원들과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성명서에서 “이계철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부적격 판정됐다”며 “민주통합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사, 낙하산인사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라며 “이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숱한 로비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5개 민간업체 고문직을 겸임한 것을 이력에서 누락시키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공�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는 총선 심판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2012총선넷 6일 오전 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2총선넷 소속 연대기구들이 발표한 심판명단을 종합하고, 중복 선정된 정치인을 포함해 정치인 223명을 발표했다.2012총선넷은 “소속 연대기구인 4대강저지대책위는 35명을 4대강 찬동인사로 선정 발표하였으며, 한미FTA저지범국본 한미FTA 비준 날치기 참여하거나 이에 동조한 160명의 현직 국회의원을 심판대상자로 선정하고,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조중동방송 만들기에 앞장섰던 10명, 언론악법 날치기 의원 161명, KBS 수신료인상 및 미디어랩법 야합한 의원 2명 등을 공개했다”면서 “또한, 정교분리헌법준수네트워크는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에 반하는 행�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을 재개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야권연대 협상에 들어갔다.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결단과 책임의 자리”라며 “야권연대를 통해서 승리하라는 국민의 명령, 뭉쳐서 하나가 되라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서 오늘 책임감을 가지고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지켜보고 있다. 이 협상을 통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목말라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서 저희들은 성의를 다하고 진정성을 다해서 협상에 임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한 대표는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2012년 총선승리를 비롯해서 정권교체, 그 다음에 �
KBS 새노동조합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새노조는 이미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하면서 김인규 사장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했다.KBS 사측은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 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최근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내린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방송 확립을 위해 김 사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KBS 사측은 11시 현재 아침 일찍부터 KBS 새노조의 파업출정식 장소인 본관 계단앞을 대형버스 4대로 차벽을 설치하고 봉쇄했고, 본관 2층 로비는 현관을 폐쇄했다.신관은 진입로는 셔터를 내려 모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KBS 새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당초 공지한대로 본관 계단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강행하기로 결정�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최고위원(목포)과 주승용 의원(여수을) 지역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민주통합당은 5일 오전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서 박 최고위원과 주 의원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하고 23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신건·조영택 의원은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S 사측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에 대해 뉴스제작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2일 KBS 사측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에 찬성한 기자의 비율이 재적수의 과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전체 기자 수까지 감안할 때 실제 참여비율은 10%대에 그친다”면서 “전체 기자의 일부 기자만이 참여하고 있으므로 뉴스 제작은 차질이 없다. 불법 행동인 제작거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KBS 사측은 “기자협회는 법으로 보장되지 않은 임의단체이므로 기자협회가 주도하는 제작거부는 명백히 부당한 집단행동”이라며 “성실한 직무수행과 규정 준수 등 취업규칙에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KBS 사측은 “노사간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KBS �
민주통합당은 국민경선인단 모집 과정에서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선거구에 대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최종적으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서 광주 동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진상 조사단 보고와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보다 책임있는 도리를 취해야 하는 것이 국민적 도리라고 판단해 이렇게 결단했다”면서 “선거인단 불법모집은 물론 경선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탈법적이고 불법적인 운동에 대해서는 가장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선택한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는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를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할 수 있고, 그
KBS 기자들이 3월 2일 0시 취재·제작거부에 돌입했다.KBS 기자협회는 “예고한대로 공정 방송보도를 위해 2일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간다”며 “김인규 사장 퇴진과 막장·보복 인사가 철회되지 않는 한 제작 거부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황동진 기자협회장은 “간부진과 해외 연수자, 타부서 파견자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파업 가동 인력은 300여 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KBS 기자협회는 KBS 사측이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최근 정직·감봉 등의 징계와 지난 3일자로 임명된 신임 보도본부장에 대해서도 ‘보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KBS 기자협회는 서울 KBS에 적을 둔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555명이 소속돼 있다. 평기자만 소속된 MBC기자협회와 달리 간부진까지 모두 포함된다.KBS의 지방국 �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여러 면에서 기록을 세우며 공연된 ‘지젤’이 다시 한번 관객들 곁으로 왔다.국립발레단이 2012년 첫 정기공연으로 낭만발레의 걸작 지젤을 선택하면서 지난 해 시즌 초의 ‘지젤 열풍’을 다시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지젤은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킨 작품이다.발레 지젤은 각계 각층의 호평으로 이어져 공연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로부터 많은 재공연 요청이 이어져 와 2012년 국립발레단 시즌 첫 공연으로 2012년 3월 다양한 캐스팅과 함께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 왔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던 지젤은 그랑 발레 클래식 작품 중에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과 19�
제주출신인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강행에 대해 기지 건설 중단 요구와 함께 객관적인 시뮬레이션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김 의원은 29일 성명을 통해서 “정부가 제주해군기지를 계획대로 강행하고, 15만톤 크루즈 항만설계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려 제주해군기지문제에 또다시 기름을 붓고 도민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지난해 국회는 이명박 정부가 대통령 공약으로 약속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이 현재 설계대로 건설 불가능함을 밝혀내고 검증을 권고한 바 있고 최근 총리실 차원의 검증절차를 통해 설계오류를 확인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