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첫 공식 훈련에 제한적이나마 참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피츠버그 선수단은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파이어리츠시티에 모여 첫 전체 훈련을 진행했다.강정호는 3루 위치에 서서 가뿐히 공을 잡은 후 1루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아직 타격 연습은 없었다. 대신 강정호는 배팅연습을 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훈련을 마친 후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재활 상태에 대해 조금 더 명확히 밝혔다.허들 감독은 "아직 라이브베팅을 할 필요는 없다. 실내 타격 연습이나 티배팅을 먼저 할 것이다"면서 "강정호는 굉장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매우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에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던 강정호는 곧바로 수술을 한 뒤 미국에서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당초 강정호의 복귀 시기는 5월 이후가 될 것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아스날(잉글랜드)을 따돌리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을 2-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다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오넬 메시는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첼시 시절 메시를 상대로 좀처럼 실점을 헌납하지 않았던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이날 경기에서 기분 좋은 기록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어렵게 16강에 합류한 아스날은 그 기세가 꺾일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를 맞아 비교적 잘 싸웠지만 역습에 당한 것이 아쉬웠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가동했다.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둔 채 메수트 외질, 알레시스 산체스 등으로 2선을 꾸렸다. 아스날은 전반 21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바르셀로나 수아레스가 시도한 헤딩슛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다음달,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발표하는 밴드 '장미여관'이 24일 정오 선공개곡 '옥탑방'을 발표한다.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옥탑방'은 실제로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멤버 육중완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부드러운 멜로디에 동화같은 가사를 더한 소박하고 포근한 곡이다. 육중완과 강준우의 화음에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잔잔하면서도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장미여관은 '옥탑방' 선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육중완이 출연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소녀시대' 태연, '슈퍼주니어' 규현, '방탄소년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류 축제 '케이콘(KCON)'에 출연한다. 종합콘텐츠 기업 CJ EM에 따르면, 태연 등은 3월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야외공연장 두 아레나에서 열리는 '케이콘 2016 아부다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콘서트 라인업에는 이들과 함께 '더블에스301', '몬스타엑스', '스피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CJ EM은 "국내는 물론 중동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팀들"이라며 "K팝 존에서 팬미팅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특히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처음 여는 케이콘이라 기대감이 높다. CJ EM 관계자는 "중동 지역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가수들과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케이콘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융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컨벤션형 페스티벌이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시작, 일본 등지에서 열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27)이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23일 밤 9시26분께 장현승은 비스트 팬 카페를 통해 "논란이 된 부분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비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이렇게라도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은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한 논란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장현승은 무대에서 춤을 추지 않는 모습,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모습 등이 포착되고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국민이 만들고,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상영관이 확대되는 최초의 영화가 될 전망이다.7만5270명이 후원한 영화 ‘귀향’이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특히 서울보다 지방 예매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전 주부터 예매율 톱5에 오르며 비상업적 소재의 영화치고는 빠르게 순위에 진입했다. 일요일인 21일 오후부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1위에 안착했는데, 주말을 기점으로 메가박스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CGV가 예매를 열면서 점유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대작이나 화제작일수록 극장 예매가 더 빨리 열린다. ‘귀향’ 측은 “23일 오후 4시, 334개 극장에 500개 스크린, 2164회차, 그리고 35만석이 확보됐다”며 “주말로 갈수록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방의 예매비율이 특히 높다.23일 오후 기준 서울 및 수도권 평균 예매점유율은 24%, 지방은 36%다. 광주 51%, 대전 37%, 울산 36%, 부산 26%로 광역도시들이 전체 평균보다 높다.영화시장분석가 김형호씨는 “23일 현재 맥스무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대한야구협회(KBA)가 기금의 일부를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바로 잡는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진 것일 뿐 은폐하려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17일 협회가 발표한 외부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금 과실금(이자 수입) 8억9436만원 중 3억809만원을 경상비로 지출했다.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사용해야 할 기금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 승인 없이 임의로 협회 운영비로 사용한 것이다.이러한 의혹에 대해 협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이전 집행부로부터 인수인계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기금 과실금이 경상비로 사용됐다"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 있었을 뿐 은폐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2014년 검찰수사로 인한 회계투명성 문제로 관련 임직원들의 사법처리와 현재까지도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5월 박상희 회장 부임 후 회계분야에서만큼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기에 이번 기금 사용 논란은 상당히 당혹스럽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근 기금 관리 지침을 받아 그동안 협회가 인식하지 못했던 과실금 수입에 대한 규정을 확인해 이사회에 보고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마무리하는 서울 콘서트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중 마지막 6일 공연을 네이버 V앱과 텐센트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탓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한 결정이다.특히 네이버 V앱은 빅뱅 전체를 담은 앵글과 멤버별 앵글 등 모두 6개 카메라 앵글로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는 멀티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오세아니아 등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어 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빅뱅', 박진영, 아이유가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전체 장르분야 후보로 선정된 아티스트 70여 팀을 대상으로 그룹 부문 38팀, 남자 부문 22명, 여자 부문 10명으로 나눠 네티즌 투표를 벌인 결과다. 15일 12시부터 22일 0시까지 음악사이트 벅스(www.bugs.co.kr)를 통해 이뤄진 투표에는 모두 2만6542명이 참여했다.'빅뱅'은 그룹 부문 전체 1만3284표 중 5321표를 얻었다. 남자 부문에서는 전체 6295표 중 1425표를 받은 박진영, 여자 부문에서는 전체 6963표 중 2654표를 얻은 아이유가 뽑혔다.'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을 포함한 4개 분야 27개 부문 시상식은 29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사이버 테러에 가장 취약한 나라에 꼽혔다. 23일 딜로이트 컨설팅의 '2016 딜로이트 아태 국가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사이버 리스크 점수는 기준점인 1000점 중 884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평가에서 받았던 329점보다 1.7배 증가한 수치다. 아태지역의 평균은 201점며 세계 평균은 195점이다. 한국 다음으로 사이버 테러 위험이 높은 나라로는 호주(582점)가 꼽혔으며 뉴질랜드(526점)와 일본(421점), 싱가포르(399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과 호주, 등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빌딩관리자동화, 공장자동화, 상거래인프라 환경 등을 지원하는 산업컨트롤시스템(ICS, Industrial Control System)에서도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국가로 꼽혔다. 이들 국가들은 산업컨트롤시스템의 인터넷 노출 정도가 중국, 인도보다 10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잭 미들리 딜로이트 방위산업 전문가는 "선진국형 경제기반을 갖춘 나라는 사이버 공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국가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서영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사이버 보안 담당자는 "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일본 야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3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과 주요 야당인 유신당은 3월 중에 합당하기로 대략 합의했다. 유신당은 민주당이 당명을 변경한다는 조건 하에 유신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대략 합의했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는 23일 국회 내에서 열린 당직자 회의에서 "3월 중 신당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당이 합당하면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은 93명, 참의원은 64명에 이르는 거대 정당으로 거듭나게 된다.이뿐 아니라 공산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야권에 표를 몰아주기로 했다.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공산당 위원장은 정원이 한 명인 1인구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당이 추천하는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21개 선거구에 대해 공산당 후보자를 내세우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일본 정계의 '독불장군' 공산당이 야권 단일화에 나서는 등 야권 연대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것은 지난해 아베 정권이 강행 통과시킨 안보 관련 법을 폐기하기 위해서는 야권 단합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발(發) 악재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을 일부 펀드매니저들이 수익률 확보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년간 '매크로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프루레브(PruLev)' 매니저들의 분석을 인용해 경제부진이 지속되면 중앙은행의 개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다면 짭짤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소재 시장조사기관인 '유레카헤지(Eurekahedge)'에 따르면 2012년 2월 초기설정금 720만달러로 설립된 '프루레브 글로벌 매크로펀드'는 지난 1월말 5550만달러까지 불어났다. 670%에 달하는 수익률은 전 세계 매크로펀드 중 최고치다.매크로펀드란 세계 곳곳의 거시(매크로)경제가 주식과 채권 등 투자자산에 미치는 영파를 분석해 수익을 올리는 헤지펀드(투자형 사모펀드)를 가리킨다. 즉 매크로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매니저들이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등 시장의 큰 움직임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프루레브의 수익률이 타 펀드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이를 관리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예측대로 들어맞았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달 일본중앙은행(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선수 선발 과정에 트라이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확정됐다.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2016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올 시즌까지 국내 남자부에서 활약하던 외국인선수들의 모습은 국내에서 볼 수 없다.트라이아웃 제도는 외국인선수의 과도한 몸값을 낮춰 구단 운영을 정상화하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선수 간 공격 점유율의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다.올 시즌 여자부에서 먼저 시작했고, 남자부 역시 2016~2017시즌부터 도입한다.남자부 트라이아웃 참가자는 국적, 나이, 포지션에 제한이 없고 계약기간은 한 시즌이다. 연봉은 지명되는 7명 선수 모두 동일하게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다.이 밖에 각 구단은 옵션 사항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 3만 달러, 정규리그 우승 시 2만 달러, 플레이오프 진출 시 1만 달러, 출전 승리수당 1000달러 등을 동일하게 지급한다.트라이아웃은 최초 참가신청자 중 최종심사를 통과한 24명의 초청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 인원은 구단별 1명이고, 선발 방식에는 전년성적 역순의 차등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