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지난 3월7일 의대 학장과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까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정원이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다만, 복귀하지 않을 경우 5,058명을 유지하고 별도 특례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임신·출산, 질병, 군 휴학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 정원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다시 5,058명으로 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문제는 교육부가 언급한 ‘전원’이라는 모호한 잣대이다. ‘전원’ 복귀가 아닌 ‘일부’ 학생들이 복귀하면, 내년 모집인원의 바톤은 총장들에게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결국 정부가 스스로 내세운 ‘전원’ 복귀하지 않는 경우 5,058명 방침에서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총장 자율 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학생들의 복귀 조짐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규모 제적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총장협의회(의총협)은 긴급 온라인 회의를 통해 현재 제출된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3월21일까지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4년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지난 3월14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2024년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지난해 이어 ‘역대급 행정사무감사’라는 9대 광주시의회 행감을 모니터링하여 시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3명의 행감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요즘 대한민국의 상황은 ‘불확실성’ 자체이며 법치를 강조하면서도 서로가 유리한 부분만을 끌어다 써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본인 시의원 여러분들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시의회 행감우수의원을 수상한 박상영 부의장(행정복지위, 초월읍·곤지암읍·도척면)은 주로 공장과 물류단지, 농업 분야에 큰 관심을 두었으며, 물류단지로 인한 교통 개선과 차세대 농업 육성을 위해 시정질문,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집행기관에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순환도로 4구간 추진 사항 점검,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던 강호동 회장이 “조합장과 소통해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며, 지난 1년 동안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왔다. 1주년을 맞아 강 회장은 ‘돈 버는 농업’ 실현과 적자 계열사의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변화 · 혁신’ 통한 새로운 농협 강호동 회장은 올해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사에서도 “한국 농협이 지금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을 선도해 농업소득을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강 회장은 불확실한 환경과 격화되는 경쟁의 파고를 헤치고,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성과를 돌려주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조치를 본격화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 성장세를 제약할 것이라는 우려와 캐나다와 멕시코 등 관세 조치의 타겟이 된 국가들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대폭 낮추면서 한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조치’ 각국 파급 미국발(發) 통상 전쟁이 전 세계에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각 나라의 지표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의 파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성장률 전망치가 2.4%에서 2.2%로 낮아졌고, 미국과 무역 갈등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0.7%로 1.3%포인트 하락했고, 멕시코는 1.2%에서 -1.3%로 1.5%포인트 급락했다. 지난 3월17일 OECD가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1%로 하향 조정하면서 “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개인사업자 전용 ‘IBK인증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IBK인증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100명), ▲BBQ 치킨세트(2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명)를 제공한다. ‘IBK인증서’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디지털 편의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3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기업용 간편인증서 정부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며 인증서 복사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기업스마트뱅킹(i-ONE Bank 기업)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거래,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전자입찰 시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IBK인증서’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인증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IBK인증서를 많은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6일 단국대학교 대학생 120명이 모인 자리에서 청년들의 금융역량 강화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주요 내용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습관 △신용관리 방법 △대출 시 주의점 △청년 세테크 등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다뤘다. 또한 사회초년생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들을 소개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특히, 이번 교육은 우리은행 직원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집필한 교안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교육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출 관련 유의점과 절차 등을 다룬‘대출 첫걸음’과‘보이스피싱 예방법’교육은 불법 사금융 및 금융사기 피해가 높은 청년들에게 시의적절한 주제로 큰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는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우리은행만의 특별한 금융교육으로 단국대학교 외에도 다수 대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는 지난 26일 금산군에 금산사랑발전기금 4171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군에서 이용하는 금산사랑카드 및 공무를 위해 사용한 보조금 카드 이용실적의 0.5~1%를 적립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는 매년 발전 기금을 조성해 군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박철우 NH농협은행 금산지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금산사랑발전기금은 군 복지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사랑카드와 보조금 카드의 사용을 통해 금산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재정운영 측면에서도 투명성을 제고하는 장점도 있는 만큼 예산 집행 시 카드 사용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캄보디아 경제사절단은 지난 26일 선진화된 인삼산업 및 농업현장 등을 견학할 목적으로 금산군을 찾았다. 이날 터엉 사원(H.E. THANG SAVUN) 캄보디아 몬돌끼리시장을 비롯한 29명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시설 △인삼가공기업 △수삼센터 판매장 등 지역 내 인삼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금산군과 캄보디아 몬돌끼리시의 선진농업기술 교류, 인삼 수출 기반 조성 관련 협의에 나섰으며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 등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캄보디아 몬돌끼리시는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의 도시로 풍부한 산림과 아름다운 폭포로 유명한 자연관광지며 인삼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금산군과 몬돌끼리시의 교류 협력이 추진되길 바란다”며 “금산군의 세계화를 위해 계속해서 여러 나라와의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터엉 사원 시장은 “몬돌끼리시에서 재배되는 커피‧차와 금산 인삼을 연계한 협력사업이 추진된다면 세계 시장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은 산불화재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28일(금)부터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되며, 운영기간은 28일 오후1시부터 4월1일 오후6시까지 5일간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답곡터널 인근에서 3월 25일 오후 6시경 발생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3월 27일을 산불진화 완진의 날로 정하고 직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5시 30분부터 영양군 공무원 380명을 포함해 산불진화대원 150명, 의용소방대를 포함한 소방공무원 농협, 산림조합,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58명, 영덕 국유림관리소, 영주시 산불진화대, 군인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또한 입암면 산해리, 노달리, 석보면 옥계리, 주남리, 삼의리 등 밤새 조사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소방헬기, 진화인력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불길을 잡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영양군 직원들을 비롯한 모두가 산불과 맞서 싸우고 있는만큼 군민들께서는 비상 시를 대비해 마을방송 및 긴급재난문자에 귀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3월 25일 발화한 산불로 인해 영양군은 주민 1,765명이 대피하고, 사망 6명(남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추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대형 산불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등이다. 대상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공제료 납입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원을 한도로 최대 3년 동안 지원된다. 금고별 상황에 따라 최대 2%포인트(p) 금리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또 공제 계약자들 중 지원 대상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9월 30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한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 대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 등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다. 새마을금고에 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자회사의 업종별 핵심 사업 분야에서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으로 치우친 그룹의 이익 의존도를 낮춰 나가면서 밸류업 계획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총 의장인 임 회장은 "지난 2024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3조860억원의 당기 순익을 실현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지주 전환 이후 최초로 12%를 상회하며 우리금융그룹의 단단한 자본 적정성 관리 능력을 시장에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완전히 마무리 지었고, 증권업에도 10년 만에 다시 진출해 우리투자증권이 다시 우리금융의 품으로 돌아왔다"면서 "은행 지주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MSCI 등 글로벌 3대 ESG 평가사에서 모두 최상위 계급을 획득해 업권을 선도하는 글로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26일 올해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 환원율 50% 달성 등 약속드린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실천해온 '일류' 아젠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창출했고, 해외 실적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며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하고 이행 노력을 지속해 전년 대비 약 4% 개선된 40.2%의 주주 환원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한의 강점이었던 비은행 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라 몇몇 자회사들은 자산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한 뼈아픈 순간들도 있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중요한 교훈으로 삼고 신한의 기초체력을 더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했다. 진 회장은 그룹 CEO로 취임한 이후 강조해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