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노동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경기 서부권에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지지자들을 만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 공약을 발표한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노조 전임자 유급 근로시간 면제) 도입으로 노동 정책에 시동을 건 이 후보는 노동시장의 차별 구조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공정 수당'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노동 공약 발표와 함께 이날 경기 서부권의 고양, 광명, 파주, 양주 등을 돌며 거리 연설에 나선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갖고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도 찾아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 끌어올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거래 전월比 61% 감소…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감소, 대출규제로 급감 공급면적·위치 등에 따라 가격 조정 불가피…"투자 신중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오피스텔 매매가 뚝 끊겼어요." 지난 25일 경기 하남시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부 단지에서는 분양가보다 호가가 낮은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금리 인상에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매수 문의조차 없다"고 전했다.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던 오피스텔의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분양가보다 매도 호가가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 적용되고,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가 겹친 탓이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도 절반 이상 줄었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오피스텔 실거래(매매) 건수는 전국 기준 942건으로, 지난해 12월 동기간(1~14일·24
세계경제성장률 4.9%→4.4% 하향…美·中 등 주요 국가 올해 전망치 일제히 하향 조정 오미크론 압박 2분기부터 해소 …인플레 당분간 지속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P 하향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1월 세계경제전망보고서 및 블로그 설명을 통해 2022년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4.9%에서 0.5%P 하향한 수치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제시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2022년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5.2%에서 4.0%로 크게 하향했다. 유로존 역시 4.3%에서 3.9%로 떨어졌다. 일본은 3.2%에서 3.3%로 0.1%P 상승했지만, 영국(5.0%→4.7%), 캐나다(4.9%→4.1%) 등 주요 선진국 전망치가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신흥국의 경우 중국이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0월 전망치였던 5.6%보다 역시 하향한 숫자다. 반면 인도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8.5%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신흥국 전체 2022년 성장 전망치는 4.8%, 선진국은 3.9%이다. 한국의
미국·영국 ·호주 등에 이어 단행 유럽연합, 현재로선 철수 계획 없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캐나다도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글로벌뉴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지속적 군사력 증강과 우크라이나 안팎에서의 불안정 조성 활동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재) 캐나다 대사관 직원의 18세 미만 자녀와 동반 가족을 일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의 가족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대사관 비필수 인력에 대한 자발적 출국도 승인했다. 영국과 호주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인력과 가족의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10만 명 넘는 병력을 집결했다. 미국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루 만에 폭락세를 떨치고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미국 긴축,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하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74.31포인트(1.02%) 오른 7371.46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2.74포인트(0.75%) 뛴 1만5123.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0.17포인트(0.74%) 상승한 6837.96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55.99포인트(0.22%) 올라 2만6028.8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전날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미국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3% 수준으로 폭락했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CNBC는 유럽증시가 전날 급격한 매도세를 떨치고 소폭 반등 마감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소식을 기다리며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이 FOMC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 가능성, 코로나19 확산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바이든, 우크라 침공 시 푸틴 제재도 검토"
개미들 "연기금이 한국증시 망치고 있다" 비판 전문가들 "높은 원유 의존도 영향, 반대매매도 일부 출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 미국증시 급락 등의 글로벌 리스크로 아시아에서 한국증시만 나홀로 급락했다. 특히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하락폭이 커져 디커플링이 심화됐다. 한국증시가 나홀로 하락한 배경으로는 높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꼽힌다. 여기에 일부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한 것이 증시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1.49% 하락했으며 코스닥 2.91% 급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의 배경은 미국과 러시아간의 정치적 갈등이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가족들에게 즉시 철수를 명령했고,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도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하면서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지난 21일(현지시간) 나타난 미국증시 급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를 살펴보면 똑같이 하락 출발했으나 대부분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상해종합지수는 0.04% 올랐고, 심천종합
보렐 EU외교안보대표, 회원국 외교장관회의 후 밝혀 ”대응 공격은 대단히 빠르고 결연하게 이뤄질 것“ ”범법자는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의 조셉 보렐 외교정책 담당 대표는 24일 (현지시간)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그것이 실전이든 사이버 공격이든 혼합형 공격이든 간에 거기에 대한 보복 공격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유럽연합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여기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고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안팎에 군대를 증강시키고 다시 유럽에서 분열과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면 이는 유럽연합이 기초한 안보 원칙과 존립 기반을 분열시키는 행위이다. 유럽은 다시 과거의 그런 흑역사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대처할 것이다. 그런 (침략)행위는 21세기에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조건의 완전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군사적 침략도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범법자는 엄청난 희생과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렐장관은 강조했다
美·英 일부 인력 철수 이어…"조만간 항공편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우크라, ‘과도한 경계’라며 반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전운이 고조되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호주도 대사관 직원을 일부 철수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에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과 가족을 철수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있는 호주인들은 상업 (교통) 수단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떠나야 한다"며 "조만간 항공편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 "영사 지원 서비스는 현지 안보 사정으로 제한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한 호주인들은 각자 보안 계획을 검토하고, 필요 시 대피할 장소를 마련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령을 내렸으며, 대사관 비필수 인력에 대한 자발적 출국을 승인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인력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유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독일도 현시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지
어닝 시즌 기대감과 위험자산 축소 과잉 심리 확산으로 반등 올해 첫 25~26일 FOMC 회의 주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13포인트(0.29%) 상승한 3만436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28%) 오른 4410.1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3855.13으로 전장에 비해 86.21포인트(0.6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10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여파로 해석된다. 그러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위험자산 축소가 지나치다는 시장 심리가 확산하면서 반등했다는 평가다. 연준은 오는 25~26일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환경·농업 관련 공약 발표를 한다. 이후 오후에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환경·농업 두 축으로 하는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대본 관계자에 따르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화석연료 비중을 감축하고 환경정책과 부유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농민 지원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는 진행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다가오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좋은 성과를 기원하는 격려에 나설 예정이다.
여당 잘못 반성 … 욕설과 대장동 억울 호소 GTX 신규 노선 추가, 남부 첨단산업 거점벨트 공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 이전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과 개발 공약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상승세를 제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등을 돌린 중산층이 많아 이들의 마음을 달래지 못할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과 개발 공약을 쏟아내면서 수도권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여당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반성하고 감성적인 호소를 통한 읍소 작전까지 펼치고 있다. 최근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이 재등장하면서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GTX 플러스 프로젝트 ▲1기 신도시 재정비 ▲남부 첨단산업 거점벨트 ▲북부
시흥·안산·부천·구리 미달…서울 대방만 67대 1 기록 전용 60㎡ 이하 소형 공급·시세차익 환수 '걸림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놓은 신혼부부희망타운(신희타)이 신혼부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4차까지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연이어 미달 사태가 빚어지는 등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접수 결과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중 유일한 서울 지역이었던 대방지구만 최고 경쟁률인 66.9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흥 거모와 안산 신길2의 경쟁률은 각각 0.4대 1로 미달됐다. 시흥 거모(A5) 전용면적 55㎡는 294가구 모집에 고착 35명만 지원해 0.1대 1에 불과했다. 또 ▲구리 갈매(A1) 전용 46㎡가 0.8대 1 ▲부천 대장 A5 46㎡ 0.3대 1/A6 46㎡ 0.4대 1 ▲시흥 거모(A6) 55㎡ 0.2대 1 ▲안산 신길(A1·3) 55㎡ 0.5대 1/A6 55㎡ 0.3대 1 등 총 7곳이 미달됐다. 서울 대방지구가 전체 신혼희망타운 신청자의 30%를 차지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