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보고서 주문…"주택 걱정 않도록 해달라" "주택 가격 안정 실현 못하면 성과 인정받기 어려워"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 더뎌…특단의 대책 강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2·4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열린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 시기에 국토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써 실현해내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택공급 방식을 혁신하면 역세권 등 도심지에서도 공공의 주도로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변창흠 표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울시 공약 두고 재원 공방도…"어떻게 마련하냐" "가장 오른쪽 계신 분" vs "당에서 중간 가까운 성향" 오신환 "원내대표 시절 갈등 리더십 서울에 맞나" 나경원 "오신환 페이스북 안 올렸으면…안타까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6일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 후보와 오신환 후보가 맞붙었다. 이들은 과거 패스트트랙 사태 등을 거론하며 서로의 리더십과 상황 판단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후보는 토론 초반에 서로의 정책에 대한 현실성을 지적하며 토론을 전개했다. 보육 정책과 부동산 정책 등이 주로 거론됐다. 오 후보는 나 후보의 결혼과 출산에 4500만원을 지원한다는 저출산 공약에 대해 "결과적으로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해결된다고 생각 안 한다"며 "보육과 양육은 여성 자아실현, 경력 단절의 문제다. 일과 가정이 양립될 때 그게 해결되고 그런 의미에서 공공보육의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나 후보는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적어도 1인당 40만원은 있어야 넉넉하다. 그런데 양육수당은 국가에서 20만원만 나오니까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 후보는 청년 수당을 주장하는데, 청년이 안정되어야 저출산 문제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지원 "국정원 60년 불법사찰 흑역사 처리할 특별법 만들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정원, MB정부 사찰 문건에 "직무범위 이탈한 불법 정보"
정보위 , MB 정부 사찰 문건 관련 국정원 보고 청취 與 '정보위원 3분의 2' 의결카드 만지작…결의안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가정보원이 16일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정원의 사찰 의혹과 관련한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사찰 문건 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MB 정부 국정원 사찰을 대야(對野) 공세 소재로 활용 중인 민주당은 정보위 차원의 의결이나 국회 차원의 공개 촉구 결의를 통해 해당 문건 목록의 공개를 끌어낼 방침이다. 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MB 정부 국정원 사찰 의혹을 '선거용 정치공작'이라고 주장 중인 야당에 맞서 여당이 사찰 문건 정보공개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해당 문건의 공개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오전 질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이 문건 목록을 가져왔냐'는 질문에 "가져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전 질의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질문이 불법사찰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MB 정권 당시 청와대 지시로 18대 국회의원 299명 전원을 비롯해 정관계,
안철수 "범야권 인재 골고루 등용한다는 것" "그런 취지라면 김종인도 반대이유 없을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에서 거론되는 연립시정(서울시 공동운영)을 두고 "서울시에 연립정부라는 게 어떻게 형성될 것이냐"고 지적한 것과 관련,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상권 내 공실(空室)에서 경제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그렇게 널리 범야권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 힘을 합하겠다는 것이고, 저는 그런 취지라면 김 위원장도 반대할 전혀 다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취지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과 연립시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따로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별 후보 간 아직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최종 결선 경선을 하게 될 때 후보 간에 얘기하거나 자기 의견을 구체적으로 표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해 말 서울시 연립지방정부 구상을 야권에 제안한 바 있다.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오세
"공공부문과 재정 적극 역할로 고용 한파 이겨야" "1분기 내 9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 반드시 이행" "취약계층 피해 지원…4차재난금 추가 지원 강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민생 측면에서 매우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통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업종별, 계층별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라며 "수출 호조로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 폭은 축소된 반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은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고, 상용직은 소폭 늘어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이 일자리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과 젊은층의 고용 악화도 지속되고 있다. 일자리의 양극화는 곧바로 소득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이같은 고용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비상한 대책을 시급하게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소비 활성화 지원 시기 감염 확산 추이 보면서 결정" "국채 발행했을 때 이자 부담 과중할 거라 생각지 않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2월 중 추경 논의를 마무리해 3월 초에 추경안을 국회 제출하고, 여야 논의를 거쳐 3월 내 4차 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4차 지원금은 민생경제를 위한 백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장은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에 대해 여러 안들이 논의되는데 확실한 건 사각지대를 좁히고 피해 정도에 따라 피해액을 상향할 것"이라며 "넓게, 두텁게, 신속하게, 이 방향에 맞춰 논의해 더 많은 지원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의 경우 감염 확산 관련 통계 추이를 보면서 지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장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국채 발행은 불가피하지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홍 의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일정 규모의
"스포츠계 폭력, 근본적 인식대전환 필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민의힘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정쟁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 주장했는데 보름 전만 해도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한다고 약속했다"며 "그런 야당이 정작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을 위한 4차 지원금을 비난하니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의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을 하고 있다. 제1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 현실적 대안은 눈씻고 찾아도 없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선거에 반사이익을 얻어보려는 낡은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배구계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서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스포츠계 폭력에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경제 선진국가로서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에
"서울시정 쇼윈도식으로 하려는 방식이 박원순 시즌2" "21세기의 21이라는 숫자에 집착…서울시 21개로 나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의 15일 저녁 TV토론을 평가하며 박 후보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어제 보니 박영선 예비후보는 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몰랐다. 서울에 발을 딛지 않고 뉴욕을 떠다녔다"며 "서울시정을 쇼윈도식으로 하려는 방식이 박원순 시즌2를 미리 시청하는 듯했다"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21세기의 21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서울시를 21개로 나누고 21분 만에 오간단다. 대중교통을 몇 번이라도 타 봤다면 21분 통근 이야기가 쉽게 나올 수 있을까"라며 "수직정원이라는 하늘로 향한 수풀로 우거진 주민센터를 만든다고 한다. 폭등하는 전·월세와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에 전념해도 부족하지 않나"고 반문했다. 또 "서울시정을 주 4.5일제로 만든다고 한다. 그럼 우리는 구청 창구 앞에 줄을 더 길게 서거나, 금요일 밤에는 눈을 직접 쓸어야 하나. 혹시 그렇게 안 하려고 인건비를 더 준다면 그 비용은 서울시민들의 호주머니 몫인
"화이자 50만명분 3월말 공급…300만명분 2분기 도입"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도입 확정…2분기 접종" "백신 접종 철저 준비 중…정부 믿고 적극 참여 요청"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기존 5600만명분에 더해 2300만명분을 추가하여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상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하반기 도입 예정 물량에서 100만회분, 즉 50만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회분, 300만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정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잠시 후 정부를 대표하여 질병관리청장이 SK바이
변창흠, 주거혁신 등 4대 과제 보고…전문가 정책 토론도 靑 "올해 역점 과제 설명…2·4 대책 후속조치 논의할 것 " 국토부 끝으로 업무보고 마무리…이낙연, 김태년 등 참석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변창흠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공급확대 방안을 제시한 국토부의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후속 대책 등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직접 보고는 이번이 세 번째에 해당하며, 신년 업무보고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앞서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은 지난달 21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계기로 대면 업무 보고를 했었다.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유관부처는 지난달 25일 화상 회의 형태로 직접 보고한 바 있다. 나머지 부처들은 서면 보고 형태로 진행했다. 이번 국토부 업무보고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회 국
드론택시 정거장·월드컵경기장 VR 파크 등도 제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서울 상암동 정책 비전으로 제2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 100층이 넘는 랜드마크 건물 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서울시민의 평균 소득이 6만불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런 디지털 대전환의 시발점은 이곳 상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암동 비전 정책으로 ▲제2의 DMC 구상 ▲상암지역 내 교통 원할화 ▲100층 이상 랜드마크 건설 ▲드론택시 정거장 설치 ▲월드컵 경기장을 가상현실(VR)-홀로그램 테마파크로 상설화 등을 제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미 DMC를 활성화하는 것도 있지만, 수색역을 넘어 제2의 DMC를 놓겠다. 더블 DMC 시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영화 승리호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것이 시각적 특수효과 담당 기업이 있어서인데, 그 스튜디오가 상암에 있다. (더블 DMC는) 새 문화관광산업 결합의 관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층 이상 건물 허가가) 항로 등 여러 이유로 무산됐다. 사업성 있도록 규제를 풀어서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