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답답해지는 일도 많고 그로인해 궁금한 것도 많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점집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보살은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점집을 찾은 사람들이 방바닥에 앉기도 전에 명쾌하게 점괘를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조상신이나 아픈 사람을 들먹이지 않고 아주 짧고 명쾌하게 앞일을 알려준다. 지난 2000년 여수에서 처음으로 점사를 보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도 ‘신통방통’하다는 소문이 돌아 하루 평균 천여 명의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서울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아예 강남구 삼성동에 신당을 하나 더 차리기도 했다. 일주일에 삼일은 여수에 이틀은 서울에서 점사를 보고 있는 것.여수에서 정보살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50대 중년부인이 정보살의 신당에 찾아왔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녀의 아들이 유부녀와 전국을 돌아다나며 몰래 간통을 하고 다니는 것이 그림처럼 그려졌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아들이 아니라 아들로 인해서 그녀의 남편이 죽을 운에 처해졌다는 것이다. 깜짝 놀라 이 이야기를 손님에게 해주었고 처방을 가르쳐 주려는 순간 그녀는 ‘기분이 나쁘다
지난 6월 열린우리당의 싱크탱크라 할 정책위의 제3정조위원장에 취임한 재선의 문석호(文錫鎬 46) 의원은 그동안 굵직한 문제를 놓고 노심초사하고 있다.우선 들 수있는 문제는 정부에서 추진한 주류세 인상-소주값 인상과 관련한 것이다.정부가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의 예를 들면서 도수가 높은 소주의 주류세 인상을 요구했을 때만해도 당내에서는 별로 이론이 없었고 오직 문 의원만이 강력히 반대했다. “서민의 애환을 풀기위해 애용되어 온 소주에 비록 2백원의 주류세를 부과하면 결국 500~1,000원의 인상요인이 생겨 서민이 음주할 때마다 불평불만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극력 반대했으며 끝내는 노무현 대통령의 ‘없던 걸로 하자’는 중재로 낙착 되도록 했다.다음은 ‘토지초과이득세’에 관한 문제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아 폐지된 ‘토지초과 이득세’를 재도입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던 때였다.“역대정부, 건설업체 저항에 무너져”문 의원은 지난 4일 재경위의 재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상위10%가 91.4%의 사유지를 보유하는
7월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성들에게도 종중원(宗中員) 자격을 인정해 달라”며 용인 이씨 사맹공파, 청송 심씨 혜령공파의 출가여성 7명이 종친회를 상대로 낸 종회회원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화제를 낳았다.이번 판결은 20세 이상 성인 남성만 종중 회원으로 인정하고 미성년자와 여성을 배재해온 관습과 대법원 판례를 깬 것이어서 올 3월 호주제 폐지법안의 통과와 맞물려 양성평등의 이념 실현을 향한 진일보한 판결로 받아들여진다.용인 이씨 사맹공파 출가여성 5명은 종중이 1999년 3월 종중 소유 임야를 건설업체에 350억원에 매각한 후 성년 남자에게는 1억5,000만원씩을 지급한 반면 미성년자와 출가녀 등에게는 종중원 지위를 인정치 않은 채 증여형태로 1인당 1,650만원에서 5,500만원씩 차등지급하자 종중회원 확인 등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병역 문제에 걸려든 GOD 멤버 손호영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병풍의 대표자격인 유승준이 또 국적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국적포기자들에 대한 비난은 부러움과 연결돼 있다는게 아이러니한 일이죠.
무려 4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분식회계 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귀국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5년 7월에 달하는 해외도피 생활이 질려서인지, 아니면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처벌을 받겠다는 것인지 그 진의가 궁금하네요.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 대부분의 지방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짐은 물론, 대한민국에는 서울 뿐 아니라 다른 좋은 도시도 많다는 것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한·중·일 3국이 공동 집필한 공동역사 부교재가 발간됐습니다. 그동안 왜곡된 역사를 진실인 것처럼 교육한 일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 하고 싶군요.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고…
국정원 과거사위원회가 김형욱 실종사건에 대한 중간발표를 했는데요. 살해계획과 과정이 전적으로 한 명의 진술에 의해 이뤄져 신빙성이 떨어지고 조사내용도 의문점만 남겼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추가조사를 통해 남겨진 의문점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1974년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개발하면서 ‘포니정’으로 불린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7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당신은 국내 자동차의 대부로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노총 이남순 전 위원장 마저 비리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한국노총이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노조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만큼 산적해 있는 노동계의 현안을 제 목소리를 내고 해결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황우석 교수가 이번엔 환자의 체세포 복제로 배아줄기 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해 전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는 것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와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라고 인정한 초대형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일환인 행담도 사업이 ‘무늬만 외자사업’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밀실에서 추진된 국책사업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