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가 임상 1상에 들어간다. 국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이 임상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도 내년 상반기 안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이번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분기(7~9월)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상, 3상을 통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1~3월)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 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족제비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온유약품이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식품 브랜드 모델로 배우 조인성과 한지민을 발탁했다. 조인성, 한지민은 각각 눈 건강을 위한 브랜드 ‘더케어루테인과 ’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브랜드 ‘Plan. 100(플랜백)’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온유약품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조인성과 한지민을 발탁하게 됐다”며 “모델과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유약품은 ‘더케어루테인’과 ‘Plan.100’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현대약품이 오는 15일 네이버 V-LIVE를 통해 아트엠콘서트, ‘소리꾼 정혜빈의 한 여름밤의 사랑 판소리’를 개최한다. 공연에 나서는 정혜빈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고 성창순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제 25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제 5회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일반부 종합대상(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2019년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 6시간, 2017년 강산제 심청가 완창 5시간 등의 경험을 지닌 아티스트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정혜빈은 김세종제 춘향가 중 이별가와 강산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사철가, 흥타령 등 사랑을 주제로 한 판소리를 선보인다. 또 관객들과 채팅을 통해 아티스트의 일상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답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아트엠콘서트는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국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매 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약품의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난
나노입자 보호제, 실험으로 효과 입증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국내에서 소량만 사용해도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전신 보호가 가능한 나노입자 합성에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 현택환 단장이 박경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방사선 조사 시 유발되는 과량의 활성산소를 극소량 투여량으로도 제거 가능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방사선을 쪼이면 인체 안에 물분자가 수 밀리 초(ms·1000분의 1초) 내에 분해되며 과량의 세포에 손상 입히는 활성산소가 발생에 방사선 분해로 생기는 과량의 활성산소를 신속히 제거, 체내 줄기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사선 의료분야의 핵심연구 영역이다. 아직까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방사선 나노입자 보호제는 '아미포스틴'이 유일하다. 다만 아미포스틴은 타액선의 손상만 제한적으로 예방 가능하고 독성에 의한 부작용 등 사용에는 제약이 있다. 국내 공동 연구진은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나노입자에 주목해 패혈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활성산소 관련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세륨산화물(CeO2)과 망간산화물(Mn3O4)을 연구했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이 물질들이 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로 관심을 모아온 말라리아 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약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에 대한 임상시험 중단을 선언했다. WHO는 4일(현지시간)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WHO는 연대실험 국제운영위원회(Solidarity Trial’s International Steering Committee)의 권고를 받아들여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로피나비스/리토나비르에 대한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대실험'이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품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WHO가 시행해온 임상시험을 말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 상황을 바꿔놓을 '게임체인저'라고 극찬하면서, 본인의 복용사실을 공개하기까지 했던 약물이다. 그러나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로피나비스/리토나비르에 대한 연대실험의 결과가 지난 1~2일 회의에 제출됐으며, 국제운영위가 이 결과를 검토한 결과 위 약물들이 코로나 19 치명률을 낮추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명률을 높인다는 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원이 포함된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의약품의 해외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사전구매 비축비 편성을 추진해 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70여 종의 희귀필수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수입 의약품으로 그동안 환자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내면, 이를 재원으로 의약품을 구매한 후 환자에게 공급해 왔다. 앞으로는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수요가 많거나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또 소아 뇌전증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 등 대마 성분 의약품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 예산 확보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COVID방역품수출협회(대표 박충규)와 ㈜티에스코(대표 고지승)가 방역용픔 수출업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계약체결식에는 KCEA 박충규 대표와 티에스코 고지승 대표가 참석했다. 향후 양측은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는 활동 통해온라인과 전시회, 포럼 등을 통해 홍보 및 해외 바이어 확보에 협력’ 할 계획이다. 티에스코 고지승 대표는 “지난 마케팅 기획력을 바탕으로 COVID 방역용품에 대한 정보를 각종 SNS를 활용할 것”이라며 “기획마케팅 전개 및 COVID방역품을 가정 상비약처럼 가정과 직장에서의 상시 비치하는 것을 대비하고, 제품 기획력으로 먼저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 밝혔다. 양측은 2020년 KCEA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명 유저 확보 ▲200 기업회원 유치 ▲50개국 이상에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COVID방역품수출협회 박충규 대표는 “많은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티에스코와의 계약으로 협회의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자평하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겠다” 말했다. 한편, 한국C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0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KIMCo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성공시키 위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후 KIMCo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등 국가 기초 필수의약품 등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기업 등과 협력해 개발하기 어렵고 시장성이 낮은 감염병 분야의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혁신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내 공동 파이프라인 라이브러리를 구축, 유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해 정부 지원과제와 매칭하고 공동 투자 및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한편, 발기인 총회에서는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글로벌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인 실큰(Silk’n) 코리아의 고주파 기술(Dental RF)을 탑재한 고주파 전동 칫솔 ‘투스웨이브’의 효능이 2020년 33호 미국 치과학저널(American Journal of Dentistry)에 등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주파 전동칫솔 실큰 투스웨이브와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승인을 얻은 표준 전동칫솔을 비교하여, 6주간 8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안정성 및 효능을 평가하였는데, 고주파 전동칫솔이 치태 70%, 치은염 40%, 치은 출혈 30%가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며, 특히 치석의 경우에는 일반 전동칫솔 사용시 점진적으로 치석이 축적된 결과를 보였으나, 고주파 전동칫솔을 사용시에는 최대 7%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자연의 모든 원소는 양전하 또는 음전하를 갖는 극성 원리에 기초한다. 특히, 치태와 치석 성분은 정전결합으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고주파 에너지는 이러한 정전 결합을 손상시켜 치아 표면에 강하게 부착된 치태와 치석을 감소시키고 치아 착색 및 얼룩을 제거하여 치아 본연의 색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브러시가 닿을 수 없는 치아의 틈새와 잇몸까지 고주파 에너지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현대약품이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행사(2020 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6277(HDNO-1605)'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부터 개최 중인 '2020 ADA'는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대회다. 현대약품이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 중인 ‘HD-6277(HDNO-1605)’은 혈당 의존적으로 체내 인슐린 분비능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GPR40 agonist 기전의 약물로이다. 현재 현대약품의 자체기술로 개발 중으로, 지난 2019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 중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단회 또는 반복 투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COVID-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HD-6277(HDNO-1605)’의 반복 투여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와 함께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되었음을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HD-6277(HDNO-1605)’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치료효과를 탐색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수젠텍(253840)은 항체 개발 전문회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생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 시켜 바이러스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항체다. 중화항체가 생성되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시 생성되는 IgM, IgG 항체를 측정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반해 중화항체 측정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했는지 여부를 진단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중화항체의 타깃이 되는 단백질과 중화항체 개발을 담당하며 수젠텍은 이를 활용해 현장 검사와 대량 스크리닝이 가능한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제품 포트폴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현대약품이 최근 선보인 미에로화이바 ‘5초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월 9일 선보인 이 영상은 배우 전소민씨가 출연, 기존 광고 패턴에서 벗어나 5초 라는 짧은 시간동안 중독성 있는 춤과 노래를 반복한다. ▲빠져라편 ▲마셔라편’ ▲날씬하게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영상이 방연된 이후 지난 5월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량이 4월과 비교 약 4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미에로화이바 광고가 보여주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와 전소민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에로화이바 TVCF는 IPTV VOD 광고도 집행하고 있어, KT olleh tv에서 VOD 재생시 만나볼 수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K-방역을 대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은 지난 2월 국군의무사령부에 의해 처음 특허출원(4월 등록)된 후 4개월 만에 40건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발생한 사스(18년간 19건 출원)나 메르스(2013년 발생해 7년간 32건 출원)와 같은 호흡기 증상 바이러스 유행 때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증가세다. 특허청은 이에 대해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 수요 폭증과 K-방역에 대한 신뢰도 상승, 승인 절차의 신속화 및 국제표준화 등을 포함한 적극적 지원정책이 기술개발을 촉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허청에 출원된 코로나19 진단기술은 크게 분자진단법(22건)과 면역진단법(18건)으로 나뉜다. 분자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실시간 RT-PCR법(7건) ▲실시간 등온증폭법(8건) ▲바이오마커 진단법(3건) 등의 기존 기술과 최근에 상용화되고 있는 ▲유전자가위 진단법(4건)이 있다. 면역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또는 인체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