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했다"는 NHN 간병인 중개 서비스 1년 먼저 출시한 스타트업 서비스 기술 모방 김경만 의원 "창업생태계 조성에 찬물 끼얹는 행위" NHN 측 기술탈취로 연결시키는 것은 과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형 IT기업 NHN이 최근 온라인 간병인 중개 플랫폼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서비스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NHN은 '후발주자로서 벤치마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적반하장 대처로 스타트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지난달 간병인 중개 플랫폼 '위케어' 서비스를 시범 출시했다. 지난 6월 NHN 최초의 사내벤처 '위케어 주식회사'를 세우고 3개월만에 서비스를 내놨다. 당시 NHN은 위케어 서비스에 대해 "NHN의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발휘했다"며 "기존 알선 업체를 통해 임의 파견방식으로 연결되는 간병인 매칭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꾀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NHN 보다 약 1년 먼저 출시된 스타트업 플랫폼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서비스 도용 피해를 입은 회사가 회원가입 및 서비스 이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NHN 사내벤처 임원 등 다수 직원의 이름이 간병인과 보호자로 회원가입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2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116억원으로 약 27% 성장했다. 수년째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발판을 마련하려는 금융사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법인이 가장 많은 순익을 올린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해외 종속법인에서 120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증가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433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진출 국가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국내 금융사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1000억원대의 순익을 올린 반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서는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진출 조건과 현지 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21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금융사의 주요 해외 종속법인 222곳의 2019~2021년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약 4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878억원(27.1%), 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인 2019년 상반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해 2분기 대비 9월말(3분기) 기준 최근 3개월 간 국내 50大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8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 중에서는 KCC 정몽진 회장의 주식재산이 1000억원 넘게 불어날 때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2조6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부자 1위는 14조원대를 기록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가 ‘2021년 3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기업 집단 중 자연인(개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0개 그룹 총수 50명이다. 주식평가액 산정 기준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에 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평가액 산출은 보통주(우선주 제외) 주식 수에 올 6월30일과 9월 30일 기준 종가를 각각 곱한 값으로 계산했다.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숫자는 38명이다. 이들 38명 그룹 총수의 올 6월 말 주식평가액은 총 60조8057억원이었으나 9월 말에는 53조1229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7조 6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ℓ당 1644.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4.7원 오른 ℓ당 1728.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선 84.2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1원 상승한 ℓ당 1618.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26.2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61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51.6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중순 들어선 상승세를 멈추고 5주 연속 내렸다. 그러다 9월 넷째 주 ℓ당 0.8원 올랐으며, 지난주 역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다섯째 주 한국으로 수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가 미국의 대체단백질 기업에 추가 투자를 통해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PC과 손잡고 국내시장도 진출한다. SK㈜는 대체단백질 선도기업인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에 약 650억원(55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퍼펙트데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乳)단백질 생산에 성공한 이후 기술적 우위와 상업화 성공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발효 단백질 유니콘기업이다. 발효 유단백질은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해 이를 발효하고 증식시켜 만든 단백질로 아이스크림, 치즈, 빵,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퍼펙트데이는 지난해 '브레이브 로봇(Brave Robot)'이라는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출시해 현재 미국 5000개 이상의 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모던 키친(Modern Kitchen)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통해 크림치즈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로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스(Graeter's)와 닉스(N!ck's)를 시작으로 주요 식품기업들과 파트너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은 최근 홍성공장의 그라스울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총 1100여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여주공장과 익산공장 등 신규 생산라인과 리빌딩을 연이어 완료하며 연간 13만톤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벽산은 86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홍성공장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1100여억원의 설비 투자를 확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말부터 화재 안전기준을 강도 높게 강화하는 건축법 개정에 따라 관련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벽산은 지난해부터 여주공장, 익산공장 등 각 지역별 생산공장에 지속적인 생산라인 증설과 기존 시설의 리빌딩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그동안 그라스울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홍성공장의 설비 투자를 준비해온 벽산은 최근 가파른 무기단열재 성장세와 이에 따른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행보에 앞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무기단열재 시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적인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문화에 대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1일 'SK온(SK on)'으로 공식 출범한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신설 법인명은 'SK온(ON)', 대표이사에는 지동섭 배터리사업부문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 대표는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 SK루브리컨츠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임원 인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 대표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에서 근무했던 1400여명은 신설 법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신설법인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과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맡는다. 배터리 사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정한 주요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 분할을 계기로 배터리 부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 사업 분할은 향후 추진할 기업공개(IPO)의 사전 단계다.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주주가 신설법인 지분을 동일한 비율로 갖는 인적분할 대신, 물적분할을 택한 것은 향후 IPO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압타머 플랫폼기술 기반 혁신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대표이사 한동일)가 임상 개발 전문가인 최정은 박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정은 박사는 이화여대 약학 학사 출신으로 동 대학원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카이노스메드 등에서 임상 개발 총괄 및 품목허가 업무를 담당했으며, 신약 개발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연구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 당사의 파이프라인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임상 개발 전문가의 영입으로 AST-201(간암치료제)의 안정적인 임상 진입과 함께 당사의 파이프라인별 신약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박사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네트워크와 임상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압타머 기반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기업가치로 실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한 AST-201(간암치료제)은 간암 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GPC3(글라이피칸3) 단백질 수용체를 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최소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미국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현지에서는 조만간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후보지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전날 "삼성전자의 2번째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윌리엄슨 카운티가 선정돼,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앞서 이미 이달 초에도 테일러시가 공장 부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삼성전자가 테일러시를 공장 부지로 유력 검토하고 있는 배경으로 로이터는 세제 혜택과 전력·용수 공급 등 안정적인 인프라 공급을 이유로 들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테일러시가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에 처음 10년간 납부한 재산세의 90%를 환급하고, 그 다음 10년 간은 85%를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또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시 의회는 이 같은 인센티브와 함께 삼성전자측의 공업 용수 확보와 폐수 처리 서비스 관련 협정도
산업단지 RE100 지원을 위한 각 산업 대표 기업/협회 컨소시엄 구성 해줌, IT기반 RE100 컨설팅 통한 재생에너지 구축 및 거래 추진 신성이엔지, 태양광/ESS/연료전지 등 설비 공급 RE100협의체, RE100 교육 및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너지 IT기업 해줌은 RE100 협의체를 운영하는 한국에너지융합협회, 신성이엔지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 RE100은 탄소 중립 정책에 대비하고, 전기요금 절감, 기업 이미지 향상, ESG 경영 실천 등과 연계되어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기업들의 경우 RE100을 이행하지 않으면 수출 제한이 생기기도 하면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각 산업을 대표하는 해줌, 신성이엔지, 한국에너지융합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과 탄소 중립 달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서 해줌은 IT 기술과 4천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RE100 컨설팅, 수요관리 및 태양광 설치 구축 및 관리, 전력 중개 등을 맡게 된다. 해줌은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변화를 위한 롯데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롯데는 최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이고 새로운 롯데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를 발표했다. 신규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지난 18일에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차세대 미래먹거리/식료품 연구 ▲스마트 쇼핑 플랫폼 개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 ▲IT 기반의 호텔 솔루션 제공 등 롯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사업 영역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형 그룹으로써 롯데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더불어 MZ 세대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신예 힙합 아티스트 크루인 DPR의 DPR LIVE, DPR CREAM과 함께한 CM 송도 선보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시스템은 독일 위성체계업체인 OHB System AG와 위성에 탑재되는 ‘적외선(IR) 검 출기 냉각장치 진동저감장치(ICIA)’[1]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독일 OHB 사에 공급하게 될 진동저감장치는 진동 크기가 상이한 궤도의 미세 진동 저감뿐만 아니라 발사 진동 환경에서의 진동 저감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 해외 우주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 및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위성은 발사부터 우주에서 임무 운용까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며, 이때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은 고해상도 영상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야기 시킨다. 대표적인 예로 △고해상도 관측 위성의 영상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짐벌(Gimbal)[2]식 안테나 △적외선 센서 초점면의 극저온 구현을 위한 냉각기 △위성의 자세제어 구동기인 반작용 휠에서 발생하는 진동 등이 있다. 특히 위성의 적외선(IR) 센서는 고속으로 비행하면서 영상을 획득하기 위해 고감도 센서가 탑재되며, 이때 발생하는 열잡음(Thermal Noise)을 최소화하기 위해 극저온 냉각기가 사용된다. 이런 냉각기는 위성의 궤도 운영 시 미세한 진동을 유발해 관측 위성의 고해상도 영상 품질
삼성전자-하버드대 공동연구…학술지 Nature Electronics 게재 뇌 신경망 연결 지도를 메모리 칩에 복사해 붙이는 기술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또는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다. 인지, 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대 교수,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황성우 삼성SDS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 논문이 영국 현지시간 23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뇌 신경망에서 뉴런(신경세포)들의 전기 신호를 나노전극으로 초고감도로 측정해 뉴런 간의 연결 지도를 '복사(Copy)'하고 복사된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Paste)', 뇌의 고유 기능을 재현하는 뉴로모픽 칩의 기술 비전을 제안했다. 초고감도 측정을 통한 신경망 지도의 복사(Copy)는 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