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반군 통제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얀 헬멧(시리아시민방위대)'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하얀헬멧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생존자 수색 작업을 108시간 벌려왔고, 더 이상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다만 사망자 시신 수습 작업은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얀헬멧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할 때까지 시리아 북부와 북서부 지진피해 지역에서 2166명이 사망하고 29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팀은 시리아 북서부 4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면서 ”피해 지역에서 약 479개의 주거용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1481개 이상의 건물이 부분적으로 훼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북부 진디레스와 하람 마을 등 지진 피해를 가장 많은 본 지역에서는 여성과 어린이 사망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현재 130여개 국제 도시탐색구조팀이 튀르키예에서 활동하고 있고, 57개 국제 구조팀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또 "터키 정부의 요청에 따라 2개 유엔 재난평가조정단 소속팀 50명이 구조 활동을 조율이나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4곳에 배치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별도의 유엔 재난평가조정단 소속팀이 시리아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알레포와 홈스, 라타키아에 배치돼 있다"면서 "국경을 넘는 원조 작전을 통해 지원 노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기구들이 보낸 각종 구호물자도 속속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되고 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국제이주기구(IOM)가 제공한 두 번째 구호품을 실은 트럭 14대가 이날 바브 알하와 국경검문소를 통해 시리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세계식량계획(WFP)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나흘간 모두 11만5000명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했고, 현재 배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외상 및 응급 수술 용품을 각각 37t, 35t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인명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기적같은 구조 소식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지진발생 110여 시간 만에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서 한 여성과 그의 두 딸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여성은 지진발생 111시간만에 구조됐고, 그의 두딸은 112시간만에 구출됐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구조팀은 “당일에만 5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생존자 3명을 구조할 수 있게 돼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서북부 알레포 지역의 진다이리스 마을에서도 6세 소년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 지진발생 나흘만인 이날 구조대원은 몇 시간의 작업 끝에 무사 흐메이디(6)로 불리는 소년을 구조했다. 구조대원은 "흐메이디는 경미한 부상을 일었지만 그의 형제는 지진으로 죽었고 다른 가족들은 아직 잔해 속에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조 작업을 위한 도구가 별로 없는 현지 구조대원과 주민들은 맨손으로 땅을 파거나 석조물을 치우기 위해 가정용품을 활용하며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이 중국군의 정찰풍선 및 비행체 개발을 비롯한 군 현대화에 기여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회사, 둥관링쿵야오간기술회사, 광저우톈샹항공기술회사, 중국전자기술그룹(차이나 일렉트로닉스) 산하 48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과 관련 제재 기업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공을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해 잔해를 수거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이 풍선이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이 이 같은 정찰풍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그 배후에는 중국군이 있다”고 지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국방부는 풍선 격추 엿새만인 이날도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했다고 긴급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누적 2만명을 넘어섰다. 최대 20만 명의 시민이 아직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사망자 수가 끝없이 불어나면서 병원 주차장마저 시신 안치소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는 최소 1만7674명, 시리아에서는 최소 3377명이 숨졌다. 부상자 수도 7만8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부상자 수는 7만2879명, 시리아 부상자 수는 5245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1만8500명을 넘어선 수치다. 가지안테프주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130km 떨어진 안타키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안타키아의 한 병원 인근 거리에는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이 한켠에 자리해 안타까운 모습이 이어졌다. 또 외신들은 시리아 접경지 하타이주의 하타이트레이닝&리서치 병원 야외 주차장에 시신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만 수백 구에 육박해 기존 인력으로는 신원 확인조차 사실상 불가능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049명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날씨마저 강추위를 보이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앞서 시리아 민방위대는 시리아 북부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7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가 1730명, 부상자는 285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내 지진 사망자가 9057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었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는 지난 6일 새벽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인접국인 이스라엘, 레바논, 이집트, 키프로스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햤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테네시 스프링힐스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을 방문하여 "이런 건설은 내게 희망을 준다.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며 "이번 경우에는 최첨단 배터리 제조 공정을 갖춘 2800만ft²(약 260만1300m²) 공장으로, 1700개 첨단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이 테네시 소재 LG와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을 홍보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공장을 보유했고 미시간에 제3공장 건설을 발표한 상황이다. 옐런 장관은 "국가 전역에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 물결을 보고 있다"라며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바이든 행정부 경제 계획은 효과를 보고 있고, 그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홍보했다. 옐런 장관은 이와 함께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우리 국가는 팬데믹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었다"라며 "4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매일 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1만1천200명 넘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중국을 향해 "중국이 우리 주권을 위협한다면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아울러 자신 취임 후 경제 치적은 한껏 과시하고 나섰다. 일자리 창출 과시…"美, 세계적 인플레에도 좋은 위치"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2년 전 우리의 경제는 휘청였다. (그리고) 내가 여기 선 오늘 밤, 우리는 12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일자리 호황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내세워온 대표적인 자신 행정부 경제 성과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모든 대통령이 4년간 창출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2년 안에 창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코로나는 우리 기업과 학교를 봉쇄하고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다"라며 "오늘날 코로나는 더는 우리의 삶을 통제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공급망에 혼선을 준 팬데믹과 에너지·식량 공급을 방해한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한 세계적 문제"라며 "하지만 우리는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도 나은 위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4300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의 강진으로 국제사회가 구호활동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튀르키예에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을 군 수송기를 이용해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긴급 의약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소방구조대 약 75명을 파견한다. 소방과 경찰, 해상보안청,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등 직원이 포함된 구조대 1진으로 18명은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발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러시아, 중국, 유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아랍연맹(AL) 등도 구조 활동에 나선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등 10개국 이상의 수색 및 구조팀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구조대원 200명 이상을 튀르키예에 파견한다. 러시아는 3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러시아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만에 3800명을 넘어섰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 4483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 국영 통신사 SANA도 정부 통제 지역에서 711명이 사망했고 1431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반군 민방위 조직인 '하얀 헬멧'은 별도의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 사망, 2100명이 다쳤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823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담당 선임 비상대책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붕괴 가능성과 구조 상황을 고려하면 사망·부상자 수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초기 보고에서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새벽 4시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 7.5 지진이 발생했고 인접한 이스라엘, 레바논, 이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 덕분에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5.31% 경제성장을 기록했다고 자카르타 타임스와 CNA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GDP는 전년 3.69% 증대에서 가속하면서 2013년 이래 9년 만에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29%도 소폭이나마 웃돌았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대책의 해제로 소비가 회복하고 국제 상품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액도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022년 10~12월 4분기 GDP는 전년 동기보다 5.01% 늘어났다. 신장률은 예상 중앙치 4.84%를 상회했으나 7~9월 3분기 5.72%에서 대폭 둔화했다. 2021년 7~9월 3분기 이래 저성장을 보였다. 상품가격 상승이 일단락한 게 주로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 2023년 경제는 해외수요의 감속과 치솟는 인플레율, 금리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자원국 인도네시아는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품가격이 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당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재난관리청(AFAD)은 터키 7개 지방에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양측의 피해 규모를 합하면 사망자 수는 총 300명이 넘는다.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구호와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진이 덮친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시리아 난민 수백명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 무헵 카두르는 이 지역에 대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일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