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장르의 경계가 없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Jeff Beck)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생전에도 '기타의 신(神)'으로 통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은 록 역사상 가장 테크닉이 뛰어났고,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에릭 클랩턴·지미 페이지·지미 헨드릭스와 함께 살아있는 가운데 '록 기타리스트 만신전(Pantheon)'에 오른 인물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벡은 지난 10일 영국 남부에 위치한 서리(Surrey) 내 자신의 집 근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벡의 홍보 담당자인 멜리사 드라기치(Melissa Dragich)는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세균성 수막염"이라고 밝혔다. 벡은 블루스, 재즈, 로큰롤 그리고 오페라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다. 1944년 영국 런던 남부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회계사였고 모친은 초콜릿 공장에서 일했는데 유년시절부터 피아노를 즐겨 연주한 모친 등의 영향으로 클래식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겨듣던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벡은 1968년 음악 잡지 '기타 플레이어'와 인터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일본 양국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도전이라고 불리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일 외무·국방 각료회의인 이른바 '2+2'회담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AP통신, 일본 공영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2+2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측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우주, 사이버 보안, 신흥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려는 양국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70여년간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 되어, 양국 국민들과 이 지역 사람들의 안전, 자유, 번영을 보장해줬다"고 평가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전략적 경쟁의 새로운 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기 위한 현대화된 동맹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중국의 공격성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환영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은 "오늘 한화 큐셀이 발표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는 조지아주의 노동자 가정과 미국 경제에 대단한 일(big deal·빅딜)이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화 그룹의) 이번 투자는 나의 경제 계획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직접적 결과"라고 자평하며 "한화 큐셀의 투자는 조지아주에서 수천 개의 좋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이 가운데 많은 일자리는 4년제 대학위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는 우리의 공급망을 되살려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며, 청정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기후 위기와 싸우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가 "(미국 내에서) 최첨단 태양열 기술을 생산하도록 보장할 것이다. 이는 노동자, 소비자, 그리고 우리 기후에 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리더십 아래 미국은 제조업 부분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리드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그리스의 마지막 국왕이자 비운의 전 국왕 콘스탄티누스 2세가 10일 밤(현지시간) 아테네의 한 병원에서 향년 82세로 운명했다고 AP, 로이터,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테네 시내의 사립병원 히게이아 병원의 의료진은 AP통신에게 콘스탄티누스 국왕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10일 바 사망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이전이어서 더 이상의 상세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1964년에 23세의 나이로 왕위를 계승한 콘스탄티누스 2세는 1960년 요트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에게 인기가 높은 젊은 국왕이었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선출된 게로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정부를 뒤엎고 1967년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그는 국민의 인기를 잃었다. 게다가 반쿠데타 세력을 통해 정권을 탈환하려는 시도까지 실패하면서 표면상 화해했던 군부와도 결별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결국 군사정권의 실권자 디미트리오스 파파도풀로스가 1973년 공화정을 선포하고 왕정을 폐지하면서 사실상 국외로 추방되며 무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 후 수십 년간 이집트 등 외국에 거주하면서 이따금 고국을 방문할 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랑스는 이미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연금수령 개시의 은퇴연령 상향 연금 개혁안을 10일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를 통해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 완액이 지급되는 최저 연령이 현재의 62세에서 점진적으로 상향돼 64세 혹은 65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1기 취임 후부터 좌파 및 노조의 반대에도 이의 실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날 보른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다. 현 정부는 프랑스 국민들이 이전보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연금제도가 지속 가능하려면 은퇴를 미뤄 일을 더 하고 연금납입금을 더 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모든 프랑스 노동자들은 국가 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주 중도좌파 및 강경 좌파 노조들은 보른 총리와 면담한 뒤 정부 방안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다. 일부만 고용주의 납입분 인상을 찬성했다. 거의 모든 나라가 사업체 근로자들로부터 월급 수령시 원천징수하는 국가연금 납입금을 근로자와 고용주가 반분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의 8대 노조들은 이날 회동해 연금개혁 반대의 첫 시위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회서 논의가 불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마크롱의 중도 연합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과 미국 군당국이 10일 돈바스 전선 최대 격전지 바크무트에 근접해 있는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이 반 넘게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예프게니 프리고진의 러시아군 용병 와그너 그룹 병력이 나흘 동안 이 도시를 집중 공격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있다고 정기 정보알림으로 전했다. 우크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밤 야간 담황에서 솔레다르에는 "생명이라는 것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러시아군은 심지어 자군 병사들이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전 인구 1만의 소읍을 깡끄리 포격 초토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쳤다고 밖에 달리리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솔레다르는 바크무트 북서쪽 10㎞에 위치해 바크무트 진격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이 도시에 있는 거대 소금광산 입구를 프리고진의 와그너 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하 80m 아래에 200㎞ 가량 펼쳐지는 폐광산을 병력은 물론 탱크까지 가동할 수 있는 지하요새로 쓸 생각이라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솔레다르를 손에 넣다라도 반년 넘게 최대의 포화를 퍼붓고도 동쪽 외곽에 머물고 있는 바크무트를 함락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영국 정보 당국은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캐나다에서 마약에 중독됐던 한 남성이 '안전한 마약' 공급 마약 상점 개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5세부터 코카인에 중독됐던 캐나다의 한 남성이 마약 중독자들에게 '안전한 마약'을 공급하기 위해 '더 드러그 스토어'라는 이름의 가게를 개업하려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 중인 제리 마틴(51)에 대해 보도했다. 마틴은 마약 오남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1월 말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마약'만을 취급하는 마약 상점 개업을 추진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2016년 이후 마약 관련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마약으로 인해 국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는 1월 31일부터 급진적인 신약 범죄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특정 'A급' 약물을 소지하는 것은 더 이상 불법이 아니게 된다. 정부 측은 "마약을 소지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은 마약 범죄를 줄이는 것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약 사용은 공중 보건 문제이지 형사 처벌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정책 시행 이후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앞으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바이든 행정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강경파 중심의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등 각종 이슈 처리를 이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 조사가 포함된 '연방정부 무기화' 특별 소위원회(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해 하원이 이번주 표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특위는 공화당 내 강경파가 요구해 만들어진 것으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의 정치 편향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당초 조사 대상으로 법무부와 FBI, 국토안보부 등이 언급됐으나, 현재는 정부 부처 관련 모든 범죄 수사로 확대된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다. 공화당은 특위에 하원 정보위원회와 같은 수준의 정보를 보고 받을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예산과 직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해당 특위가 모두 1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공화당은 8명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위에는 법사위원장이 특검의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 트럼프 전 대통령 세금 관련 의혹 수사 등 관련 소환 권한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 궁, 의회, 대법원 3부 기관을 점거하는 사태가 일어나 1964년 군사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 최대 위기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외 룰라 다 실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은 취임 1주일 만에 위기에 처하게 됐다.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은 이날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에 있는 의회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시위대는 의회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넘은 뒤 경찰의 저지를 뚫고 건물 안으로 침입했고, 집기류를 던지고 건물 바닥을 파손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하며 의회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들은 ‘개입’이라고 쓴 깃발을 의회 건물 앞에 내걸며 군대에 쿠데타를 촉구하고, 이어 대통령 집무실인 플라날토궁과 대법원에도 몰려가 공격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시위대 수십 명이 프라사 도스 트레스 포데레스(三權광장)에서 행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찰이 뒤늦게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브라질 의회, 대법원, 대통령 집무실을 8일(현지시간) 점거한 하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 부정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천 명의 시위대는 이날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브라질 의회, 대법원, 대통령궁을 습격했다. 시위대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점거하고 건물 위에 올라가거나 유리창을 깨는 모습도 보였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 집무실에 진입해 일부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건물 안에서 시위대들이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는 모습이 보인다. 시위대들은 의회 건물에 브라질 제국 깃발을 걸었으며 연방대법원 내부에서 유리창을 부수는 시위대들도 목격된다. 대통령 집무실 외부에 몽둥이를 든 시위대들이 기마경찰을 공격해 말에서 끌어내리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 포착됐다. 헬리콥터를 탄 수십 명의 군인들이 진입해 시위 진압용 무기 및 최류탄을 발사하는 모습도 보인다. 1일 취임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사웅파울루에 체류중이며 의회도 개원하지 않은 상태다. 룰라대통령은 수도의 피해상황을 살펴볼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질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중국은 지난해 자국의 오미크론 계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8%가 폐렴이었다고 밝혔다. 신랑망에 따르면 자오야후이(焦雅輝)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행정사장은 이날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폐렴 증세를 보인 감염자 수가 비교적 낮다면서도 감염자 수가 커지면서 폐렴 증세를 보인 절대 수치도 커졌다고 했다. "비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절대 값이 되면 적지 않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 주요 도시 등 일부 지역은 감염의 정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혹은 그 전후 응급 및 중증자가 절정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 기간 중 농촌 지역의 중증 치료 능력이 큰 시련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전 세계에서는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13일 인도는 개발도상국 120개 이상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회의 '보이스 오브 글로벌 사우스 정상회의(Voice of Global South Summit)'를 개최한다. 8일(현지시간) 더 힌두,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아린담 박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보이스 오브 글로벌 사우스 정상회의가 12~13일 열린다고 발표하고, 120개 이상 개발도상국에게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견해를 분명히 하기 위한 회의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대통령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아프리카 등 정상급 2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비나이 크와트라 인도 외교부 차관은 이번 회의 주제를 "목소리의 통일, 목적의 통일"로 설명하면서 "기본적으로 전 세계 남부 국가들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범위의 문제에 걸쳐 공통된 플랫폼에서 이들의 관점, 우선순위 공유를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와트라 차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금융, 에너지, 교육, 외교, 상업 등 8개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다만, 인도 외교부는 파키스탄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정교회의 성탄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러시아 정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AFP통신과 유로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안에 있는 대성당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대성당은 푸틴 대통령이 홀로 성탄절 자정에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는 대성당에서 금색 예복을 입은 정교회 성직자들이 예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검은색 점퍼를 입고 서 있는 푸틴 대통령이 담겼다. 원래 우크라이나 침공 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방이나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리는 정교회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 왔다. 러시아 정교회는 12월25일 아닌 1월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념한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키릴 총대주교가 "특별한 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여하는 우리 군인들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대하고 복잡하고 진정한 금욕적인 일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