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봄을 지나 초여름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7도를 보이겠고, 경북 일부 지방에서는 3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대부분 내륙과 동해안이 2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경북과 충북에는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경북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2도, 부산 22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대기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25일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3시18분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 산불은 24일 오후 3시39분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돼 남후면 하아리와 상아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25일 산불이 잦아들면서 주민들이 귀가했으나 초속 8m 강풍을 타고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로 다시 확산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 산불로 오후 6시 기준, 임야 100여㏊가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헬기 10여 대와 소방차 30여 대, 인력 1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