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삼성 박한이 "주장은 팀 위해 희생하는 자리"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주장 박한이(37)가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11일 경북 경산의 삼성라이온즈볼파크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 및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열었다.

시무식 후 취재진과 만난 박한이는 "주장이 되고 '축하한다'는 말보다는 '고민되겠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 고민이야 되지만 새해가 밝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니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웃었다.

근래에 보기 드문 고참급 주장이다. 팀내에서도 이승엽 다음 고참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중책을 맡았다.

삼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도중 주축 투수 3명이 해외원정도박 논란에 빠졌다. 이들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지며 두산 베어스에 1승4패로 허무하게 패했다.

박한이는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좋은 쪽으로 유도하려고 한다. 야구팀의 1년 농사는 전지훈련에서 시작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장이라는 자리는 팀을 위해 한몸을 바쳐야 하는 자리다. 후배들의 힘든 얘기를 받아주고 불평불만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야구를 잘 할 수 있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잘 메꿔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박한이에게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즌이다. 2000안타,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이 달려있다.

그러나 그는 "주장이 아니었다면 그런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제는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기록이야 나중에 시즌에 들어가고 부상 없이 게임을 하면 언제가는 따라 오는 것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현재 박한이 뿐만 아니라 최형우, 구자욱, 박해민, 배영섭까지 외야 경쟁이 치열하다.

그는 "어린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으려면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갈비뼈 부상도 있었고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올해는 야구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