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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선더랜드에 2-4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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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토트넘, 0-1 패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7)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는 14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더랜드에 2-4로 졌다.

기성용은 한때 몸담았던 선더랜드를 맞아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3~2014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돼 핵심적인 활약으로 팀의 잔류를 이끈 기억이 있다.

레온 브리튼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해,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슈팅까지 연결했다.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보고 키를 넘기는 시도를 했으나, 힘이 살짝 부족해 골키퍼에 막혔다.

분위기가 좋던 스완지는 전반 37분 커다란 변수를 맞았다. 오른 측면 수비수 카일 노튼이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에 기성용의 역할도 변했다. 브리튼이 빠지면서 기성용이 포백 바로 위에 서게 돼 수비적인 부담이 늘었다.

볼배급에 집중하는 가운데 간간이 공격에도 가담했으나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스완지는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완지는 지난 1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4부 리그 팀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정규리그에서도 2연패다.

안방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해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예고했다. 4승7무10패(승점 19)로 17위를 유지했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더랜드(이상 승점 18) 등에 바짝 쫓겼다.

선더랜드는 해트트릭을 수립한 저메인 데포를 앞세워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5승3무13패(승점 18)로 18위다.

이날 스완지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3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연이은 실책으로 데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동점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21분 안드레 아예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질피 시구르드손에 집어 넣었다.

문제는 노튼의 퇴장이었다. 스완지는 전반 37분부터 10명이 뛰게 됐다.

하지만 3분 뒤 아예우가 개인돌파에 이어 득점을 터뜨렸다. 수적 열세에도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스완지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다시 덜미를 잡혔다. 판 안홀트의 슈팅을 막지 못했고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선더랜드의 뒷심이 강했다. 선더랜드는 후반 16분과 40분 데포가 연속골을 터뜨렸고, 스완지는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손흥민(24)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중앙 미드필더 톰 캐롤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0-0의 균형을 깨기 위해 손흥민을 선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1분 만에 실점했다.

경기 막판 뒤집어진 스코어에 토트넘은 당황했고,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5경기 만에 패했다. 시즌 성적은 9승9무3패(승점 36)로 리그 4위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다. 12승7무2패(승점 43)로 선두 아스날(승점 43)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골득실(아스날 +16, 레스터 시티 +13)에서 밀려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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