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NBA]그린 빠진 골든스테이트, 덴버에 일격…시즌 3패째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8점을 넣은 스테픈 커리의 분전에도 덴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0-112로 패했다.

7연승 행진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2016년 들어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해 12월13일 밀워키 벅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뒤 12월31일 댈러스 매버릭스전 패배 이후 3번째 패배다.

1996~1997 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72승(10패)에 딱 절반인 36승(3패)을 거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시즌 동안 7패 이상만 기록하지 않으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이날 스테픈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38점과 함께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무려 8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스스로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특히 종료 7.9초를 남기고 107-109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덴버 다닐로 갈리나리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며 공격권을 빼앗기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결장이 아쉬웠다. 그린은 이번 시즌 리바운드(9.7개)와 어시스트(7.3개)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그린의 공백은 공수에서 드러났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시즌 평균보다 각각 7개와 4개 이상 줄었고, 수비가 헐거워지면서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인 덴버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 평소 같으면 3쿼터가 끝났을 무렵 큰 점수차로 리드하며 4쿼터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었지만 이날은 3쿼터가 끝났을 때 오히려 10점차 뒤지며 끌려갔다.

4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다시 10점차 이상 벌어졌다. 4쿼터 중반부터 3분여 동안 커리가 팀의 10점을 홀로 책임지며 힘겹게 추격했다.

종료 58.2초를 남기고 해리슨 반스의 득점으로 104-109로 추격한 골든스테이트는 37.1초전에는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며 동점 내지 역전을 노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7.9초를 남기고 실책을 범하며 아쉽게 공격기회를 넘겨줬다. 덴버는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적립하며 한 숨을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작전타임 뒤 빠른 시간에 클레이 탐슨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으나 경기 종료와 함께 탐슨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패했다.

다닐로 갈리나리(28점)와 윌 바튼(21점)이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럴 아서(18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거함을 침몰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