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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어떤 역설…나는 '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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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승환(51)이 악성 댓글에 맞서는 라이브 투어를 벌인다.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2월14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홀에서 시작하는 전국 클럽투어의 타이틀로 '퇴물'을 내세웠다.

5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5개 이상의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퇴물'이라는 제목은 최근 일부 사이트에서 등장한 이승환에 대한 악플에서 따왔다.

드림팩토리는 "지난해 '빠데이' 6시간21분 공연을 비롯해 왕성한 공연활동에도,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거나 사회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퇴물'이라는 악플을 쓰는 걸 보게 된다"며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기보다는 더 많은, 더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으로 뮤지션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그의 오랜 신념과 의지를 역설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공연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퇴물'이라는 악플 뒤에 악플러가 숨어있다면, '퇴물'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에는 진짜 가수와 제대로 된 팬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고 별렀다.

이승환의 무대에 대한 신념은 올해 상반기 공연 스케줄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전국 클럽투어를 비롯해 지난해 6개 도시로 시작한 '공연의 기원: 오리진' 투어는 15개 도시 예정으로 상반기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2월13일에는 후배 밴드들인 '크라잉넛', '피아', '트랜스픽션', '몽니'와 함께 하는 브랜드 공연 '이승환과 아우들'을 연다. 상반기에 열리는 국내 대형 음악 페스티벌 두 곳에서 헤드라이너 요청을 받은 상태다. 3월 일본 단독공연 등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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