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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김진,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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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진(증평군청)이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를 품에 안았다.

김진은 9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경진(울산동구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증평군청에 입단한 2014년 보은대회와 단오대회를 제패한 김진은 1년 8개월여 만에 생애 세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진은 8강에서 박성용(안산시청)을 물리친 뒤 4강에서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와 맞붙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이목을 끈 정창조와의 격돌에서 김진은 빠른 공격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김진은 결승전에서 최근 2년간 세 번 만나 모두 패한 정경진과 재회했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김진이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연장 종료 3초전 배지기를 되치기로 받아 넘긴 김진은 세 번째 판에서 회심의 밀어치기로 장사 등극을 확정했다.

김진은 "백두장사로 결정됐을 때 머리가 하얬다.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다시는 백두장사에 못 오를 줄 알았다. 대회 오기 사흘 전에 발목 인대가 찢어져 경기를 못 뛸 뻔했는데 안 뛰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웃었다.

그는 "대회마다 증평군청 홍성열 군수님과 증평군체육회 직원들이 응원을 오신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부담이 되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도 든다. 그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시작이 좋은 만큼 올해는 나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구미시청에서 울산동구청으로 둥지를 옮긴 정경진은 이적 후 첫 백두장사를 노렸으나 준결승전에서의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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